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 - 그리스부터 영국까지 유럽 여행 에세이로 익히는 기초 영어회화 (부록 CD: 핵심 강의 + 원어민 음성)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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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새파랗다 못해 푸르름이 눈이 부시는 계절 여름이다.

여름은 여행하고픈 마음을 한껏 부치기기도 하는 계절이다.

이제 여름 휴가가 본격적인 시즌이 다가오고 많은 여행지 중에서도 유럽 배낭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유럽 배낭 여행 그리고 유럽 여행..

어디든 해외 여행을 하기위해서는 참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을 게다.

그 중에서도 여행시 필요한 영어 회화는, 영어회화가 자신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커다란 짐처럼 느껴질 것 같다.

그러나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를 준비한다면 더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는 작지만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우선 유럽 배낭 여행 할 때 영어 회화가 8문장으로 가능한 걸까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에는 단순히 8문장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여행에서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패턴 8개를 뽑아서 거기에 단어만 바꾸면 혼자서 충분히 유럽배낭여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이제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의 작지만 알찬 구성을 들여다 보자.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는 단순히 유럽 배낭 여행에 필요한 영어 회화 패턴만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 여행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영국 이렇게 7개국의 나라의 여행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회화 패턴을 만날 수 있다.


유럽 배낭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어회화 패턴 8문장은,

Where is the toilet?  화장실은 어디에 있습니까?

How much is it ?  그것은 얼마 입니까?

I want it.  나는 그것을 원합니다.

It's cold,  그것은 추운 상태(모습)이다.

Help me, please.  저를 도와주세요. 부탁입니다.

I want to eat.  나는 먹는 것을 원합니다.

CanI use this?  내가 (이것을) 사용할 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문장+(전치사+명사) 문장 + 부가설명 이 된다.



 

 



 


유럽 여행 이야기를 읽다보면 곳곳에 유럽 배낭 여행을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있기도 하다.

여권이나 비자등을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는지에서 부터 이동수단, 숙박, 준비물, 출입국이나 입국신고와 길찿기 등 여러가지 꼭 준비하여야 하고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을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에는 담겨 있었다.

게다가 저자의 여행경로와 자신의 유럽 배낭 여행 일정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까지...


 


8문장의 패턴에 여행시 필요한 단어들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부록에는 한영사전 590단어와 영한 사전 578개의 단어, 게다가 장소별 표현과 유럽 20국의 인사말과 감사표현까지 알려주고 있었다.

기본 패턴 8문장에다가 응용패턴 9문장도 있으니 유럽 여행에 필요한 영어회화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하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유럽여행 영어회화를 들을 수 있는 CD와 QR코드, 팟캐스트 무료강의 까지..

저렴한 가격, 가방에 넣어도 무겁지 않은 사이즈, 손에 들고 다녀도 편리한 구성, 너무도 착한 책,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여행회화> 한 권이면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데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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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 - [발음강의 CD 제공] 한글만 알면 영포자도 익히는 유일한 영어발음기호 1004단어 파닉스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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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영어 발음을 배운다!

영어 발음기호가 담긴 파닉스로 배우는 것이 보통인데 한글로 영어 발음을 배운다니..

신기했다. 그런데 책을 들여다보니 중학시절에 영어를 처음 접했던 내가 영어단어를 외울 때 쓰던 방법이 아니던가!


'돈을 don 이라 쓰고, 고모는 gomo' 라고 쓰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들의 이름을 영어로 옮길 때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다.

그 때는 중학교에 들어가서야 영어를 처음 배울 수 있던 시절이었다.^^

한글로 발음 기호가 있는 참고서를 가지고 영어를 보던가, 사전에서 찾아 볼 때는 파닉스발음기호가 적힌 것을 자꾸 찾아보며 읽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2시간에 끝내는 한글 영어발음 천사>는 파닉스발음기호를 한글로 쉽게 익힐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2시간에 끝내는 한글 영어발음 천사>에는 대표적인 모음 7개( 아 a,에 e,이 i ,오 o ,우 u ,으 ?,ㅇ ng)와 한글의 ㄱ~ㅎ에 대응되는 대표적인 자음을 배울 수 있다. 다음으로는 한국말로는 같지만 영어로는 다르게 소리나는 자음을 비교해가며 배울 수 있고, 다르게 소리나는 모음을 배운다. 마지막으로는 묵음과 쌍자음도 배운다.


 


<2시간에 끝내는 한글 영어 발음 천사>를 펼쳐보는 순간,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알파벳 쓰기'는 반갑기까지 했다. 학창시절 에이비씨디 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써보았던가!

알파벳 노래까지... 알파벳노래는 <2시간에 끝내는 한글 영어 발음 천사>의 뒷부분에 있는 CD나 QR코드를 통해서 들을 수 있기도 하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2시간에 끝내는 한글 영어발음 천사>는 한글 그대로 영어로 써보고 파닉스발음 기호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있다.


'짐은 jim, 들판은 dl-ghan'으로 써보고 아래에는 한글의 뜻을 나타내는 영어단어를, 영어 단어에는 파닉스 발음 기호와 뜻을 적어두었다.

또한 종합문제로 공부한 것을 확인하여볼 수 있고, 부록으로 있는 CD로 들으면서 할 수 있다.

<2시간에 끝내는 한글 영어 발음 천사>를 한 번 봤다고 해서 모든 영어단어를 완벽하게 읽지는 못하지만 80~90%는 읽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2~3번 정도 반복을 하면 영어 발음하는데 더이상 어려움을 느끼질 않을 수 있게 되리라 본다.


내가 영어 공부를 처음 하던 시절에는 blue라고 쓰면서 한글로 블루도 써보고 몇 번씩 블루, 블루 하면서 'b는 ㅂ 소리가 나고 ㅣ은 ㄹ 소리가 나고 ue는 루~소리가 나는 거구나' 라고 익혔던 것 같다.

그때는 혼자서 터득했어야 했는데, 그 방법을  이렇게 cd와 함께 책으로 나오니 정말 편리하고 오래 걸리지도 않고 2시간에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2시간에 끝내는 한글 영어발음 천사>는 영어를 읽는 것이 힘들어서 포기해야 했던 사람들, 파닉스 발음기호가 어려워 영어 공부하기가 싫었던 학생들, 초등영어와 기초영어회화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없이 도움이 되는 책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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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몽선습 한글+한자 따라쓰기 - 하루 10분 손으로 쓰면서 배우는
시사정보연구원 지음 / 시사패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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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교과서 <동몽선습>.

천자문을 먼저 배우고 <동몽선습>을 배우지만 <동몽선습>은 조선에서  어린이들의 인성과 도리를 깨우치게 하기 위한  최초의 교과서로 저술된 것이다.

<동몽선습>에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부자유친,군신유의,부부유별,장유유서,붕우유신'의 오륜 과 중국과 한국의 역사에 대한 서술이 담겨 있다.

이 오륜은 유학의 핵심 윤리이지만 오늘날의 아이들에게도 인성과 도리를 깨치기에 부족함이 없다.


<어린이 동몽선습 한글+한자 따라쓰기>는 오늘날의 아이들이 동몽선습을 읽고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자로만 이루어진 동몽선습의 내용을 한글로 쓰여져 있어 그 내용을 이해가기 쉽고, 한자까지 배울 수 있게 하여 주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 동몽선습 한글+한자 따라쓰기> 구성을 보면,


 


제일 처음으로 '영조 어제서문'이 있다.

영조가 <동몽선습>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와 영조가 직접 읽고 느낀점 그리고 기대하는 바를 적은 글이다. 왼쪽 면은 한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앞으로 체통을 이어갈 군주들이 이 지극한 덕을 몸소 행하여 조심하고 두려워하는 태도를 갖고 성심으로 백성들을 사랑해 영원히 보전한다면 우리나라도 그 앞날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p 4

 


다음에는 '한자의 형성 원리'인 상형문자, 지사문자, 회의문자, 형성문자, 전주문자, 가차문자를 배우고 한자쓰기의 기본 원칙을 배울 수 있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 '서론',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만물들 중에서 오직 사람이 가장 귀함을 말하고 오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담고 있는 부분이다.



이제 본문이다.

본문에는 '부자유친, 군신유의,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에 대한 설명이다.

부자유친이 제일 먼저다.

이는 효를 강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어버이가 비록 자애롭지 않다 하더라도 자식은 불효를 해서는 안되며, 불효보다 더 큰 죄는 없다고 한다.

임금은 하늘의 뜻을 본받아 지시를 내리고 명령을 하는 자이다.

하늘의 뜻...

아쉽다...하늘의 뜻(국민의 뜻)을 알려고 하지 않는, 알지 못하는  지금의 임금의 모습이...


그러므로 아내를 맞을 때는 같은 성씨를 취하지 않고 집을 지을 때는 안과 밖을 구별하여 남자는 바깥에 거하면서 안의 일을 말하지 않고, 부인은 안에 거하면서 바깥의 일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 (p42 부부유별 중에서)


요즘의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 이런 유교적인 관념들이 남아있어서 부부간에 대화가 없고 사이가 소원해지는 경우가 많다. 안의 일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과 바깥의 일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각자의 일에 잘잘못을 따지지 말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상대방의 자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는 뜻인듯 하다.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고, 신뢰로써 선을 행하며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총론,

효도가 모든 행실의 근원이 되므로 효를 행하는 것이 어떤 행동인지 담겨있다.

또한 중국과 조선의 역사가 간략하게 담겨있다.


<어린이 동몽선습 한글+한자 따라쓰기>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동몽선습>에 쓰여있는 한자 그대로와 그 뜻을 한글로 따라쓰기를 할 수 있다.

<동몽선습>을 읽으면서 이해를 할 수 도 있지만 <어린이 동몽선습 한글+한자 따라쓰기>로 한자와 한글을 따라 쓰다보면 한 글자 한 글자 더욱 이해가 잘 되리라 생각한다.

더불어서 한자를 한자 쓰기 기본 원칙에 따라서 쓰도록 하여보고, 한글은 네모 칸 안에 열십자로 엷게 선이 되어 있으므로 한글을 따라 쓰다보면 악필도 교정할 수 있을 듯 하다.


<어린이 동몽선습 한글+한자 따라쓰기>를 읽고 따라 쓰다보면 어린이들이 지금의 모습과 다른 점이 많이 있음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어린이들에게는 '왜 이렇게 해야 되? 아닌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듯 하다.

<동몽선습>의 내용을 아이들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럴땐 부모와 함께 그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해보는 것이 유익할 것 같다.


어린이들의 인성과 도리를 깨치게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 <동몽선습>

<어린이 동몽선습 한글+한자 따라쓰기>로 한자도 배우고 바른 글씨 쓰기도 하고 바른 인성과 도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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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족입니다 -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0
지영 지음, 김령언 그림, 명보영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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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족입니다>는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반려동물, 예전에는 '애완동물'이라고 불리던 것이 이제는 '반려동물'이라고 표현한다.

'애완동물'은 (사랑애 愛 가지고 놀 완 翫 )이고, 반려는 (짝 반 伴 벗할 려 侶)의 한자를 쓴다.

따라서 동물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벗이되어 주고 짝이 되어주는 것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가족처럼 돌봐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찾아서 '동물공장'까지 있다는 웃지못 할 뉴스도 듣게 되고 ,버려지는 유기동물들(매일 매일 300마리에 가까운 반려동물들이 버려진다고 한다.)이 많은 것을 보면 과연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될 까 싶기도 하다.


<우리도 가족입니다>는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며, 버려진 반려동물들이나 유기동물 그리고 동물 보호 단체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고 있다.


유기동물을 보게 되면 구청의 지역경제과에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동물 보호 감시원이라는 공무원이 버려진 유기동물을 시호소로 보내기도 하는데, 주인이 열흘 안에 찾으러 오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한다. 119에 신고를 하여도 결과는 마찬가지..


길고양이들은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을 시킨 뒤 제자리에 돌려주기도 (이를 티TNR 이라고 한다) 하는데, 중성화 수술을 시키면 새끼를 낳지 않아 고양이 숫자를 늘리지 않고, 다른 지역 고양이가 모여드는 것을 막아준단다.


<우리도 가족입니다> 이야기에서처럼   유기동물을 보면 치료를 해주고 밥을 먹여주기도 하고 자신이 키우지 못하면 누군가가 입양이라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에는 공감이 된다. 또한 애정을 갖고 키우는 '반려동물'에게 병들었다고 버릴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이 된다.


그러나...


반려동물이란 말 그대로 사람과 함께 사는 동물로, 사람이 돌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동물입니다. 반려동물은 이미 자연의 섭리가 아닌 사람에 의해 우리와 함께 살게 된 동물이지요. p 141


이 말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공감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사람들이 즐겁기 위해 외로워서 벗을 하기 위해 키우는 반려동물이라지만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그저 우리와 함께 살게 된 동물로만 봐야 할까?

반려동물들은 개, 고양이 등 그들의 본능이(본능이란 표현이 맞는지는 좀 애매하다) 사람에게 키워진다고 해서 모두 사라지는 것일까?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동물의 목에 줄을 매달고 다닌다.

중성화 수술을 시키고, 성대수술을 시키고, 발톱도 잘라 버리고..등등..

또한 반려동물은 어디든 맘대로 뛰어다닐 수 없다.

이러한 것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과연 진정으로 동물을 보호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항상 든다.

나의 이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논란이 많은 의견이 될 듯 하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많은 사실들을 <우리도 가족입니다>에서 알게 되었다.

<우리도 가족입니다>를 읽어보니  동물을 위한 '동물 보호법' 도 있었다.

동물 학대등의 금지에 관한 것들이 있고, 동물을 학대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동물을 학대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간 사람은 없다고 한다. 벌금을 내고 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동물 병원에서 치료비도 비싼편이라고 한다. 그러니 '동물 보호법'이 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면서도 학대하는 사람이, 반려동물이 병이들면 치료비가 비싸서 버려지는 동물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꼭 '반려동물'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런 사람들은 <우리도 가족입니다>에서 말하는 것처럼 책임감을 키우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무슨 자랑거리라도 되듯, 장난감이라도 되듯이 키우는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책임감이 부족하지 않겠나..


<우리도 가족입니다>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을 때는 '입양'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냥 인터넷에서 무슨 물건 사듯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유기동물 보호소'를 통해서 입양하는 것이 무척이나 바람직하다고 본다.


'반려동물'이든 '유기동물'이든 모두 인간의 책임이라고 본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우리도 가족입니다>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우리도 가족입니다>를 통해서 자신은 반려동물을 잘 기를 수 있는지를 체크해보기도 하고,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방법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갖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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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 제왕학과 법치의 고전 명역고전 시리즈
한비자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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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의 마키아벨리라고 불리는 <한비자>

<한비자>는 기원전 280년에 태어났고 전국시대 한나라 명문귀족의 후예이다. 한비자는 말더듬이였으나 논리적인 문장을 갈고닦는 데 힘써 탁월한 문장력을 갖추었으며, 순자의 문하에서 이사와 함께 학문을 배웠다.


한비자는 한나라 왕이 소인배들을 등용하고 유학을 내세우는 자들은 나라의 법도를 어지럽히는 등을 비판하며 나라를 법률로 다스리는 방법을 아는 인사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울분으로 <한비자>라는 책을 지었다고 한다.


<한비자>는 군주를 위해 쓴 책이다.

군주의 도리와 법도등을 세세하게 다룬 것이다. 한비자의 사상은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의 수립을 가속화해 중국 역사에 일대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한비자의 법치는 전적으로 군주를 위한 것이지 일반 백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법은 군주의 힘을 더욱더 막강하게 만들었으며, 이에 따라 백성들이 당하는 억눌림은 더욱 심해졌다. p 40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하고, 고전중의 고전으로 알려져 있는 공자의 논어나 노자의 도덕경을 보면 일반 백성을 위한 내용이 더 많다고 알고 있다. 개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져야 하는 '도'를 말하는 반면에 한비자는 군주를 위한 법가사상을 만든 셈인 듯 하다. <한비자>의 영향으로 백성들이 당하는 억눌림이 더 심해졌으니 말이다..

만약 한비자가 군주가 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그래서 군주는 지혜가 있다 하여도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알게 하고, 행동을 하되 현명하지 않은 것처럼 하고, 신하들의 행동의 근거를 살펴보아야 한다. p 89


신하는 힘써 일하고 군주는 그 성취를 취하는 것, 이것이 현명한 군주가 지켜야 할 '영원불변의 도'이다. p 90


군주가 속내를 드러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서 한비자는 이렇게 말한다. 군주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공감이 되는데 군주의 '영원불변의 도'는 거부감이 생긴다.

왠지 지금의 우리나라 기업을 보는 듯 하다.


무릇 덕이란 하지 않음으로써 모이고, 욕심이 없음으로써 만들어지며, 사고하지 않음으로써 평온해지고, 수단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견고해진다. p 279


노자의 '최상의 덕은 덕이라 하지 않는다.'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한비자의 사상이 노자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한다.


<한비자>에는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군주가 속내를 드러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비롯하여 법을 받들어야 나라가 강해지며, 호랑이가 개를 복종시킬 수 있는 이유, 패망하는 군주의 열 가지 잘못, 술에 능한 인사가 나라를 다스리게 하여야 한다등. 군주가 알아야 할 것들이 참 많기도 하다. 아니 한비자는 참 세세하게도 기록하였다.


<한비자>에서 신하를 통솔하는 일곱 가지 방법을 보면, 여러 신하의 말을 참조하고 관찰하라, 죄 있는 자는 반드시 벌하라, 상을 주고 칭찬하라, 하나하나 들어라, 계책을 쓰라, 모르는 척 물어라, 반대되는 말을 하라가 있다.

여기서 반대되는 말을 하라는 이유를 보면 의심스러운것을 살필 수 있고 간사한 사람의 실정을 알게 된다고 한다.


정말 광범위한 통치술을 한비자는 말하고 있다.

한비자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보고 있으며, 군주와 신하의 기본적인 관계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보았다고 한다.


<한비자>,.... 어렵다.

철저하게 군주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는 한비자의 사상이 과연 우리 현대의 개인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한비자>에 대해서 어떻게 말해야 될지 고민스럽다.

군주나 리더의 입장이라면 요즘 시대에서도 공감이 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고 본다. 그러나 한비자의 법가사상으로 인해 백성들이 힘들어졌음을 떠올려보면 온전히 좋은 것만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군주가 아닌 백성의 입장으로 본다면 <한비자>를 통해서 군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듯 하다. 군주가 (지금 우리에게는 대통령이겠지) 올바른 정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키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한비자>는 조직사회에서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이 느끼는 상황과 상당부분 접맥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현장감이 있는 고전이다. p 7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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