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듣고 계시죠? - 구작가의 솔직 담백 배우자 기도 이야기
구작가 지음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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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작가.

저는 이분의 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독자입니다.

우연히 이분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뒤로 일부로 모든 책들을 다 찾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냥 좋아서.. 너무 좋아서..

장애가 있건 없건. 이분의 상태가 어떻건 간에 이분의 책이 너무 좋고, 생각하는 게 좋고, 마음이 예쁘고, 솔직한 글들이 좋고...

게다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이 저를 더더욱 사로잡습니다. 그녀의 모든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동영상도 찾아보고, 관련 기사도 찾아보면서 처음으로 덕질이라는 것을 했네요.

하나님은 구 작가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가 봅니다.

그녀의 글에서 정말 많이 느낍니다. 그녀의 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나의 마음을 만져주는 것 같아서... 그녀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내게는 만나주시지 않는 하나님이어서, 저도 구 작가님이 그리신 베니처럼 삐지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하며 지냈었습니다.

구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제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 책에서의 베니가 저와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 그렇게 느끼실 것입니다.

속상하고, 화도 나고, 왜 나에게는 안 주시는 걸까? 도대체 언제 주시려고 하는 것일까!!

하나님 제 기도 듣고 계시죠??라며 계속 계속 반문하고 싶어진다.

책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내게 말씀해 주십니다. "기다려. 아직 그때가 아니야..."

하나님의 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순종하려고 기다리다가도 획 돌아서게 되는 어리석은 인간임을 인정합니다.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이 원하는 때, 가장 적절할 때를 기다리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서 또 듣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났습니다. 베니처럼 엄마를 붙잡고 울 수도 없고, 내 옆에는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울었습니다.

땡깡부리고 싶은데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워서 울었습니다.

이 책이 나를 위로합니다. 다독거려주고, 조금만 더 기다려봐.. 하며 속삭여 주었습니다.

밤에 자기 전에 읽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한번 읽었습니다.

내게 주신 메시지인 것 같아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베니가 예쁘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활짝 웃는 모습에 따라 웃어봅니다.

언젠가 나도 이럴 날이 있겠지요... ^^"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125p

베스타 연못의 38년 된 병자가 생각났어요. 그러고 보니 아까 길에서 본 아이와 공통점이 있었어요.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라는 점이에요.

하나님은 나에게 이 말을 해 주고 싶으셨나 봐요.

그래서 그 아이를 보게 하셨나 봐요.

159p

세월이 약이라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도 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잊으려고 애쓰기도 하고, 너무 바빠서 잊기도 해요. 잊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꼭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어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금방 잊어버려요. 약속을 기억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너무 짧아요. 하지만 나는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절대 잊는 법이 없으세요.

160p

하나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약속을 이룰 날을요. 그 약속을 받을 준비가 되도록 우리를 마지고 계십니다.

182p

하나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내게 가장 좋은 선물을 준비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내가 그 선물을 받고 "이게 뭐예요! 하나님 미워!"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시간이 필요했던 거였어요. 내가 감사하며 눈물로 그 선물을 기쁘게 받을 수 있도록 준비시킬 시간 말이에요. 하나님은 진짜 빨리 주고 싶어서 안달인데 내가 눈치를 못 챘어요. 너무나 오랜 여정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학대하고 아파했어요. 하나님은 그런 나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계셨어요. 너무나 아프셨을 거예요. 계속 아파하시며 "딸아, 딸아"하고 부르셨을 거예요

하나님은 어쩌면 내가 아는 것보다 정말 더 어마어마하게 많은 준비를 하고 많이 움직이고 계실지도 몰라요.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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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2-12 0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 - 20년 차 베테랑 쇼호스트가 알려주는 1인 판매 방송의 모든 것
이현숙 지음 / 서사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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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나는 텔레비전을 틀면 나오는 홈쇼핑도 한 번도 해 보지 않는 사람이다. 워낙 텔레비전을 안 보는데, 홈쇼핑을 볼 시간은 더더욱 없다. 하지만 이미 홈쇼핑의 매력에 대해서는 들었다.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곳이 홈쇼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홈쇼핑 보다 더더욱 무서운 것이 나타났다. 이름하여 "라이브 커머스"

지난달 동대문 시장에 갔을 때 처음 본 것 같다. 젊은 중국 친구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동대문 시장을 돌아다니며 혼자서 1인 방송을 하는 모습을 꽤 많이 봤다. 이미 중국에서는 직업화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웬만한 연예인들보다 더 수입도 많고 인기도 많아서 왕홍이라고 하면 유통업계에서는 이미 그들과 함께하려고 많은 계획들을 세운다.

정말 이제는 직업이 너무나도 새롭게 또는 무섭게 만들어지고 있어서 따라가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직업들에 관심이 간다. 워낙 빠르게 바뀌고 있다보니 앗하는 사이 후딱 지나가 버린다. 이제는 대기업에서도 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구매자들이 영상을 통해서 보고 확인하고 구매하는 시대이다. 제품이 좋아야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지만, 판매자들에 따라서 영향을 받고 있는 사실도 재미있는 것 같다. 우리는 어지럽지만 재미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현명하게 구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전처럼 유통마진 다 끼고 소비자를 호구 취급하는 곳은 점점 사라질 수밖에 없다. 재미있는 세상인 것 같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파는 일은 고난도의 설득이 필요한 일이다. 고객이 왜 사야 하는지에 관한 명분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고객은 절대 지갑을 열지 않는다. 특히 모바일로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요즘 20~30대는 트렌드에 민감해 더더욱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판매하는 상품에 관해서는 완전히 박사님 도사님이 되어야 한다.

소싱 단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부담 없는 방법은 온라인 쇼핑몰처럼 도매 시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샘플을 산 후 그 상품들로 방송을 하고,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도매 시장에 추가 주문을 하여 판매하는 방법이 있다. 이보다 더 접근하기 쉬운 방법은 '도매꾹' '도매토피아' '오너클랜' '샐러오션' 같은 도매 사이트에서 괜찮은 제품을 찾아 판매해보는 것이다. 이런 도매사이트를 통하면 수익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지만, 소싱에 관한 부담이 낮아 초보자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본격적인 1인 방송 라이브 커머스 전에 연습 삼아 해볼 만한 방법이기도 하다.

기업이나 생산자의 상품을 1인 방송 셀러가 대신 판매해 주고 판매 수수료나 출연료를 받는 방법이다. 셀로 본인의 SNS에서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법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유저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이 있는데 네이버 쇼핑 라이브는 입점 업체의 직접적인 요청으로 셀로가 판매를 대행할 수도 있고 그립은 입점 업체와 판매 대행을 원하는 셀러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플랫폼 업체는 아니지만 셀러라입, 셀러비전, 라이뷰 등 상품을 소싱 해 셀러와 연결해 주고 셀러의 SNS 또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하도록 해 발생한 이익을 나누는 대행사도 요즘은 많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판매 대행 셀로는 TV 홈쇼핑의 쇼호스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방송 시작 전, 꼭 확인해야 할 10가지

1. 방송 예고하기

2. 상품 수량 준비하기

3. 상품 상태 점검하기

4. 방송 환경 정리하기

5. 촬영 카메라 점검하기

6. 카메라 위치 세팅하기

7. 카메라 위치와 오디오 체크하기

8. 셀러 자신의 비주얼 점검하기

9. 상품 정보 숙지하기

10. 방송 시작 전 준비운동하기

매출을 높이는 11가지 판매전략

1. 설득으로 향하는 6단계

(1)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자 (2) 믿음을 주자. (3) 상품에 대해 찰떡같이 설명하자. (4) 이 상품이 필요해지게 만들자.

(5) 가격의 가치를 반복해서 설명해 주자. (6) 지금 당장 이 물건을 사야 할 이유를 제시하자.

2. 간증하라.

3. 우물쭈물할 틈을 주지 말고 딱 결정해 주자.

4. 잘 보여주자.

5. 귀에 술술 들어오도록 쉽게 말하자.

6. 약점을 장점으로 강점화하여 말하자

7. 더 잘 팔리게 입자

8. 더 잘 팔리도록 소통하자

9. 외울 건 좀 외우자.

10. 돌발 상황에 대처하자.

11. 카메라가 돌아가는 와중에는 절대로 웃음을 잃지 말자.

이브 커머스 _ 이현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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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윤태진 지음 / 다연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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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아들이 커서 이 책을 읽게 되면 얼마나 행복할까? 아버지가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는 구나를 책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 로봇을 가지고 노는 어린 아들이 있는 아버지가 쓴 글이다. 아이의 당돌한 한 마디에 아버지는 일을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늘 바쁜 아버지로서 어떻게 하면 아들에게 해 줘야 할 말들을 전할까 하다가 책으로 쓴 것 같다.

이 책에는 수많은 조언들이 나온다. 나는 이 조언들 중에서 70% 정도만 동의했다. 물론 다 좋은 말들이고 맞는 말들인데, 30%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선한 이기주의자가 되라고 가르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을 위한 글이라 그런지 아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 관한 배려가 약간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아버지 입장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젊은 아버지라 그런지 아들에게 조금 더 큰 통찰을 주면 더 좋았을 뻔 했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여기에 나와있는 대로 아들이 잘 커줘도 감사한 요즘이다. 워낙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자식들에게 관심은 있지만 공부 잘해서 좋은 직업을 갖게 하려는 부모들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는 생각도 든다. 육아가 참 어려운 요즘이다. 특히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로 인해 시대가 급변하고 있기에 부모들도 시대를 읽고 변화된 환경에 맞는 자녀 양육이 필요한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인정을 받아라.

인정을 해주는 주체는 크게 둘이야. 타인 그리고 나 자신! 타인에게 인정받고 나 자신에게 인정받을 때 '나는 잘 살고 있다'고 느낀단다.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명예로 현실화가 되지. 나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자존감으로 현실회가 되고. 하지만 살다 보면 이 둘의 인정을 받는 것이 그리 녹록지 않음을 알게 될 거야.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게서 받는 인정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해. 반대로 나에게 인정받으려면 남에게서 받는 인정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고.

수학을 익혀라

수학은 네가 당혹스러운 감정에 흔들릴 때, 너를 지켜 줄 거야. 큰 것은 작은 것을 포함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제가 너를 가장 먼저 지켜줄 거란다. 어둠 속에서 제 모습을 숨기고 있는 것들을 찾아낼 때 방정식이 도움을 줄 거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고 싶을 때 로그와 지수는 별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게 해줄 거야. 운전할 때 함수와 변곡점이 도와줄 거고, 드넓은 땅과 바다를 바라볼 때 기하가 도와줄 거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싶을 때 벡터가 도와줄 거야. 답을 도저히 알 수 없을 때 확률과 통계가 '그럼 이거라도 어때?'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 거야.

모든 일의 성패는 거의 재능과 인내에 달려 있다.

인내 또한 중요하단다. 형평성이 결여된 세상에서 그나마 정의로운 구석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이 참을 성 없고 조바심 많은 사람의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쉴 곳을 빼앗아서 인내하는 사람에게 주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점일 거야. 그러니 인내하거라. 가장 힘들 때 한 걸음 더 가는 게 인내란다. 두 걸음도 필요 없어. 단지 한 걸음만 더 내딛거라. 재능과 인내, 이 두 가지를 앞세운다면 성공은 따 놓은 당상이다.

책임자라고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일해라

일할 때는 주도적으로 하거라. 일에 빈틈이 보인다면 방광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고치거라.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직접 그것을 해결하려 노력하거라. 누군가가 일을 맡겼을 때, 그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어 내거라. 이런 모습은 사람들에게 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심어준단다. 이로 말미암아 너는 집단에서 꼭 필요한 핵심 인물이 될 거야.

모든 사람에게 고개 숙여 인사해라.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정중히 인사하는 네 모습은 다른 이들뿐만 아니라 너 자신이 보기에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인식될 거야. 네가 곤경에 처했을 때, 네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인사하던 사람들은 너의 지지자가 될 수 없을지라도 최소한 네 등에 칼을 꽂지는 않을 거란다. 인사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거라.

기본적인 돈을 가져라

그렇기에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적인 돈은 언제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것만은 지키고 있거라. 이것이 없다면 가난의 늪에서 벗어날 마지막 희망마저 읽게 되거든.

세상에 멀쩡한 사람은 아주 드물다.

멀쩡하고 참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가뭄에 콩 나듯이 아주 드문 일이지. 어리석고, 자만하며, 욕심에 가득 찬 사람은 세상 어디에나 깔려 있단다. 그러니 어리석은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지 말거라. 오히려 가끔씩 지혜롭고 참된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것에 감사하거라.

사람을 유심히 관찰해라.

사람을 바라볼 때는 유심히 관찰하거라. 사람의 모습이란 그 어떤 것보다도 그 사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준단다. 사람을 바라보며, 그 사람의 미래를 그려보거라. 짧게는 몇 년 후에서부터 길게는 그 사람이 늙은 후의 모습까지 그려보는 거야.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많은 시간에 걸쳐 연습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어. 좋은 사람을 만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사는데 든든한 힘이자 기쁨이란다. 네가 사람을 제대로 보는 안목을 갖게 되다면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가 되는 거란다.

세상은 노력한 만큼 돌려주지 않는다.

세상은 완전하지 않아, 세상이 완전하며 모든 것이 그래야 한다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지. 세상의 법칙이라는 것이 인간의 합리성에 근거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단다. 그렇기에 세상은 노력한 만큼 돌려주지 않아. 어떤 사람들에게는 노력한 이상을 돌려주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노력한 것보다 적은 것을 돌려주지. 그러니 세상이 너를 속이더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거라. 너의 노력에 대해 세상이 적절한 보상을 주지 않더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거라. 그게 세상의 당연한 이치니까. 그런 세상에 적응하는 길은 마음을 다잡은 다음 하던 일을 계속하는 거야.

여기가 한계라고 생각되면 한 걸음만 더 내디뎌라.

그래 힘들 거야. 심장은 터질 듯이 쿵쾅거리고 온몸은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겠지. 눈앞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고, 입에서는 단내가 날 거고, 더 이상 아무것도 못할 만큼 지쳤을 거야. 하지만 그럴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거라. 두 걸음도 필요 없다. 단지 한 걸음만 더 내디디면 된다. 그뿐이야.

뛰지 마라.

병원에서는 응급 소생술이 필요한 환자가 생겼을 때를 제외하고는 뛰지 말라고 가르친다. 언제나 침착하게 이성을 유지하라는 뜻이지. 당황하지 말거라. 조바심을 내지 말거라. 침착함과 이성을 잃지 말거라.

사람들은 너에게 관심이 없다.

사람들은 자기 삶을 살아내기 바쁘단다. 자신의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허덕이며 삶을 살아갈 뿐, 남들의 등에 지워진 짐을 바라볼 여유가 없어. 그렇기에 사람들은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별로 관심이 없지. 사랑하는 사이, 가족, 아주 친한 친구라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은 네가 어떻게 사는지 큰 관심 없단다. 그러니 남의 눈 신경 쓰지 말고 네 삶을 살 거라.

월급의 힘을 무시하지 마라.

'이 월급 받으려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거야. '한 달에 얼마 안 되는 월급, 그까짓 것 안 받으면 그만이지'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 하지만 월급이라는 것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이 보여도 계속 나온다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단다. 월급을 받지 않는 상태로 이전의 삶을 유지하면 조만간 거덜 나게 마련이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마라.

돈 없다고 사람을 무시하지 말거라. 네가 돈이 없다면 너와 같은 사람이고, 네가 돈이 있다면 너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사회적 지위가 낮다고 사람을 무시하지 말거라. 네 사회적 지위가 낮다면 너와 같은 사람이고, 네 사회적 지위가 높다면 너보다 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짓이 남을 깎아내려 자신을 높이려는 행위이다. 이처럼 어리석고 참되지 못한 사람의 모습도 없을 거야. 한편 미친 사람은 더욱 무시하지 말거라. 칼 맞는다.

포기하는 자는 절대 이길 수 없고, 이기는 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말이 있다. 그러니 이기고 싶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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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디테일을 입다 - 애슬레저 시장을 평정한 10그램의 차이
신애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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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정말 대단하다.

책에는 정말 쉽게 썼다. 큰 좌절에 대해서도, 엄청난 노력에 대해서도 쓰지 않았다. 오히려 가볍게 써서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일수록 그 뒤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짐이 너무 무거웠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 무게를 다 적기에도 무거웠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이미 시간이 지나서 자신의 아픔이라든지 슬픔 등을 이미 분산시켜 버렸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뒤돌아봤을 때, 그 흔적이 깊게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다.

요가복에 관심이 있어서 안다르 이름은 들어봤지만, 솔직히 옷은 사 보지 않았다. 레깅스가 59,000원이라고 하면 섣불리 사는 게 쉽지 않은 가격이다. 조금 더 편한 요가복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 것 같다. 물론 다른 운동복보다는 저가에 속하긴 하지만, 아직 대중에게는 가격 부담이 있는 옷인 것 같다.

저자는 학벌도, 인맥도, 돈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 책에서도 몇 번이나 언급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몰랐기 때문에 하면서 배워나갔다. 책 중간에 "내가 왜 이것을 시작해서..."라는 말이 나온다. 그 마음이 정말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성공의 맛을 보았기 때문에 쉽게 그만두지 못할 것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초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마음. 소비자들을 생각하는 마음.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그 마음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

이 책에서 2천만 원 가지고 이런 기적을 만들어가는 그녀의 이야기를 읽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는 그녀의 모습도 알아주길 바란다. 몰라도 시작할 수 있구나... 하면서 배우면 되는구나.. 포기하지 않으면 어떻게든 되는구나..를 알아갔으면 좋겠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원래 그렇다'라는 말은 내가 이 일을 시작한 후 만난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서 참 많이 듣는 말이다. 원래 안되는 거다. 원래 이렇게 하는 거다... 하지만 아무리 업계의 관행이라도 내가 납득할 수 없다면 '원래'라는 건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패션이나 디자인에 문외한이었기에 더욱 기존의 문법을 따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생산, 디자인 전문가인 직원이 "이 원단은 원래 이래요"라고 말하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그래요? 그럼 안 그런 원단으로 바꿔보죠."

시작이 가장 중요하다. 결과를 먼저 생각하면 두려움과 막연함도 커져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게 된다.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면 다음 과정이 보이고, 그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시작점에서 한참 멀리 달려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을 떼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안다르 옷이 최고라 생각했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진심으로 안다르 옷을 고객들에게 최고의 옷으로 소개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매장 직원들에게는 항상 '내가 파는 제품을 사랑하라' 그리고 '판매하는 사람이 먼저 옷을 입어보라'라고 말한다. 파는 사람이 먼저 고객이 되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먼저 세상에서 제일 이 옷을 좋아해야 한다. 그것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고수하고 있는 원칙이다.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무는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초창기부터 내가 가진 바람이었다. 안다르가 추구하는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설명하는 것이 애슬레저다. 애슬레저란 운동과 여가 요소를 결합한 말로, 애슬레저룩이란 운동에 적합하면서도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을 말한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은 언제나 짜릿한 성장의 기회를 준다. 나는 '결과보다 좋은 경험은 없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무언가에 도전해서 얻은 결과가 좋든 안 좋든 그 경험만은 유용하다. 그 경험이 내 안에 축적되어 미래를 도모할 양분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렵고 불안해도 도전을 멈출 수 없다. 안다르가 어디까지 가능성을 펼칠지 나 또한 기대된다.

그 뒤로 나는 나 자신을 계속 몰아붙였다. 사업자등록을 냈으니 옷을 만들어야지, 옷을 만들었으니 팔아야지, 다 팔았으니 더 나은 옷을 만들어야지... 흔히 하는 말로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왜 이걸 시작해서...'라고 후회한 적도 많다. 하지만 만일 내가 계속 요가강사를 하고 있었더라도 그 상황에서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찾아왔을 것이다. 시련은 크기가 달라도 느끼는 건 똑같이 힘든 것 같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고 하는데 그 말에 갈수록 공감하게 된다.

팀을 세분화해서 직원들의 전문성은 강화하되,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팀 간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팀이 세분화되더라도, 다양한 팀 간 협업을 진행하면 전체적인 결속력이 다져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또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이런 걸 애자일 조직문화하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조직이 가볍고 민첩하게 변하자, 더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안다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일과 생활의 밸런스, 즉 '워라밸'을 지키려면 일과 생활을 잘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밸런스'라는 말은 일과 생활을 따로 구분하는 개념으로 느껴진다. 저울 양쪽에 일과 생활을 올려놓고 한쪽으로 기울면 다른 한쪽은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해서 딱 반반씩 해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어디 그게 무 자르듯 반으로 자를 수 있는 일인가. 그보다는 '서로 잘 어울린다'라는 뜻의 '하모니'를 사용한 '워크 라이프 하모니(워라하)'가 나에게는 더 맞는다. 이 말은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한 말이다.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두 가지 중 한쪽을 추구하면 다른 한쪽을 희생해야 하는 거래 관계가 되므로 인간을 지치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워라하'를 제안하며 즉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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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널 안아주고 싶었어
하지희 지음, 손수민 그림 / 프로작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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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이라는 게 있나 보다. 지하철역에서 보고 제목에 이끌려서 빌렸는데 브런치에서 선택받아 책으로까지 출판하게 된 책이다.

요즘 내가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글이 끌렸나 보다.

이 글은 <빨강 머리 앤>을 연상하며 앤이 나의 친구라면, 선배라면 앤에게 어떻게 위로받을 수 있을까를 작가가 상상하면 쓴 책이다.

빨강 머리 앤을 어렸을 때 설렘을 안고 봤던 세대여서 그런지 앤이 그냥 좋다.

앤의 대사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빨강 머리하며 주근깨까지 .,.. 그녀가 참 좋다.

한동안 빨강 머리 앤을 다시 소환 시킬 정도로 유행했었는데...

2019년 작성된 거 보니 그때쯤인 것 같다.

어쩌면 슬럼프에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뛰쳐나오는 것도, 버티면서 이겨내는 것도 아닌,

자신을 향한 믿음이 아닐까 싶어

그저 널 안아주고 싶었어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예전에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는 거야.

그저 널 안아주고 싶었어

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 있다. 우리는 그 말에 많은 위로를 받는다.

에세이 작가들에게 배우고 싶은 게 있다. 표현력이다.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느끼는 그 능력.

정말 그런 것을 배우고 싶다.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묵상을 하게 되면 가능할까?

에세이를 쓰면서 글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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