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의 별 헤는 밤
이명현 지음 / 동아시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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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별이란,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사랑,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존재인 것 같다.

 

내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그런지 밤이 되어 앞마당만 나가 보아도 밤하늘의 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낭만적이 된다고 해야할까?

ㅎㅎ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어설픈 시 한편이라도 생각해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름이던가..

그때는 우리 집 지붕위로, 옆으로 떠있는 북두칠성을 쉽사리 찾을 수 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그러나 지금은 잘 찾을 수가 없다.

사실 나는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나 별에 관한 이야기는 좋아하는데 왜그런지 별자리를 잘 찾지 못한다.

낯선 길도 잘 찾아가는데 유독 별자리는 찾기 힘들어 한다.

 

그래도 별은 좋다..

그러기에 별에 관한 이야기인 <이명현의 별 헤는 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엇다.

 

저자는 천문학자이다. 정확히는 전파천문학자라고 한다.

<이명현의 별 헤는 밤>은 그냥 별 이야기만 해주는 것이 아니다.

별에 관한 시를 들려주고 그와 관련된 별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들려준다.

 

백색왜성의 질량이 일정한 값에 도달하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폭발을 일으키게 된다. 이 순간을 초신성 폭발이라고 부른다. 빛나는 현상이 마치 새로운 별이 태어나는 것처럼 보여 초신성이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수명이 다한 별이 폭발하여 엄청난 밝기와 에너지를 내뿜는 것이다. p 55

 

초신성과 성운에 관하여 이야기 해주면서 만델라와 같은 사람을 초신성에 비유하며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나마 내가 찾을 수 있었던 북두칠성은 자세히 보면 북두칠서의 별들 근처에 다른 별들도 보인다고 한다. 미자르와 알코르라는 이름의 별이라고 한다.

나도 다음에는 더 자세히 찾아봐서 알코르 대신 사랑하는 아들 이름을 붙어 북두팔성이라고 해봐야 겠다.^^

 

<이명현의 별 헤는 밤>을 읽다 보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별들도 나온다.

여름의 끝자락 초저녁에 보인다는 목동자리의 아크투루스를 남원 지방에서는 '이도령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때 보이는 처녀 자리의 스피카는 '춘향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M16은 군대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는 자동소총이지만 밤하늘에서는 독수리성운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성운이라고 한다.

M60도 있는데, 무시무시한 살상무기지만 이것 역시도 밤하늘에서는 처녀자리은하단에 속한 타원은이라고 한다.

 

신윤복의 월인정하도 그림이 있는데 이태형이라는 아마추어 천문가의 아이디어로 <승정원일기>등의 기록을 연구하여 분석하여 보니, 이 그림은 1973년 8월 21일 밤 11시 50분 부분월식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비밀을 찾아낸 아마추어 천문가의 열정과 통찰을 이야기하며 멋진 밀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인기가수인 소녀 시대의 멤버들에게 별이름을 붙여 주기도 하고, 외계 지적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명현의 별 헤는 밤>은 기존의 별자리들에 관한 이야기와는 다르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한 번쯤은 느낄 수 있고, 한 번쯤은 경험했을것 같은 이야기도 담겨있다. 그리고 별에 관한 시가 함께 한다.

에세이 같은 느낌이랄까!

별에 관한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지만  딱딱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그런 별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별을 담아주는 것 같다.

 

별에 관한 시와 별에 대한 이야기..

아주 편하고 아름답게 읽을 수 있었던 좋은 책이였다.

 

아빠, 왜 북두칠성야?

별이 일곱 개니까

그럼 내가 별이 되면?

그야 북두팔성이지

 

- 정호승,<북두팔성>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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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道德經 - 빈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노자의 진리
노자 지음, 김하풍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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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의 진리를 가르치고 있는 <도덕경 道德經>!

 

삶의 경전인 이 도덕경은 읽기에 매우 힘든 책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읽기에 힘들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진리를 말해주고 있는 것인데 말이다.

저자는 읽기에 힘든 이유를 우리의 머리 속에 온갖 개념이 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의 머리와 마음 속에 이미 많은 고정관념과 신념들이 자리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 책을 읽은 나의 느낌으로는 주석으로 인하여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도덕경의 원문을 독음과 함께 실어주고 그 한자 풀이를 우리말로 옮겨놓은 상태는 읽기가 좋았다.

그러나 주석을 읽고보니 그 내용이 왠지 더 헷갈리는 느낌.

 

우리말로 옮겨놓은 도덕경을 읽기에 좋았어도, 그것을 깨닫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저자는 <도덕경>을 빈 마음으로 읽으면 누구나 다 파악할 수 있는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고 본다. <도덕경>은 유독히도 많은 주석자들의 시비 논쟁이 되고 있기 떄문에 그러한 논쟁을 떠나 순한 마음으로 읽으며 주석을 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저자가 말하는 빈 마음을 가지고 우선은 도덕경 본문에만 중심을 갖고 읽고, 다시한번 읽을때는  주석과 같이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의 구성은 <도덕경>의 상, 하 편과 2개의 부록으로 이루어졌다.

도덕경의 상편은 37장으로 도경이며, 하편은 44장으로 덕경이라고 한다.

2개의 부록은 도덕경을 역해하신 김하풍님의 두 편의 에세이인데, 공자와 노자를 대조하는 글과 <도덕경>에 나오는 "明"의 뜻을 구명하여 주고 있다.

 

도덕경의 저자인 노자의 사상은 공자의 가르침의 안티테제(정립에 반대되는 뜻이다. 일정한 긍정적 주장에 대응하여 부정적 주장을 내세우는 경우처럼, 정립에서 주장된 것이 반정립에서는 부정된다.)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은 부록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도덕경>은 정말이지 어려운 책이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책이기 때문일까?

아~~정말 깨달음은 너무도 어려운 길이다.

아니..옳은 말인 줄 알지만 실천하기가 힘들기 때문인걸까?

하긴 그래서 깨달음을 얻는 자가 얼마 되지 않는 것이겠지..애써 이 사실에 위안을 삼아본다.^^

 

<도덕경>은 삶의 경전이다.

한 두 번 읽어서는 오롯이 내것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삶에 있어서 항상 가까이 하며 경전이기에 매일 매일 읽고 새겨야 하는 것일게다.

 

학교에서도 지식만을 담아 주는 것이 아닌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런 책들을 가까이 두고 학생들을 가르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떠오른다.

 

나이 마흔이 넘어도 삶의 지혜가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이렇게 <도덕경>과 같은 삶의 지혜를 주는 고전들을 어릴때 부터 만날 수 있다면 더욱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아들이 어느 나이가 되면 같이 읽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발뒤꿈치를 드는 자는 서 있을 수 없고,

가랑이를 벌리는 자는 걸을 수 없다.

자기를 드러내는 자는 밝게 나타나지 않고,

자기를 옳다고 하는 자는 빛나지 않고,

자기를 자랑하는 자는 공이 없고,

뽐내는 자는 위에 서지 못한다.

이런 행동은 도의 입장에서는

먹고 남은 음식이나 혹과 같은 행동이라 한다.

만물이 이를 싫어한다.

그러므로 유도자는 이를 멀리한다. 제24장 p95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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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이기는 독학 영어 회화 - 전2권
박준영 지음 / 랭컴(Lancom)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회화는 나의 오랜 숙제이다.

학창시절 영어를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영어를 그리 잘하지는 못하였다.

물론 학교에서 보는 영어에는 괜찮은 점수를 받았지만, 영어로 회화를 한다는 것은 나에게 꿈만 같은 일이다.

아마도 나와 같은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보니 영어회화 관련 책이라면 욕심을 내는 편인데, 사실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것이 지금 나에게는 아직은 절실한 것이 아니여서 그런지 시간을 내어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더더군다나 영어회화를 해보고 싶다하여 돈을 들여 학원을 다닌다거나 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인 것이다.

 

그러기에 <학원을 이기는 독학 영어 회화>가 나의 눈에 띄인 것은 당연한 일일 게다.

학원을 이긴다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이 책은 2권의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1권에서는 28개의 Unit으로, 일상생활에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회화 표현과 어법적인 회화 표현으로 영어 회화의 기본틀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다.

 

2권에서는 24개의 Unit으로, 일상생활, 해외여행, 비즈니스 등에 관련된 표현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영어회화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원을 이기는 독학 영어 회화>의 구성되어 있는 내용들을 보면,

 

 

각각의 Unit으로 들어가면 처음에는 날마다 쓰는 베스트 기본문장 따라 읽기 부터 시작한다.

학습하는 방법을 step 1,2,3,4로 나누어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으며, step1은 원어민 음성 무작정 듣기, step2는 크게 소리내어 따라 읽기, step 3는 움장의 뜻 확인하며 다시 읽기, step 4는 혼자서 문장 읽어보기이다.

또 각 문장의 옆에는 몇 번 읽었는지 체크하는 항목도 있어 도움이 된다.

 

 

다음 장을 넘기면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로 간단한 대화문을 통해 관련 어법과 패턴을 해설하여 주고 있다.

 

 

다음 장을 넘기면 <대화를 들어볼까요?>이다. 이부분을 통해 앞장에서 공부한 회화를 포함하여 실제 대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반복 구성된 대화이다. 단어에 대한 해설도 있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각 Unit의 마지막 부분에는 <빈칸을 채워보세요>와 <Column>이 있다.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여 볼 수 있고, 영어와 관련된 사회 배경을 알려주어 영어 사회의 관습 속에 살아 있는 생생한 말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 구성의 마지막인 MP3 파일이다.

www. lancom.c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다운 받으러 들어가 보니 웹하드를 통해서 받는 것이 였다. 웹하드에는 이 책에 해당하는 mp3를 다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 파일과 중국어 일본어 까지 자유로이 다운 받을 수 있는 점이 너무도 좋았다.

 

나는 우리나라 말 말고는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너무 자신이 없다.

그러기에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고, 잘 하고 싶기도 하는데, 언어란 단기간에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기에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게 되는 것 같다.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기억에, 우리 말을 자연스레 배우는 아이들도 4살 정도가 되야 뚜럿이 할 수 있듯이, 언어란 그만큼의 노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였다. 물론 성인들은 인지적으로 더 성숙하여 있기 때문에 언어를 익히는데 더 적은 시간을 갖고도 성공은 할 수 있다고 한다.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참고)

 

그만큼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끈기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겁이 나서 여전히 제대로 시작을 못하고 있는 영어 회화..

이제라도...<학원을 이기는 독학 영어 회화>를 통해 하루 30분 영어 습관을 길들여 봐야겠다.

 

독하게 배워서..독하게 써먹자!!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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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남정호 지음 / 김영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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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많은 매체에서 반기문 총장에 대한 이야기로 들썩 했던 적이 있었다.

요즘은 뜸한것 같기는 한데, 사실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나인지라 유엔 사무총장에 우리 나라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기는 했어도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었다.

하지만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분의 능력과 리더십은 정말 대단하리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였었다.

 

그러다 어느 날,

시어머님께서 손주인 성주에게 하시는 말씀이, '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처럼 세계의 대통령이 되는 큰사람이 되라!'라고 해주셨다.

 

우리 어릴때만 해도 제일 큰 꿈이 우리나라 대통령이였는데, 이제는 세계의 대통령으로 꿈도 세계적인 된 것이다.

그 말씀이 듣기 좋아서 반기문 총장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차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다.

 

그동안의 반기문에 관련된 책들이 위인전식의 접근,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른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이 책<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는 유엔 사무총장의 자리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떻게 국제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떤 인물로 세계사에 남을 것인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유엔 담당기자로 유엔과 반 총장의 활동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특파원이기에 이 책의 내용을 더욱 신뢰할 수 있었다.

 

유엔 사무국 의전장 윤여철 님은 반기문 총장을 다섯 가지가 없는 (~less)한 사람이라 말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직은 아무도 고마운 줄 모르는(thankless) 도덕적 권위만 있는 자리라고 한다. 본인의 호주머니를 털어서라도 행사를 주관하는 사심이 없는(self-less) 사람이라고 한다.

하루에 2시간 정도만 잠을 못자도  지치지 않는(tire-less) 정신력을 갖은 사람이라고 한다.

강대국이든 독재자이든 상관없이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겂없는(fear-less) 사람이라고 한다.

일단 일을 시작하면 제대로 하고자 하는 의욕에 불타는 사람이라 그의 지휘는 가차없다(relent-less)고 한다.

 

또 세 가지가 풍부한 사람이라 했는데, 인정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며, 새로운 구상이 많은 사람이라 하였다.

 

위 윤 의전장님의 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소개로 반총장님에 대한 인품과 능력을 느낄 수 있는것 같다.

 

독재자의 억지까지 성실하게 들어주면서 신뢰를 쌓고, 그 믿음 위에서 실질적 변화와 진전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유엔의 의무라는 게 반총장의 신념이었다.p29

 

반 총장은 취임 초기 '유엔 타임'이라 부를 정도로 느슨해져있는 분위기를 업무일과에서부터 검약하는 생활태도까지 솔선수범하였다고 한다.

 

미얀마 정부의 민주화 과정을 이끌던 시기에 반총장은 수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방법에 대해 믿지못하고 빠른 성과가 없을 두고 '유엔에 보이지 않는 사람', '미국의 눈치만 보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등 미국과 영국등에서 반총장을 깍아내리기 바빴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신념인 조용한 외교를 통해,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중용의 정신으로 미얀마 민주화를 이끌어내었다.

그 이후로도 조용한 외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었다고 한다.

 

반기문 리더십의 핵심

" 겸손은 결코 헌신이나 통솔력의 부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겸손은 팡파르를 울리지 않고 과업을 완수하는 조용한 결단력입니다." 톰 플레이트 <반기문과의 대화>中 p73

 

유엔 총장은 전 세계를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4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오랜 합의가 있다고 한다. 또 총장은 국제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힐 가능성이 있는 강대국에서는 내지 않고 작은 나라에서 배출하는 것이 철칙이라고 한다.

 

 

유엔 직원은 엄청난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한 절대 쫓겨나지 않는 '국제적 철밥통'으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 이런 고인물 같은 유엔을 반총장은 '의무적 이동근무제'라는 혁신적 제도를 도입하였다고 한다. 물론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반 총장의 솔선수범과 개혁 의지는 서서히 그러나 강력하게 조직을 바꾸어나갔다. 웃는 얼굴에 겸손한 태도, 회원국과 조직을 흡인하는 온화한 카리스마가 점점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었다.p177

 

사무총장의 영문 표기 'Secretary-General'이 묘하게도 '비서'와 '장군'이 결합된 단어라고 한다.

 

순리에 따라 주어진 역할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반 총장. 겉보기엔 한없이 부드럽지만 강단 있고 비판 정신도 강한 사람.

상황에 따라 최선의 수단을 선택해 사용하는 유연하고 실질적인 리더.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를 읽으면서 그 어떤 책보다도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가슴이 뭉클해져 눈물이 고이는 아픔과 슬픔의 현장들을 보아야 했고, 정말이지 거센 국제적인 비난속에도, 무시 무시한 전쟁의 나라 속에서도 그 분의 뜻을 펼치는 모습에 애잔함과 힘겨움이 느껴지는 듯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유엔 사무총장의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반기문 총장의 성품에 대해, 그리고 그의 리더십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동안의 반기문총장의 인기가 아이들이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꿈을 갖게 해주기도 하고, 부모들이 그 분이 어떻게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는지 그러기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성공이라는 목표에 반기문 총장을 두고 있었던 점에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를 통해 그 분의 세계를 향한 사랑의 마음과 선행, 그리고 성실과 근면, 인내와 중용이라는 멋진 인품이 더없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시어머님께서 바라시는 마음처럼 우리 아들이,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반기문 총장님의 성품과 리더십을 닮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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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인생 - 어떻게 살 것인가?
서정오 지음 / 두란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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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인생>이라....

어쩌면 우리들은 살마가면서 인생의 여러 부분에 대하여 목마름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다.

사랑에 대한 목마름, 돈에 대한 목마름, 성공에 대한 목마름, 행복에 대한 목마름 등.

그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뛰고,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가지만 어딘가 모르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을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

채워도 채워도 그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는 않는 것은 내 안의 '나'라고 할 수 있는 영혼의 채워짐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현상들로만 채우려 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도 한때는 그랬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에는...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겉으로 보이는 현상들에 대한 목마름보다는 다른 목마름이 생겼다.

그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목마름,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목마름이 생긴 것이다.

 

<목마른 인생>은 이런 목마름을 느끼고 있는 사람을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 10장의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던져주고,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알려 주고 있다.

그 본질적인 질문들과 해답들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1.왜 살아야 하는가?

  - 하나님이 자신을 지으신 목적, 자신이 해야 할 '선한 일'을 이루어야 하는 사명이 있기때문

 

2. 무엇을 믿고 살 것인가?

- 자기 신념을 우상화하지 말아야 한다.

-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생각하며, 위로부터 오는 힘을 의지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사람들은 항상 여유가 있습니다.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남들이 모르는 평안과 넉넉함이 있습니다."p58

 

3. 무엇을 바라며 살 것인가?

- 오직 하나님의 은총을 바라야 한다.

 

"인생의 참된 주인이신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그분 안에서 매 순간 새 힘을 얻으십시오, 그분이 주시는 힘으로, 어떤 경우에서도 당당하게 전진하십시오." p 90

 

4. 나의 삶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을 창조하실 때, 영원하신 당신으로만 채울 수 있는 빈 공간을 우리 속에 지으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돈이나 권력, 인기나 명예로 그것을 채우려고 하기에 공허하게 된 것이다." p 99 <파스칼의 팡세에서>

 

5. 무엇을 생각하며 살 것인가?

- 내 인생을 시작하셨고, 언젠가 내 인생에 종지부를 찍으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6. 왜 용서해야 하는가?

- 우리 중에 죄 없는 사람은 없으며, 우리는 예수님의 놀라운 긍휼로 용서를 받았기때문에 예수님처럼 긍휼의 마음을 품고 남을 용서해야 한다.

 

7.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하여야 한다.

 

8. 어떤 자세로 살아갈 것인가?

- 예수님을 닮아 가려고 노력하는 자세

 

9. 영원한 삶이 있는가?

- 육체의 죽음은 결코 인생의 끝이 아니다.

- 천국은 오늘을 알차게 사는 에너지를 공급받는 능력이다.

 

10. 왜 우리는 부족함 없는 인생인가?

- 하나님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1 p263

 

얼마전에 교회를 나갔다 말았다 하는 친구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라는 좋은 글귀가 있어 보낸적이 있었다.

답변이 '세상 누군가에 의지하며 살기보다 치열하게 부딪끼며 사는 현실에 만족한다. 것도 인생이니까'라는 답변이 왔었다.

 

그 글을 읽고,,내가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하나 참 고민이 되었다.

내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평안과 감사를 느끼며 살고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보통은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 뭔가 겉으로 드러난, 특히나 경제적인 면에서 좋아지거나 했을때에야 하나님을 믿어서 그렇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살고 있음을 왜 아직도 자신에게 입으로 말하고 있지 못하는 것인지...

 

아직도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은총만을 바라며, 하나님 만을 생각하며 사는 모습이 내게는 부족한 것 같아 반성을 해본다.

하나님에 대한 갈증...

이 갈증을 채워주실 수 있는 분도 오로지 하나님 뿐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나의 목마름이 채워지길 바라며,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어느 수도사의 기도.

"주님, 저를 이 소금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주님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주님, 저를 그리스도의 맛을 내는 사람이 되게 하셔서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주님, 제 마음을 이렇게 청결하게 해 주셔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p 189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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