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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다 (양장) - 이루리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가 새로 만든 또 하나의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 개정판 ㅣ 북극곰 코다 1
이루리 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5년 1월
평점 :
<까만 코다>는 2010년에 출간된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이루리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가 새롭게 작업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나는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읽어보지 않은 상태여서,
<까만 코다>가 그냥 까만 코이거나 까만 몸의 코다라는 뜻인 줄 알았다.헤헤 부끄럽군..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아기 북극곰의 이름이 코다 였고, 북극곰의 코만 까맣기게
<까만 코다>라 하였던 것이다.
새하얀 북극곰 마을에 시커먼 옷을 입은 사냥꾼 보바가 나타났다.
엄청 큰 텅치에 시꺼먼 옷에 커다란 사냥 총이 무시 무시해 보인다.

그런데 하얀 눈으로 뒤덮인 북극에서 어떻게 북극곰을 찾아 낼 수 있는 걸까?
그건 바로 북극곰의 까만 코를 보고 찾아 낸다는 것이다.

새하얀 눈밭에 웅크리고 있어도 북극곰의 까만 코는 굉장히 크고 까매서 아주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단다.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 코다는 사냥꾼이 오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눈 밭에서 뒹 굴며
놀고 있었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까만 코 두개를 보바가 발견한 것이다.
사냥꾼 보바는 춤을 추는 까만 코를 향햐여 총을 겨눈다.
다행히 엄마 곰이 사냥꾼의 냄새를 맡고 얼른 아기 북극곰 코다를 품으로 끌어
안았다.

엄마가 아기 코다를 안았기에 아기 코다의 까만 코는 엄마 품 속으로 가려졌지만, 엄마의
코는 여전히 사냥꾼 보바의 눈에 보인다.
엄마 곰과 아기 곰 코다는 살려 달라고 기도를 한다.
그리고 코다는 두 손을 모아 엄마의 크고 까만 코를 가려 주었다.
때마침 눈보라가 휘날리기 시작하고, 사냥꾼 보바는 엄마의 까만 코마져 놓치게 된다.
보바는 하는 수 없이, 무거운 총을 질질 끌면서 눈보라 속으로 사라졌다.
아름답고도 짠한 이야기이다.
자연 속에서 마음껏 살아야 하는 북극곰들이 사냥꾼들에게 들켜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속에서 아기 곰을 위하는 엄마의 마음과 엄마의 코를 작은 두 손으로 꼬옥 감싸주는 코다의 마음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두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출간되는 아주 특별한 영예를 얻은
책이라고 한다.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 전시되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는데, 내가 읽어보아도 정말 감동이 찐하게 전해져 오는 그런
그림동화였다.
<까만 코다>는 엄마와 아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서 동물에 대한
보호와 사랑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였나 싶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는 <까만 코다> 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