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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2 ㅣ 뽀포모포 어린이 중국어 발음 2
신한미 지음 / 제이플러스 / 2014년 2월
평점 :
요즘에는 많은 중국인들을 쉽게 볼 수가 있다.
특히나 내가 사는 제주에는 부쩍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만날 수가 있다.
간혹 버스를 타게 되는데, 단체 관광을 주로 하는 줄 알았는데 버스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는 중국인들이 많음에 놀라기도 했다.
간혹 길을 묻는 중국인들도 있는데, 당췌 내가 뭘 알아야 대답을 해줄텐데..
꼭 관광객을 만나게 되면 대답해주기 위해 중국어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로, 더욱이 중국이 각광 받고 있는 시대이다 보니 자연히 중국에 대한 열풍이 나에게까지도 느껴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영어뿐만이 아니라 중국어까지 배워두는 것이 많은 면에서 유리하리라...
어찌보면 마음아픈 일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한글이 있음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제는 기본적으로 3개국어를 해야 할 판이니,
하지만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며 중국어도 즐겁게 배워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러한 중국에 대한 열풍이 아이들에게 까지도 전달된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중국어 발음 책이다. 하지만 중국어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는 어른들도 같이 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기본 영어발음 교재와 CD 그리고 워크북이다.
기본 교재에서는 기본 발음과 함께 단어가 있고, 귀엽고 친숙한 삽화와 놀이로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구성은 괜찮은 듯 하다.
발음은 중국말인 한자는 표기 되어 있지 않다.
나로서는 그점이 아쉬워서 별점이 3개인데, 단어에 대한 중국식 표기는 없고, 영어식으로 중국어를 발음할 수 있도록 표기되어 있다.
물론 알파벳으로 표기를 해놓으면 읽기는 좀 쉬울 수는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영어의 파닉스 정도는 알아야 이 책을 공부할 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알파벳 표기로 해놓으면 나중에 중국식 한자로 단어가 표기되어 있는 것은 읽을 수가 없게 되고, 또 따로 공부해야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좀 아쉬웠다.
전체적으로는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기는 하다.
중국어에 호감을 갖고 있는 아이이거나 중국어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