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 - 잠들기 전, 쓰기만 하면 이루어진다!
이시다 히사쓰구 지음, 이수경 옮김 / 김영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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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잠들기 전에 쓰기만 하면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는 이 책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을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게는 적지 않은 소원들이 있고, 그 소원들을 꼭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3개의 소원을 100일 동안 쓰기만 하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는데 어찌 안 읽어볼 수 있으랴~~


어떤 원리로 3개의 소원을 100일 동안 잠들기 전에 쓰기만 하면 이루어 지는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읽다보니 정신이 오히려 밝아지기까지 하였다.

그 이유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이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을 읽는 동안 성경말씀과 시크릿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 (마태 7:7~8)


"너희는 악하면서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의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 7:11)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마태 21:22)


물론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에는 성경의 말씀을 인용하여 3개의 소원을 100일 동안 적으므로써 어떻게 소원이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시크릿의 "끌어당김의 법칙"과 관련이 되어 있다.

이렇게  이 책을 읽는 동안 성경말씀과 끌어당김의 법칙이 떠올랐기에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이 결코 사람들을 현혹시키기위한 것이 아니라는 믿음이 생겼다. 


저자는 일본 사회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니트족이었다고 한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겹게 지내고 있던 그가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3개의 소원을 100일 동안 적는 것을 실행해 보았고, 그 소원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 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이 방법을 통해 소원을 이룬 사람이 있다고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는 것은 누구나가 이 방법을 쓴다고 해서 소원을 모두 이루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누군가는 소원을 이루고, 누군가는 소원을 이루지 못한다.

왜 일까?

누군가는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도 이 책을 읽다보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냥, 무조건 3개의 소원을 100일 동안 적는 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소원이 이루어지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실천법, 비법을 꾸준히 실천해 소원을 이루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저자의 경험담을 소원이 이루어진 증거로 들려 주고 있는 것이다.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방법은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래도 한 가지 더 tip을 말하면 3개의 소원을 적은 후 마지막에는 '고맙습니다'를 꼭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종합세트와도 같다. 시크릿, 성경, 감사함이 담겨있고, 그것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천 지침서가 되어주는 듯 하다.


믿고, 따르고,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실행해 보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소원을 어제부터 적어보았다. 100일 되려면 아직 멀었기에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의 방법이 옳다, 그르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구하면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의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해보고자 한다.


자아가 사라졌을 때 깨달음이 찾아온다고, 다시 말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했다. p 67


단순하게 바라고, 그리고 말로 표현해보자, 말로 표현하면 그만큼 소원이 훨씬 쉽게 이루어진다. p 258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이룰 수 있기를 또한 간절히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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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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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라는 제목에서 질문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냐 하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니 그것은 나의 착각.

전적으로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에서 말하고 있는 질문은 '자신'에게 향한 질문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낙담할 일이 생기거나 힘겨운 일이 생겼을 때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기지?' 혹은 '난 역시 안되는 건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가 싶다.

이러한 생각들은 나를 향하는 질문이 되는 것이고, 이렇게 내가 생각하는, 나를 향한 질문들에서 성공과 실패가 좌우 되는 것임을 알려주고 성공을 위한 질문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었다.


그렇다면 어떠한 질문들이 성공을 부르는 질문이 되는 것일까?

우선 실패를 부르는 세 가지 질문은 "왜 하필 나지?", "어쩌다 내가 이 지경이 되었지?", "내 인생은 왜 늘 이모양이지?" 라고 한다.

그리고 성공을 부르는 세 가지 질문은 " '나'라고 못 하라는 법이 있는가?", "나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라고 한다.

위 실패와 성공의 질문들에서 볼 수 있듯이, 실패는 부정적인 질문이고 성공은 긍정적인 질문이 된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을게다.

그런데 자신에게 하는 질문 역시도 긍정적으로 할 때 그 효과가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에게 던진 긍정의 질문들을 통해 여러번 실패와 좌절을 겪었음에도 성공을 이루어낸  록 펠러, 조엔 K. 롤링등의  이야기는 긍정적인 질문의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실패를 대하는 자세에서 앞서가는 사람과 뒤쳐지는 사람이 갈리게 된다고 한다. 실패의 상황에서 달아나거나 감추려고 하는 사람은 자책에 시달리거나 좌절하게 되고 결국 다시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패의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가치 있는 질문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의식적으로 가치 있는 질문을 던지도록 힘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p 297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에는 저자의 경험담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떠한 질문을 자신에게 하여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었다.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과 질문이 좋다고 알리기보다는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던진 질문들이 어떤 것이였는지 알려주어 우리도 그러한 질문들을 통해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심결에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들..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이, 자신에게 던진 질문들이 의외로 부정적인 것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그동안 미쳐 생각지 못하고 놓쳤던 것들이 이 책을 통해서 찾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난관과 실패를 경험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완전한 사람이 아니기에.

하지만 난관에 부딪히고 실패를 만나더라도 그 때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를 통해서 나를 향한 가치 있는 질문이 어떤 것인지, 나를 위한 질문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느끼고 배울 수 있게 되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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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DNA 비밀 - 실패퇴치 Knowhow 비법노트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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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패 DNA  비밀>이라.. 색다르다.

그동안은 성공에 관한 책들만을 읽었다. 누가 어떤 방법으로 성공했는지 또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들 만 읽었던 것이다.

성공에 관한 자기계발서들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실패에 관한 책은 전혀 없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드물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이 책은 실패에 관한 것이다.

실패가 무엇이며 우리의 어떤 요인들이 실패를 만드는 것인지, 실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책인 것이다.

하여 나의 어떠한 요인들이 나에게 실패를 안겨 주었으며, 어떤 방법으로 실패를 예방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알고 싶은 마음에 <실패 DNA 비밀>을 읽게 되었다.


실패의 사전적 정의는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침'이라 되어 있다고 한다.

실패의 의미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진정한 실패란 실수, 차질, 시행착오 등의 '과정적 실패'가 아니라, 모든 결과가 일단락되는 '최종적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가 <실패 DNA 비밀>을 저술하게 된 이유는 성공이 나올 확률이 1~10%에 불과한데 성공학이나 성공법칙이 난무한 반면에 대다수 사람과 기업이 실패하고 있는 현실에 '이순신'의 23전 23승을 이끈 '지기지피 백전불태'의 방법을 전달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인것 같다.

그러니까 자신을 제대로 알고 깨닫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


저자는 시중에 있는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들이 왜 좋은 허울에 불과한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준다.

또한 똑똑하다고 인정받았던 기업가들이 무엇때문에 실패하였는지, 대한민국 대통령은 미션에 성공하였는지, 창업실패와 실패한 가정이 왜 그리 많은지에 대해서도 말하여 준다.


무엇보다도 관심있었던 <실패 DNA 비밀>.

24가지의 실패 DNA 유형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에 따른 맞춤형 실패예방 백신을 처방하여 준다.

여기에서 저자는 안철수, 이인제, 전두환, 문재인, 이승만, 김영삼 그리고 강모 변호사를 비롯한 정치인들의 장점과 더불어 실패요인을 직설적으로 비판하기도 한다. 이 대목에서 너무도 실랄하여 사뭇 당황스럽기도 했다.^^


실패의 요인과 그에 따른 예방법과 함께 실패침투 보호방패가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실패의 씨앗이 움트기 전에 미리 제거하기 위한 면역체계가 이른바 '실패침투 보호방패'다.

실패침투 보호방패를 만드는데 필요한 면역증강 필수 영양소는 배우는 자세를 중심으로 고독한 사색, 열린 소통, 시련대응 탄력성, 베푸는 삶 등으로 구성된다. p 196


배우는 자세, 고독한 사색, 열린 소통, 시련대응 탄력성, 베푸는 삶이 어떤것이며 어떻게 자신에게 다가올 실패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실패퇴치 횃불은 지혜, 실력, 실행, 태도등으로 구성된다. p231


실패퇴치 횃불이란 실패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역시 이 네 가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주고 있다.


결국 실패예방 백신 작동메커니즘의 요체는 실패를 저지할 수 있는 '관념적 해결책'이 여하히 행동으로 구현되느냐다. 이를 위해서는 예방백신별 구체적 대응방안이나 지침에 대해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믿어야 하고, 이를 말로 옮김으로써 끊임없이 되새겨야 한다. 다시 말해 생각하고(판단하고), 믿고(긍정하고), 그것을 표현함으로써(말하고) 비로소 예방백신의 효력이 발생되는 것이다. p208


실패예방 백신대로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지는 않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이 실패하게된 요인들을 찾는 것, 즉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여주는 것이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을 때 다가올 실패들에 대해 예방하고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24가지의 실패 DNA에서 내게 해당되는 것을 찾는 방법이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익숙한 어떤 테스트를 통해서 해당되는 실패 DNA를 찾으면 좀 쉬울 듯 한데, 24가지 요인들을 설명으로만 풀어주고 있어서 나에게 어느 하나가 해당되는 것인지를 찾기가 애매하였다.

어쩌면 실패 요인이 24가지 중에서 한 가지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겠다.

사람마다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꼭 집어서 그것이 나의 실패 요인이었다고 단정하기 보다는 몇 가지가 나에게 속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 몇 가지가 해당된다면 그에따른 예방백신도 다양하게 자신에게 적용해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실패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다.

그냥 성격이나 다른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게 실패를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찾아내어 알고 있는 것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성공하고 싶다면,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다시 일어서고 싶다면 <실패 DNA 비밀>을 통해 자신을 좀 더 분석해보고 실패 요인을 찾고 실패예방 백신을 처방하고 실패침투 보호 방패로 무장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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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쟁이 콧수염 임금님 - 길이 재기와 비교하기 스토리텔링 수학 4
서지원 지음, 이수영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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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 출판사의 스토리텔링 수학 시리즈 중 4번째인 <비교쟁이 콧수염 임금님>은 길이 재기와 비교하기에 대한 개념을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는 동화이다.


 

초등학교 1, 2학년에 있는 길이, 높이, 무게, 넓이, 들이 비교하기와 단위길이와 자를 이요해 길이 재기, 길이의 단위를 알고, 길이의 합과 차 배우기를 <비교쟁이 콧수염 임금님>에 담겨 있는 것이다.


 


빵을 매우 좋아하는 콧수염 임금님.

온 나라에 있는 밀을 모조리 거두어 빵을 만드는 바람에 백성들은 빵을 만들어 먹을 수가 없어 울상이다.


어느 날, 곰이 콧수염 임금님을 찾아와 밀을 나눠 달라고 애원하였는데, 임금님은 심술궂게 수수께끼를 맞히면 주겠다는 것이다.

 


첫번째 수수께끼는 포크보다는 길고, 젓가락보다 짧은 물건을 찾아오라는 것.

두번째는 돼지에게 쓰레기통보다 높고 의자보다는 더 높은 것을 찾아오라는 것.

세번째 오소리에게는 냅킨보다 무겁고 물컵보다 가벼운 물건을 찾아오라는 것.

네번째 토끼에게는 임금님이 보여준 접시보다 넓은 접시를 찾아오라는 것.

다섯번째 종달새에게는 모양이랑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컵 중에서 물을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컵을 찾으라는 것.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 거리는 이웃 나라 왕반점 임금님과는 누구의 키가 더 큰지 재어본다.

쌀알의 길이는 무엇으로 재어야 정확한지 재어보고, 쌀알보다 더 긴 씨앗을 찾아 이웃 나라에 쏘아 보낸다.

왕반점 임금님의 텃밭의 크기는  어림하여 보고 그보다 더 큰 텃밭을 만들어 낸다.


달나라가 궁금하여 찾아가기로 결심한 콧수염 임금님.

달을 찾아 땅끝을 향해 가다 만난 원주민에게는 길이의 단위를 알려주고, 말벌과 꿀벌이 벌통 길이를 두고 다투는 걸 보고는 길이의 합을 알려준다.

말갈기 길이를 두고 다투고 있는 흰 말과 검은 말에게는 임금님의 양팔로 길이를 재는 방법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흰 말을 탄 임금님 앞에 나타난 구덩이를 뛸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길이의 차를 구한다.


초등 1,2 학년의 수학 핵심 개념 중의 '길이 재기와 비교하기'를 이렇게 동화로 들려주고 있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참 재미있었다.

<비교쟁이 콧수염 임금님>은 취학 전 아이들이 읽어도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수학의 핵심 개념을 친숙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보고 읽으면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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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 - 존 번연의 영적 자서전 세계기독교고전 12
존 번연 지음, 고성대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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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의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는 존 번연의 영적 체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천로역정을 감동 깊게 읽었기에 존 번연이 경험한 영적 체험이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에서는 약간 거부감이 생기기도 했었는데, 죄인의 괴수란 존 번연 자신을 뜻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얼마나 죄인이었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를 회심하기 이전의 자신에 대한 설명에서 부터 복음의 가르침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 교회에서 장로가 된 과정,목회 사역에 대한 설명과 투옥에 대한 설명 그리고 결론으로 들려주고 있었다.


회심하기 전 그는 신앙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으며, 그리스도인의 경건에 관한 책들은 마치 감옥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한다.

많은 죄를 저질렀고, 쾌락에 빠졌고, 말할때는 욕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들려온 음성.

"너는 네 죄를 버리고서 천국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네 죄와 함께 지옥으로 갈 것이냐?" p29


이후 하나님을 찾고 믿음을 찾아보고자 했지만 확신이 서지 않고, 자꾸 의심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믿음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고 확신을 갖으려고 할 때마다 유혹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진리에 대해 제게 그 진리들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또 어떤 때는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 거의 땅에 고꾸라지기도 하였지만, 그 때도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제게 보여주시면서, 제 양심에 그분의 보혈을 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조금전까지만 해도 격분해서 활개를 치던 율법의 다스림을 받던 양심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 가운데 안식하는 것을 저는 진실로 보았습니다. p 82


존 번연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시험들을 어떻게 헤치고 이겨 나가야 할지를 발견하기도 하고, 때로는 마른 막대기처럼 보일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우리를 은혜로 이끌어 주고 계심을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이 회심하기 전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자신에게 향하고 있었고, 시험에 빠져 수렁에 빠진 듯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은헤를 주셨듯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계심을 말하고 있었다.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는 1666년에 기록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용어나 문맥들이 뭔가 부담스러운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아니 어쩌면 존 번연의 신비한 체험 같은 것들이 종종 있어서 거리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존 번연이 겪은 많은 갈등과 죄책감,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의혹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느껴봤을 법한 것들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와 같은 불확신을 갖은 적이 있었기에...

그러한 유혹, 혹은 시험을 이겨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의존하였다는 것..


엄격한 도덕과 주일의 신성한 엄수, 향락을 제한하고 카톨릭의 제도와 의식을 배척하였던 청교도인이었던 존 번연 이지만, 그의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누구에게, 어떻게 주어지는 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 주는 책이라고 본다.


'하나님의 은혜'는 죄인의 괴수라고 생각하였던 존 번연에게도 넘치게 주셨듯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인 우리들에게도 언제나 주어지고 있음을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내게 오는 자'는 누구나, 그분에게(HIM) 나아가는 자는 누구나란 뜻이야.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 6:37) p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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