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 심청전 열네살에 다시보는 우리고전 1
고영 지음, 이윤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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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 <심청전>은 누구나가 잘 아는 이야기로 효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동안은 전래 동화로 짧게 심청전을 만났다면 <북멘토 출판사>의 <심청전>은 완판본으로 고어와 고사로 가득한 원전을 읽기 쉽도록 풀어 놓았고, 음원과 지도 그리고 그림과 사진들이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심청전>은 조선시대에 쓰여진 글이다. 정확한 연대와 작가는 미상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유교 사상을 중시하였던 만큼, 효에 대한 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였던 시대이다.

지금의 시대는 어떠한가?

지금도 역시나 효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효에 대한 기준과 각자 개인이 생각하는 효는 조선시대의 효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나 싶다.

조선 시대의 <심청전>은 효를 행하는 사람은 복福을 받게 되므로, 심청이와 같은 지극하고 정성어린 효를 행하라 가르치기 위하여 쓰여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심청전>은 심청이의 지극한 효에 대한 것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조선시대의 무능력한 양반을 풍자하는 면도 있다고 한다.

바로 심청이의 아버지 심학규인데. 학규라는 한자를 풀어보면 고고한 삶과 문화의 융성을 뜻하는 것으로 전형적인 양반가의 이름이며 명문가의 자제 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심청이의 아버지는 소위말하면 귀가 팔랑귀이다.^^

공양미 삼백석을 부처님께 시주하면 눈이 뜨인다는 말에 덜컥 약속을 하고,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러 간 후에도 슬픔에 잠겨있다가도 뺑덕어미의 유혹에 넘어가고, 맹인 잔치에 가는 길에도 뺑덕어미에게 속아 모든 재산을 탕진하게 되니 말이다.

참. 그러고 보니 <심청전>은 무능한 양반만 풍자하는 것이 아니라, 유교 사상이 깊었던 그 당시 공양미 삼백석을 시주하라는 스님을 통해 불교에 대해서도 약간의 반감을 표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찌 봉사가 부처님께 공양미를 삼백석이나 시주한다고 해서 눈을 뜰 수 있단 말인가!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스님의 욕심같고, 불교에 대해 좋지 않게 여길 수 있게 되는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하튼 결과적으로는 그 삼백석에 의해 눈을 뜨게 된 셈이지만 말이다.

 

심청이가 아버지를 돌 보게 되었을때, 아버지 손을 잡고 다니다가 심청이가 늦게 와서 찾아다니다가  아버지는 익숙었던 길을 심청이에게 의지해서 다니다 보니 잊어버리게 되어 넘어져 다치게 되었다는 부분에서는  심청이가 효라고 생각하고 행한 결과가 아버지에게는 좋지 않았던 것임을 알 수 있기도 하였다.

 

앞을 못보는 봉사라고 해서, 장애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해주고 들어주는 것은 그 사람을 위한 길이 아닌 것 같다. 스스로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도와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심청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효는 다 하였다.

심청이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효라고 배웠고, 그렇게 행하였던 것이다.

심청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위하는 것은 없고, 오로지 효를 행하는 것이 자신을 위하는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요즘에 생각하는, 요즘 사람들이 실천하는 효와는 많이 다르다.

 

나는 시어머님과 함께 사는데, 시어머님을 위해서 한다고 하는 행동이 어머님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음을 본다. 내가 효라고 생각한 것이 어머님이 원치 않았던 것이면, 그것은 진정한 효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조선시대의 부모와 지금의 부모들이 받고자 하는 효에도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 책 <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심청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너무 효에 관한 이야기만 한것 같다..^^

결론적으로 <북멘토 출판사>의 심청전은 심청이가 그 당시 열 네살이였듯, 지금의 청소년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우리 말로 쓰여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이야기 너머'라는 코너를 통해, 그 시대의 평균수명이라던가 이름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인당수가 어느 부근인지, 심학규에 대한 새로운 관점등을 보여줌을써 그 시대를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완판본으로 되어 있는 이 책 <심청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효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진정한 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인 것 같다.

 

 

<북멘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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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른 아이들 1
앤드류 솔로몬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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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다른 아이들1>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차이가 있는 아이들을 양육해 나가면서 부모와의 유사성과 차이점 그리고 다양한 정체성과 인간성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내 주변에는 장애가 있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장애아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단지 힘들겠다고만 느낄 뿐이지 그 가족들의 삶이 어떤지, 그 가족들과 장애아들이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는지 잘 모른다.

간혹 텔레비젼을 통해 장애아를 훌륭하게 키운 부모들의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하는데, 그럴때마다  안타까움과 감동에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써,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장애아와 그 가족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무척 두꺼운 분량의 책이다.

거기다가 이 책이 <부모와 다른 아이들>중에서 1부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300만 가구가 넘는 가족들을 상대로 4만 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을 10년 동안이나 집필한 것이라 한다.

일반적인 통념으로 장애아와 그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장애라고 부르는 것들을 세분화 하여 보여주고 있다.

 

<부모와 다른 아이들 1>의 구성은 총 7장으로 되어있다.

1장, 아들에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있다. 난독증에 게이라고 한다. 저자의 어린 시절과 게이가 하나의 정체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들려주며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연구하게 된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나는  차이의 범주를 탐구하면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일이나 부족한 능력을 가진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어느 면에서 비슷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었다. p 83

 

자신의 고통이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기꺼이 많은 사랑을 베푼다. p 87

 

2장에는 청각장애, 3장에는 소인증, 4장에는 다운증후군, 5장에는 자폐증, 6장에는 정신분열증, 7장에는 장애에 관하여 유전적요인과 다양한 연구결과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모와 다른 아이들 1> 은 참으로 광범위한 책이다.

단순히 장애아들과 그 가족들의 힘들고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그 내면을 들여다 보게 해준다. 장애에 따라 아이들이 갖게 되는 정체성과 아이들과의 차이를 느껴가면서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배우고 그 어려움을 해쳐나가는 과정 또한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의 공통점을 탐구하는 책이다. 그리고 보다 친절한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용기에 관한 연구다. p 16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된 분과 대화중에 딸이 장애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물어보지 못하였다. 친한 사이가 아니기에 물어보는 것도 실례가 될 것 같고, 왠지 물어보는걸 그 분이 싫어할 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얼마 뒤에 그 분을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은 자신의 딸이 자폐증인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드러내 놓듯 하며 딸이 왔을때도 인사를 가르치는 모습이 딸에 대한 사랑이 큼을 느낄 수 있었다.

자녀가 장애라는 사실에 대한 고통에서 부모가 극복하는 것 조차 힘들 것 같은데, 그것을 잘 극복하고 아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동분 서주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기까지 하였다.

 

난 아직 장애아들을 직접 만나보질 못하였다.

왠지 두려움 때문이다.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기 때문에 행여 실수라도 하게 될까봐 더욱 조심하며 두렵기까지 하게 된 것 같다.

 

그러나 <부모와 다른 아이들>을 읽어보니 그 두려움이 사라지는 듯 하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고 어른이고, 나와 똑 같은 감정과 욕구가 있음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에게도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걸...

지금까지의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럽다.

이제는 장애아들을 만나게 되도  진심어린 사랑으로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을 통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해 주는 친절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엄청난 분량의 내용과 전문적인 용어가 많은지라 많은 사람들이 읽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 점이 좀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장애에 대한 정체성과 인식, 그리고 그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책이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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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김성환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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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프로이트는 심리학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알 만한 정신 분석의 시초이자 대가이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마찬가지로 '모나리자'와 '최우의 만찬'이라는 그림등 많은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예술가이지만, 다빈치의 성격이나 어린 시절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나 역시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가이자 과학자라고 알고 있지 그의 어린 시절이나 내면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그저 너무도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포로이트가 정신분석학 적으로 연구를 하였단다. 프로이트로 인하여 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프로이트가 직접 저술한 다빈치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들뜨기 까지 하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떤 사람이였을까?

프로이트가  정신 분석학적 관점으로 다빈치에 대한 이야기를 쓰게되면 그 당시의 사람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서도 연구하게 된 이유는, 프로이트 자신도 다빈치에게 심취해 있었기 때문이란다.

 

다빈치에 대하여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자료들이 많지 않았기에 정확하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프로이트는 자신의 가설에 자신하기도 한다.

프로이트가 다빈치를 연구할 수 있었던 자료로는 다빈치의 그림들과 그가 간혹 남긴 일기와 다빈치에 관한 이야기를 남긴 저서들이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큰 키에 균형 잡힌 몸매, 용모가 준수 했으며, 신체 능력도 탁월한데다 매력적인 태도와 언변도 좋아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호감을 안겨주는 사람이였다고 한다.

또 화려한 의상을 즐겨 입기도 하고, 품격도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이처럼 쾌할하고 유쾌한 성격은 다빈치의 초반의 모습이고, 후반에는 재산을 늘리지도 않고 사람들과 좀 동떨어진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다빈치는 태어나서 친모와 함께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았으나 3살이나 5살 쯤에 아버지와 계모에게서 자랐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나이 추정은 다빈치의 분석에서 얻어낸 결과의 나이이기도 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 당시에 동성애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단다.

 프로이트는 다빈치가 독수리가 나왔다는 환상과 모나리자 그림을 통해 친모에게서 지나친 사랑을 받았으며 그로 인한 성욕의 억압의 형태가 모나리자 그림과 동성애자가 될 수 도 있음을 설명하기도 한다.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에서는 다빈치가 동성애자 였는지 아닌지에 대한 정신분석과 가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모나리자의 입가에 있는 미소가 다빈치에게 큰 의미가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나리자 작품 이후에 모나리자의 미소가 많은 그림들에서 보인다고 한다.

다빈치의 과학적 탐구와 실험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그것을 놀이 삼듯 하는 다빈치의 모습에서 아이 같은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모나리자에게서 수줍음과 요염함, 다정다감함과 격렬한 관능성에서 비롯된 무책임을 동시에 본 것이다. p 105

 

정신분석학은 심리 기제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한 개인의 반응으로부터 그의 성격을 역동적으로 규명해내고, 어린 시절 발동된 심리적 힘들과 그 힘들의 변형 발달 과정을 파악해내고자 한다. p 157

 

다빈치에 관한 역사적 자료가 충분치 않기에 프로이트의 분석이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을것 같다.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중시하였기에 다빈치의 어린 시절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을 하였다고 볼 수 있겠다.

다빈치를 직접 프로이트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남기고 간 작품들과 다른 것에 의존한 것이기에 정확한 사실은 알 길이 없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약간은 아쉽다.

은근 프로이트의 분석으로 다빈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나리자를 사랑한 프로이트>가 내게 있어서 좋은 이유는, 프로이트가 직접 저술한 것으로 정신분석학 적 관점을 쓰여진 직접적인 연구자료이기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동성애자 였든 아니든, 우리에게는 그의 수많은 업적과 모나리자의 미소만이 영원히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또한 지금의 모든 심리학의 길을 열어준 프로이트의 노고 역시도 비난 속에서도 꿋꿋이 남겨지리라 본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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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들의 초대 - 청소년을 위한 힐링콘서트
김호철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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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하면 청소년들에게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음악이라고 말할 지 모른다.

또 한편으로는 음악 교과서 속의 있는 내용으로 그저 시험과목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한 부분이라고만 여길지도 모른다.

이렇게 클래식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새롭고 흥미를 갖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있다.

바로 청소년을 위한 힐링 콘서트 <음악가들의 초대>이다.

 

이 책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 거장들의 감동적인 삶과 음악 이야기를 쉽고 유쾌한 해설로 풀어낸 책이다.

<음악가들의 초대>에 실린 음악 거장들은 바흐, 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그리고 이름 없는 음악가들의 감동적인 삶과 음악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또 간간히 음악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음악과 관련된 여러가지 음악적 방법들에 대해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는 바로크 시대 음악임을 잊게 할 만큼 박력 있고, 힘차면서도 아름답다고 한다. 바흐의 가족은 음악가의 집안이기도 하단다. 또 바흐의 작품번호가 무려 1126번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우와..정말 대단히 많은 작곡을 하셨다. 바흐는 특히나 종교적 작품들이 많았는데 작품들의 악보에 공통적으로 써 있는 이니셜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JJ'와 'S.D.G'인데 'JJ.'는 <Jesu Juva>의 약자로 "예수여 도와주소서"라는 뜻이고, 'S.D.G.'는 <Soli Deo Cloria>의 약자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뜻이란다.

너무 멋지다. 나도 이 이니셜을 사용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의 어머니 '헨델'은 유럽 전역에 유명세를 떨쳤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열정적이며 사업 수단도 좋았다던 헨델.그리고 대작 <메시아>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는 <메시아>의 열정적인 음악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따뜻한 카리스마의 거장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하이든은 가난하게 살았고, 허영심에 낭비벽까지 심한 악처가 있었단다. 아름다운 음악 뒤에 잠자는 귀족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팀파니를 비롯한 타악기들이 낸 천둥소리 이야기는 하이든의 카리스마를 직접 엿볼 수 있기도 한 이야기이다.

 

음악의 비밀을 너무 많이 알아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우리가 영화나 이야기를 통해서 참 많이 들었던 작곡가이기도 하다.

서른 다섯의 젊은 나이에 죽고, 그가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른다니 안타깝다.

 

아마도 가장 슬프고 힘겹게 자란 사람, 베토벤. 술주정뱅이 아버지에 귀까지 멀게 되고, 베토벤은 극심한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했단다.

 

"결코 운명에 굴복할 수 없네. 나는 이 지겨운 운명의 목덜미를 물고 늘어져 결코 놓아주지 않을 거란 말일세." p 104

 

일생에 한 번도 행운을 맛보지 못한 불쌍한 사람 슈베르트. 그러나 그가 가곡의 왕으로 우뚝 서게 된 이야기는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라 할 수 있겠다.

 

슈만 하면 빠질 수 없는 클라라와의 사랑이야기.

옛것을 이끌어 새것을 만들어내는 음악가 브람스.

넉넉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그의 풍채와 인자한 듯 보이는 기다란 턱수염이 멋스럽기까지 한다.

 

<음악가들의 초대>에는 QR코드를 통해 멜론과 벅스에서 해당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바로 들을 수 있게 안내되어 있기도 하다.

사실 이 책에 실린 작곡가들은 정말이지 너무도 위대한 작곡가들이기에 우리들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그 위대한 분들의 삶과 음악이 만들어지기 까지 이야기들이 짧지만 감동으로 다가온다.

 

클래식은 지금이야 클래식이라 하지만 작곡되던 그 시대에는 유행가나 마찬가지 였다. 지금 우리들에게는 새로운 유행가들이 있기에 클래식, 고전음악이라 분류를 하게 되었겠지만 말이다.

 

이렇게 작곡가들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클래식을 들으면 왠지 아는 음악 같아서 더욱 친근하게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클래식은 마음을 안정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여 태교에도 좋고 공부할 때도 좋은 음악이라고 많이 알려지기도 하였다.

 

사실 난 클래식 감상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제목을 다 외우지는 못한다.

우리 아들이 유독 좋아하는 클래식이 있었는데....에혀..차에 담겨있는 CD의 두 번째 목록. ㅎㅎ제목을 들어도 잘 잊어버린다..ㅎㅎ

 

청소년들이 <음악가들의 초대>를 통해 클래식을 재미있게 느끼고, 클래식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구름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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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다 (양장) - 이루리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가 새로 만든 또 하나의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 개정판 북극곰 코다 1
이루리 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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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다>는 2010년에 출간된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이루리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가 새롭게 작업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나는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읽어보지 않은 상태여서, <까만 코다>가 그냥 까만 코이거나 까만 몸의 코다라는 뜻인 줄 알았다.헤헤 부끄럽군..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아기 북극곰의 이름이 코다 였고, 북극곰의 코만 까맣기게 <까만 코다>라 하였던 것이다.

 

새하얀 북극곰 마을에 시커먼 옷을 입은 사냥꾼 보바가 나타났다.

엄청 큰 텅치에 시꺼먼 옷에 커다란 사냥 총이 무시 무시해 보인다.

 

그런데 하얀 눈으로 뒤덮인 북극에서 어떻게 북극곰을 찾아 낼 수 있는 걸까?

그건 바로 북극곰의 까만 코를 보고 찾아 낸다는 것이다.

 

새하얀 눈밭에 웅크리고 있어도 북극곰의 까만 코는 굉장히 크고 까매서 아주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단다.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 코다는 사냥꾼이 오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눈 밭에서 뒹 굴며 놀고 있었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까만 코 두개를 보바가 발견한 것이다.

사냥꾼 보바는 춤을 추는 까만 코를 향햐여 총을 겨눈다.

 

다행히 엄마 곰이 사냥꾼의 냄새를 맡고 얼른 아기 북극곰 코다를 품으로 끌어 안았다.

 

 

엄마가 아기 코다를 안았기에 아기 코다의 까만 코는 엄마 품 속으로 가려졌지만, 엄마의 코는 여전히 사냥꾼 보바의 눈에 보인다.

엄마 곰과 아기 곰 코다는 살려 달라고 기도를 한다.

그리고 코다는 두 손을 모아 엄마의 크고 까만 코를 가려 주었다.

때마침 눈보라가 휘날리기 시작하고, 사냥꾼 보바는 엄마의 까만 코마져 놓치게 된다.

보바는 하는 수 없이, 무거운 총을 질질 끌면서 눈보라 속으로 사라졌다.

 

아름답고도 짠한 이야기이다.

자연 속에서 마음껏 살아야 하는 북극곰들이 사냥꾼들에게 들켜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속에서 아기 곰을 위하는 엄마의 마음과 엄마의 코를 작은 두 손으로 꼬옥 감싸주는 코다의 마음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두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출간되는 아주 특별한 영예를 얻은 책이라고 한다.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전시되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는데, 내가 읽어보아도 정말 감동이 찐하게 전해져 오는 그런 그림동화였다.

 

<까만 코다>는 엄마와 아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서 동물에 대한 보호와 사랑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였나 싶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는 <까만 코다> 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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