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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멘탈 - 의지력을 180도 바꾸는 결심의 뇌과학
호시 와타루 지음, 김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읽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특별한 것이 없다. 오히려 어떤 책에서 이미 봤던 내용인데... 하며 갸우뚱했다. 어디서 읽었던 것은 소용없다. 이전에도 나왔던 내용이 또 다른 책의 제목으로 나오는 것은 그만큼 이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라고 나는 해석했다. 그리고 아직도 내게는 이런 내용의 책이 나를 이끄는구나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강한 멘탈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99%의 내용이 다른 책에도 있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을 쓰는 것은 작가가 다른 책에서 이 내용을 보고 실천을 했고,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로 바꿔서 다시 새롭게 책을 냈다.
실제로 이 분은 자기 경영컨설턴트이다. 자신을 경영하겠다고? 누가 상담을 받을까?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7천 명이라는 사람들이 이 사람을 만나왔고, 그중 꽤 유명한 사람들도 고객이 되어 그분들의 성과를 올려준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이라 한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곧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이미 있지만 우리가 다 알만큼 성과를 가진 사람들은 극 소수일 것 같다. 예전에는 이런 것쯤은 알아서 하는 거야! 했던 사람들도 이제는 전문가를 찾게 된다. 그만큼 전문가들은 점점 세분화 되어가고 전문화되어간다는 생각이다.
작가는 뇌 과학자는 아니다. 하지만 뇌에 관해서 많은 공부를 한 사람인 것 같다. 시크릿이라는 아주 유명한 책도 결국에는 뇌를 이용한 것이다. 시크릿에서는 "끌림이 법칙"이라고 하는데, 그것보다도 뇌가 자주 보고, 자주 생각하게 해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끌림의 법칙처럼 그 일을 위해서 노력하게 되고 그 노력의 결과는 결국에는 행동으로 이어져서 좋은 결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이것을 끌림의 법칙이라 하던 뇌의 메커니즘이라도 하던 중요한 것은 한 가지인 것 같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을 잘 개 쪼개서 실현 가능한 목표로 만들고 그것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갈 때, 결국에는 목표점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한다는 것! 뇌를 속이거나,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보다도 쉽게 할 수 있다. 하고 싶다.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고, 비싼 컨설팅 비용도 들지 않고도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자기 경영 컨설팅도 필요할것 같다. 결과는 생각하며 살자이다! 생각하지 않고 살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참 멋진 말이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우리가 매일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선택이나 행동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심리 현상의 통제를 받는다. 게다가 대부분은 소유 효과의 영향으로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게 하는, 즉 지금의 상태 그대로 있게 하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무의식중에 사람들은 '지금도 딱히 나쁘지 않은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매일의 선택이나 행동을 바꾸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뿐만이 아니다 손실 회피의 법칙, 소유 효과가 발동한 뒤에는 '매몰 비용 오류'가 기다린다. 매몰 비용 오류란 '기껏 지금까지 내가 쏟아부은 게 얼마인데, 여기서 그만 두기는 너무 아까워!'라며 과거에 들였던 시간, 노력, 돈에 집착한 나머지 최선의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그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과거에 사로잡혀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은 최종적으로 이를 증명할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지금 상태의 내가 정답이라는 확증을 모아놓고 그렇게 믿는 것을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자신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가 지금의 자신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지금의 자신을 버린다면 즉, 지금까지의 하루하루와는 다른 선택과 행동을 한다면 인생은 틀림없이 크게 바뀐다는 뜻이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속에서 변화를 방해하기 위한 어떤 심리적인 현상이 일어나는지 사전에 알고 있다면 실제로 변화를 방해하는 심리 기제가 발동했을 때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러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과 행동을 쉽게 할 수 있으며 그 결과 미래의 나의 모습도 달라진다.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다' '더 행복해지고 싶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되고 싶다'라고만 생각한다. 한마디로 목표가 지나치게 모호하다. 이를테면 이것은 비행기가 행선지를 남쪽이라고만 정해놓고 비행하는 것과 같다. 명확한 목적지가 없는 비행기가 정말 가고자 하는 장소에 도착할 수 있을까?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 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목표에 맞는 자기 평가가 필수다. 따라서 자기 평가는 끊임없이 갱신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한자리에 머무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의 현실을, 미래를 계속 바꿔나가려면 멘탈의 원천이 되는 자기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
일상에서 다른 예를 들어보면 롤렉스 시계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난 뒤에는 갑자기 거리 곳곳에서 롤렉스 시계가 계속 눈에 띈다. 롤렉스 시계를 찬 사람이 갑자기 늘어난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그전까지는 롤렉스 시계가 중요한 정보가 아니었기에 인식하지 못했을 뿐, 주변에는 전부터 롤렉스 시계를 찬 사람이 있었다. 앞선 실험의 노란 물체처럼 이미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중요한 정보가 아니었기에 여러분의 뇌가 무시하고 지나쳤던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컬러 배스 효과'라고 한다.
정리하면 목표를 실현할 기회를 감지하고 인식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적으로 자기 평가에 달려 있다. 그리고 자기 평가를 바꾸지 않는 한 무난한 일상으로부터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다.
인간의 뇌도 이와 같은 구조다. 뇌에서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망상 활성계다. 여러분의 뇌에는 이미 고성능 GPS 기능이 갖춰져 있다는 말이다. 반대로 이것은 목적지가 명확하게 설정되지 않으면 안내를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러면 여러분이 가고자 하는 곳 자연스럽게 유도 받기를 원하는 장소를 명확히 정하는 작업을 하자. 지금부터 5년 후, 3년 후, 1년 후에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종이에 쓰기 바란다. 다만 단순히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적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다음과 같은 원칙에 따라 목표를 종이에 적어보자.
1. 완료형으로 적는다. _ 이를테면' 월수입을 500만 원으로 늘리고 싶다'가 아니라 월수입이 500만 원이 되었다'라고 적는 것이다. ~하고 싶다고 적으면 나는 아직 부족한 사람이라고 인식한다. 앞서 '컬러 배스 효과'에 의해 월수입이 500만 원인 사람을 위한 정보가 아니라 월수입이 500만 원이 되지 않는 사람을 위한 정보의 우선순위를 높이고 만다.
2. 측정 가능한 형태로 적는다 _ 예를 들어 미국에 가고 싶다가 아니라 미국 뉴욕에 간다.
3. 목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자신이 변한다는 것, 도전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의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 그렇다. 하려는 이유에서 온다. 목표를 왜 실천하고 싶은지에 대한 대답, 즉 하려는 이유가 없다면 그것은 목표로서 적합하지 않다. 하려는 이유가 없다면 성공할 확률도 낮다. 바꿔 말하면 하려는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 그것을 할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똑같은 정보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뇌에 전달되면 해마는 '이것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가 틀림없어'라며 착각을 일으킨다. 한마디로 해마를 속이는 것이다. 이미지를 매일 봐야 하는, 즉 몇 번이고 반복해서 목표와 관련한 정보를 보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는 멘탈컨설턴트로서 고객들이 각자가 원하는 계획을 실현하도록 돕는 일을 한다. 고객들마다 성향이 다른 만큼 저마다 원하는 계획도 가지각색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어떤 고객이든 반드시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고객의 자기 평가를 저마다의 목표에 걸맞도록 바꾸는 일이다.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설령 성공 확률이 높은 계획이라 해도 실패할 위험이 있다. 누가 도와주든 간에 당사자가 자신의 능력으로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순간 행동에 제동이 걸리고 만다.
지금 (아직 책을 내지 못했음에도) 책을 냈다'라는 자기 평가를 하면 당연히 '자기 평가(책을 냈다)'와 '현실 (아직 책을 내지 못했다)' 사이에 괴리가 생긴다. 그러면 뇌는 그 괴리를 메우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책을 출판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중요한 정보로 끊임없이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미 책을 출판한 저자나, 출판사의 편집자와 만날 기회, 참고할 만한 책등이 자연스레 눈앞에 나타난다.
지금 이 순간을 '지금의 상태의 자기 평가'가 아니라 '미래의 자기 평가'에 입각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미래의 내가 되어서 살자는 말로의식적으로 멘탈을 강하게 유지시키려 하는데, 이것은 곧 지금을 미래의 자기 평가에 입각해서 산다는 의미다. 1년 후 이미 목표를 실현한 자신이라면 어떤 발언을 할지, 어떤 행동을 할지, 어떤 판단을 할지, 어떤 식으로 생각할지, 어떤 정보를 모을지, 어떤 장소에 갈지, 어떤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을지, 어떤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을지, 어떤 것을 하지 않을지 등등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살자. 이로써 일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해왔던 선택이 달라지고 행동이 변화하면서 현실이 자기 평가를 쫓아오게 된다. 이것은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끌어당김의 법칙'같은 것이 아니라 뇌의 메커니즘이다.
자, 1년 후의 자기 평가를 글로 정리할 수 있었는가? '정말 내가 1년 후에 이런 자기 평가나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라며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이런 자기 평가를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라며 두근거림을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중요한 점은 1년 후의 자기 평가를 써보면서 의지력이 올라갔음을 느끼는 것이다. 의지력이 올라갔다는 것은 뇌가 새로운 자극을 받고 반응했다는 의미가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이럴 때 자기 긍정력과 자기 효력감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이 '체험'이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상태를 체험함으로써 자기 긍정력이 높아져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내가 마음에 들어'라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도달하자 하는 목표를 실제로 체험 해봄으로써 목표의 허들이 낮아지고 자기 효력감이 높아져 '나도 할 수 있을지 몰라'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결과 자기 평가가 높아지는 것이다.
문자를 키보드로 입력 할 때 필요한 손가락의 움직임은 8가지뿐이라고 한다. 손으로 글씨를 쓸 때 손가락은 1만 종류나 되는 동작을 한다. 따라서 뇌도 1만 종류의 동작에 대응하며 뇌에 가해지는 자극이 키보드를 사용할 때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손으로 글씨를 쓰면 뇌의 수많은 부분이 자극을 받아 '이건 중요한 정보구나'라고 인식하며, 이것이 목표 달성률에 큰 영향을 끼친다.
돈은 분명히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경험도 많다. 다만 돈만을 추구하면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워졌는데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다면 무엇을 지향해야 할까? 그것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내 경우 창업을 통해 경제적인 자유와 시간의 자유를 손에 넣었는데 진정으로 지향했던 것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함으로써 소중한 사람에게 내 인생의 시간을 전부 사용할 수 있는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