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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라면 - 오래된 미래의 리더십
박현모 지음 / 미다스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 <세종이라면>에 대한 느낌을 말하자면 한마디로 감동이다!
세종에 대한 자세하고 방대한 연구결과와 그동안의 강의등을 통하여 이루어진 세종에 관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세종대왕하면 한글창제와 많은 과학의 업적만을 두고 훌륭한 임금이였다고 알고만 있을 것이다. 나역시도 그랬으니..
그러나 <세종이라면>에서는 세종대왕이 어떻게 그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했는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상당히 두꺼운 책이다.
세종에 관한한은 빠지지 않고 모든 것을 담은 듯 하고, 지금 시대에 왜 세종을 우리가 자세히 알아야 하는지, 세종의 리더십이 왜 필요한지
담겨있는 아주 훌륭한 책이라고 본다.
세종은 궁궐에서 태어나지 않고, 경복궁 서편인 준수방, 지금의 통의동 근처에서 태조 6년 (1397년) 음력으로 4월 10일에 태어나셨다.
이 날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5월15일 이면 '스승의 날'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스승의 날이 세종의 탄신일이였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세종이 꿈꾸는 좋은 나라의 세 가지 조건은 첫째 가정경제의 넉넉함, 둘째 예의를 지켜 서로 겸양하는
사회풍토, 셋째 평화롭고 풍요로운 국가p86
세종은 집현전에서 늦게까지 책을 읽다가 잠이 든 신숙주에게 돈피 갖옷을 벗어 덮어주었다고 한다. 그런 세종의 개별배려를 받기위해 학사들이
더욱 부지런히 일했다고 한다.
이런 마음이 리더나 ceo라면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세종은 좋은 사람과 아른다운 이야기를 가까이하고 자주 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연방식을 통한 책 읽기와 회의 방법을 실천해볼 것을 권장합니다. 읽을거리가 바뀌면, 사람의 말이
바뀌게 되고, 그것은 곧 사람의 마음(생각)과 태도를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p274
<세종이라면>의 내용은 뭐하나 빠트릴 수 없이 중요하고 재미가 있었다.
국가경영 위주의 업적과 리더십이기는 하지만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너무나 방대하고, 중요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정리를 할 수는 없지만, 읽는 내내 세종의 리더십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뿌리깊은 나무>라는 드라마에서의 세종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드라마에서도 세종의 신하에 대한 신뢰와 따뜻함이 배여나왔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세종대왕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자녀와 같이 읽게 되면 더욱 좋을 책이라고 본다.
또한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국민을 대신하여 책임을 지고 일을 하고 있는 대통령과 각 의원들이 세종의 이러한 인재육성과 따듯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겸손하며 소통을 할 줄 알주 그러한 자세들을 배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