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다중지능
윤옥인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07년, EBS에서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영 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에 보지 못하였고, 몇년 전에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공부를 하게 되면서 다중지능이란 것을 알게 되어 따로 찾아서 본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아이의 사생활'의 방영 이후 더욱 많은 연구를 통해 집필된 책이다.

그래서 인지 그동안의 읽었던 다중지능에 관한 다른 어떤 책보다도 더욱 자세히 그리고 다중 지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 주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은 누구나 여러 가지 지능을 갖고 태어나는데, 각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면서 또한 고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변화하고, 교육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고 말한다"p 41

 

다중지능은 현재 명백히 구분되는 지능 8가지 이지만, 두뇌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기능이 밝혀지면 지능의 종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8가지 지능은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이미지와 시공간의 세계와 관련된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이해지능', '자연친화지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전에 몇 안되는 학생이였지만 다중지능 테스트를 서면으로 해본 적이 있었는데, 초등과 중학생들에게 강점으로 나오는 특징중의 하나가 대인관계지능과 음악지능이 공통적이였었다.

특별히 악기를 다루고 있거나 하지는 않았어도 그 나이또래들은 친구 관계를 중요시 생각하다 보니 대인관계지능이, 가요를 많이 듣다 보니 음악지능이 높게 나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다시 테스트를 해보았을때는 처음 했던것과는 조금 다르게 결과가 나왔는데 그때 다중지능 테스트는 자신의 환경과도 관련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또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런 나의 생각이 맞았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다중지능 테스트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수행 평가라는 것도 중요시 하고 있으며 또한 부모와 선생님의 관찰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중 지능을 학습으로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인성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각각의 지능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고, 서면 테스트도 있으며 또한 수행 평가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각 지능별 개발할 수 있는 방법과 부록으로는 영역별, 연령별 개발 놀이북이 있어 실제 활용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대리만족으로 아이를 키우지 않도록 부모 자신도 돌아보며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의 진정으로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잘 관찰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이 책에 실려있는 다중지능의 개발을 아이 혼자서 할 수는 없다.

전적으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또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부모 자신도 아이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하루 아침에 변화되는 것은 없다.

부모인 자신부터 어떤 지능이 강점지능이고 약점지능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파악하고 약점지능은 보완할 수 있고, 강점지능은 더욱 살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외는 참 외롭다
김서령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참외는 참 외롭다>

제목이 참 독특하다.

그 하고 많은 것중에 왜 하필이면 참외가 외롭다고 하였을까?

 

제목만으로는 이 책이 소설인지 시집인지 사실 분간하기 어렵다.

그러나 <참외는 참 외롭다>는 김서령님의 산문집이다.

 

저자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에 칼럼을 쓰는 작가이다.

이 책은 저자의 연재 되었던 칼럼들을 모아서 엮은 것이다.

저자가 장르를 정하기도 어중간하고 글을 쓴 연대도 들쑥날쑥이라고 하였듯이(한 이야기의 끝에 연도가 적혀있어 이해하기에 도움이 된다), 내가 읽어본 느낌으로는 어떤 글은 동화를 읽는 듯하고, 어떤 글은 가벼운 수필을 읽는 듯하고, 어떤 글은 자기 성찰을 읽는 듯하였다.

또 어릴적 이야기에서는 저자가 지금의 나이가 예순이기에 지금의 나와는 많이 다른 시골에서의 풍경이 담겨져 있어 정겨운 사투리와 함께 아이들의 모습이 마치 동화 같았다.

개성에서 만난 예순이나 되어 보이지만 마흔인 여자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하는 이야기도 있고, 일본을 향한 분노와 흥분 대신 독도가 왜 우리 땅인 줄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며 독도사랑을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딸과 페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참외는 왜 참 외롭다고 하였는가?

 

참외의 '외'는 외아들, 외딴집 할떄의 '외'로 둘이 아니라는 뜻이란다.

영어로는 'me-lone', 한자의 외로울 고(孤)자에도 참회 하나(瓜)가 들어있다.

외는 마디 하나에 꽃이 하나씩만 핀다. 다른 식물은 대개 쌍으로 피는 데 박과 식물만은 홀로 꽃을 피운다. 그 중에서 참외만은 '참'이라고 강조하고, 단순한 과일이 아니고 '외로움'을 표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외에게 이런 뜻이 있었는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저자는 참외를 통하여 진정한 외로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외꽃이 하나인 건 원래 둘이였던 것의 결핍이 아니다. 성숙에 이르려면 곁에 아무도 없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에 홀로됨을 기꺼이 선택한 것이다." p 73

 

저자는 언제부터인가 외롭다라는 말을 어휘목록에서 지웠다고 하였는데, 나 역시 그렇다.

외로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같음을 느끼게 되니, 다음 이야기들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산문집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묵직한 월척을 낚은 기분이다.

외로울 때 하나 씩 꺼내어 읽으면 편안함과 홀로임을 즐길 수 있는  성숙을 만들어 주는 그런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쾌한 우주강의 - 괴짜 물리학자에게 듣는
다다 쇼 지음, 조민정 옮김, 정완상 감수 / 그린북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크리스찬으로서 창조론을 믿는 사람이지만,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가 있다.

인간들의 끊임없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어떻게 생겨나고 '나의 존재'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열망이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연구를 자아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과학자들의 우주의 탄생과 우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들여다 보면 그들이 발견한 것과 그 원리들의 이야기는 놀랍기까지 하지만 결국 크리스찬인 나로서는 하나님의 그런 창조에 더욱 감탄 할 수 밖에 없다.

 

나의 느낌이 그렇다고 해서 이 책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

 

<괴짜 물리학자에게 듣는 우주 강의>는 우주학자의 관점에서가 아닌 물리학자가 알려주는 우주 이야기이다.

블랙홀과 빅뱅, 암흑물질 그리고 우주의 탄생, 힉스입자까지. 어렵지만 많은 우주에 관한 이야기들을 각각의 소주제로 세분화하여 우리의 일상을 예로 들기도 하며, 그림이나 사진이 곁들여 있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또 각장의 끝에는 칼럼이 있는데 본 내용보다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담겨있다.

단순한 우주에 대한 물리이야기가 아닌 인류가 우주를 알려고 노력한 과정과 그 과학적 사고방식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다보면 왠지 나도 우주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은 즐거운 착각까지 들게 해주는 것 같다.

 

아직도 전부다 풀어내지 못한 우주의 비밀,

지금도 끊임없이 우주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고 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조차 없이 드넓고 광활한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의 이 책은 과학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이였다.

하나의 우주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그림과 사진들이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나 같이 우주에 관한 문외한이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마야 안젤루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1969년에 출간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3년 연속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미국에서 학생들에게 필독서로 지정하고 있는 학교도 많이 있으며, 미국 남부 지방의 학교에서는 <앵무새 죽이기>와 <보이지 않는 인간>과 함께 반드시 읽도록 권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의 고전이라고까지 하는 이 책을 나는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많이 띄고는 있지만 자서전으로 불린다고 한다.

마야 안젤루가 쓴 여러권의 자서전 중 첫번째 이야기로 유년기 시절부터 청소년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야 안젤루는 흑인이다.

3살때 부모와 떨어져 오빠인 베일리와 함께 친 할머니에게 맡겨진다.

8살때 엄마가 같이 살게 되지만 엄마의 남자친구인 프리먼에게 강간을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한 충격으로 4년 동안 말을 안하게 된다.

다시 할머니에게 돌아오고, 아버지에게 맡겨지고, 또다시 엄마와 같이 살고,

노예 제도가 폐지된 후이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백인들과 섞이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 흑인들만이 모여 살며, 백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목화따는 일이나 힘든 노동을 하면서 끼니 떼우기도 힘들던 흑인들의 삶.

그리고 어른스러운 오빠 베일리의 이야기와 그 시절의 종교적인 생활들에 대한 것도 엿볼 수 있었으며, 마야의 16살의 미혼모로 아들을 출산 한것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책을 옮긴인의 작품해설을 보니 마야 안젤루는 <뿌리>라는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하였다.

내가 어릴적에 뿌리를 본 기억이 난다.

참으로 가슴 아프게 보았는데,  이 책의 이야기 역시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왜 그리도 인종 차별을 해야 하는 걸까?

요즘에도 미국에서는 간혹 단순히 흑인 이라는 이유로 살해를 하거나 폭행을 하는 사건들을 듣게 된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흑인을 그토록 무시하고 차별을 하고 있는지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흑인의 입에 손을 넣느니 개의 입에다 손을 넣겠다며 흑인은 절대 치료하지 않겠다는  치과 의사의 너무나도 강한 원칙이 어이 없기 까지 하다.

마야 안젤루의 이야기는 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남아 있는 미국 안의 인종차별은 그 때와 형태는 다를 수 있으나 여전히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마야 안젤루는 흑인에 여성 이라는 새장에 갇힌 새가 그야말로 자유를 노래하며 많은 활동을 하여 지금은 르네상스적인 인물이라 칭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슬프고 아련하고 가슴아픈 이야기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그녀가 노래하던 것처럼  흑인들에게 차별없는 자유가, 차별없는 그런 세상이 어서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제프리 베네트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 과학을 좋아하기는 하였지만 그리 잘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지적 욕구는 아직 남아 있었던지, 이 책의 소개를 보니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상대성 이론에 대해 조금 알 수 있겠구나 싶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