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자들 -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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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건 아마 "맞벌이 부자"가 아닐까 싶다. 외벌이로서는 힘든 요즘. 아내들도 함께 일을 해야 중간에서 조금 높게 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맞벌이 들이 힘을 합하여 합리적인 소비와 적정한 투자로서 중간에서 윗단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말하는 맞벌이 부자들의 정의

 

 

 

 

그러나 맞벌이를 하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걸림돌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육아에 대해서인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다보니 그 비용이 거의 한사람의 월급의 반 이상을 지출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에게 드는 비용까지 생각하다보면 엄마의 월급은 다 아이 돌봐주는 사람에게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만큼 재취업이라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이라는 마음으로 엄마들은 마음을 졸이며 자기 월급을 다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드리더라도 직장생활을 해 나간다.

그리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아무래도 도우미 아주머니의 비용이 줄기 때문에 그만큼의 비용을 다른 곳으로 돌릴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맞벌이 부부의 전형적인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다. 맞벌이 부부이지만 우리가 돈을 못 모으는 이유와 함께, 실제 사례들도 들어가면서 그들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벌고 알뜰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증식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에 대해서 왜 그런지.. 에 대해 알려준다. 많이 벌면 많이 써야 할것 같은 우리의 마음가짐. 그리고 내가 벌지 안더라도 상대방이 벌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된다는것. 또 이렇게 고생하면서 돈을 버니 어느정도는 써줘야 한다는 그럼 마음가짐에서 부부는 부자가 될 수가 없다고 한다.

 

또 한가지 예는 아이가 어렸을때만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원비다 뭐다해서 드는 비용이 증가한다. 맞벌이 부부는 아이에게 더 잘 해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고급과외나 학원을 보내면서 보상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늘어 난다는 것이다. 아무리 두 부부가 함께 벌어도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점점 커지니 어렸을때 보모에게 돈을 드리는 것과 과외선생님이나 학원에 들이는 돈이 한 사람의 급여를 다 쏟아 붙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부의 실사례들은 실패사례로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맞벌이 부부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성공사례를 보면서 그렇게 살지 않아도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들에게도 신경써가면서 잘 하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맞벌이 부자에 도달하는 기준시점

 

 

 

 

맞벌이 부자들의 3대 능력 = 소통 + 계획 + 실행.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그들의 능력이다. 그들은 부부간의 소통을 통해서 인생플랜을 세웠고, 그리고 바로 실행에 옮겨갔다. 누구 한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우리의 계획이 됨으로서 속도도 빨라지게 되고, 실행력이 생기게 된 것이다. 부부가 싱글보다 좋은점이 바로 이것 인것 같다. 싱글은 빨리 갈 수는 있어도 오래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아프리카 속담처럼 멀리가려면 둘이 같이 가고 빨리가려면 혼자가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재테크는 빨리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멀리 오랫동안 가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그래서 재테크는 부부가 함께하면 가장 좋은 것이다. 우리가 부자가 되려면.. 부부가 함께 소통하고 계획을 세워 빠른 실행에 옮긴다면 하나씩 이루어 나갈 것이다.

 

 

 

 

 

 

맞벌이 부부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자녀에 관한 것이다. 아무래도 전업주부보다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아이 혼자 두는 시간이 많은데 그 시간을 학원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관심분야를 발견하고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서 아이 스스로 공부를 하게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아이들 둘을 서울대로 보낸 맞벌이 부부의 성공사례였다.

꼭 서울대를 가는것이 성공의 예는 아니지만, 부모로서 자랑스럼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아이에게 좀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이왕이면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친구들과 사귀면서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스스로 재미있게 공부하기를 원한다. 이런건 부모가 만들어주는 것보다 아이스스로 찾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모는 아이에게 "숙제 했니?"라는 질문보다 " 오늘 데일리 브레드 먹었어요? 라는 질문으로 풀이하자면 일용할 양식. 매일 매일 꼬박 꼬박 해야 할 일들 (예를 들면 숙제나 책 읽기 등등)으로 아이에게 부담없는 질문으로 바꿔서 했다고 한다.

 

작은 변화이지만, 받아드리는 사람에게 있어서 밥 먹었니와 같은 질문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숙제했니라는 확인하는 말 대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 외에 또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사랑하는 아이일수록 내가 해 줄수 있는 것에 반만 해주라는 것.

부족한 아이가 스스로 우물을 파게 되어있다. 능력있는 부모라고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모든것을 해주려고 하는 것 보다는, 사랑하는 내 아이이기 때문에 부족하더라도 그 안에서 만족을 느끼며, 부모의 힘이아닌 본인의 힘으로서 가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는 그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노후자금으로 이용한다면 아이양육과 노후준비 등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도 아이에게 들어가는 쓸데없는 비용(?)을 아껴서 나의 노후자금에 보탠다는것에 찬성한다.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아이를 바보로 만들고 싶지 않다. 자신의 능력을 길러서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까지가 부모의 일이지 모든것을 다 해주는 것이 부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능력이 있건 없건을 떠나서, 내 아이에게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지 고기를 잡아서 먹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내 아이가 스스로 독립할 수 있겠금 도와주는 것. 내가 노후에도 내 스스로 아이에게 기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둘다 에게 좋은 일이 된 세상이다. 몇일 전에 읽었던 노후파산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부모가 나에게 기대지 않는 것만으로도 내가 노후파산에 가지 않는 길이라는것을 나도 내 자식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아이를 독립하게 만드는 것도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길 중 하나인것 같다.

 

 

 

 

 

 

의외로 돈관리는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사실에 나는 깜짝 놀란적이 있다. 그만큼 금융교육을 받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고, 우리때만해도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가르친다는 것이 상스럽고 못난 일이었다. 그져 가난하더라도 청렴결백하게 사는 것이 선비의 삶으로 생각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우리도 어렸을때부터 돈관리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똑똑한 신세대 부부들은 자신들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미리 계산해서 플랜을 짜는 친구들도 많다.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작은집에서 사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기 보다는 빚없이 출발했다는 것, 부모의 도움이 없이 홀로서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데 이 책에서 보면 아직 많은 젊은 사람들이 내면보다는 외면의 모습으로 월세를 살아도 차는 외제차를 외치는 철없는 부부의 이야기도 나온다.

맞벌이 부부가 되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먼저 공부하고, 진짜 부자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쓸데없는 외형을 꾸미기 노력하기보다 실속있게 내면을 다져가면서 진짜 부자가 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하며 이 책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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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파산 - 장수의 악몽
NHK 스페셜 제작팀 지음, 김정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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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무서운 책을 읽었다. 노후파산. 일본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지만, 결코 남의 일이 아니였다. 몇년 뒤 내가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 책에 나온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모두들 젊었을때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런 사람들이 노인이 되서 파산을 맞게 되는 이야기이다. 지극히 일본적인 이야기라고만 할 수 없는게..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이 보였다. 이들이라고 다 이렇게 살 줄 알았나?.. 이들도 열심히 살면 나중에 늙어서는 어느 정도 보상을 있을꺼라는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랬던 주인공들이 노인이 되어 더이상 일을 할 수는 없고, 저축해 놓은 돈을 조금씩 아껴가면서 사용하는.. 사치라고는 전혀 모르는 삶을 살면서도 이렇게 파산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 책 첫장에서 다루는 것처럼 노후파산은 현실이 되었다. 더이상 일본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우리도 길거리에서 파지를 줍고 계신 노인분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직장 다닐때 그 복잡한 츨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노인들이 신문을 주우려고 힘든 몸을 이끌도 지하철 칸을 넘어다시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그리고 신문지 한장을 놓고도 서로 가져가겠다고 다투는 모습도 종종 보았다. 노인의 삶은 정말로 눈물나기 그지없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이 이렇게 될 줄 알았을까?

 

만일 게으른 사람이 그렇게 되는 것이라면 이해하겠다. 그렇지만, 이들도 나름 노력하면서 젊을 시대를 살아온 분들이다. 나이들고 병이 들다보니 더 이상 일이라는 것을 할 수 없고, 가족이나 친적들에게 신세지기 싫어해서 혼자서 스스로 독거노인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사람들은 나라에서 최소의 보장이라도 받는다.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살아가기에 최소금액이 130만원 이라고 한다. 물론 우리와 시스템 자체가 조금 틀려서 그 금액이 많게 느껴질지는 모르지만, 워낙 비싼 땅덩이의 나라다보니, 집세가 그 중 반 이상이 되고, 몸이 아프다 보니 돌봄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그 비용도 전체 금액에 10%를 본인이 부담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없는 돈에 서비스 비용까지 나간다. 그렇다보니 하루 식사를 1000원으로 해결해야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인 것이다.

 

정말 자식도 없고, 홀로 독거노인이 되어야만 이러한 혜택(?)이라도 받는것이지, 자식이 있다면 혹은 친척이 있다고 하면 이러한 혜택조차 받을 수 없는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노인들 보면 자식이라고 해도 없는게 나을 수도 있다. 나라에서 받는 연금도 취직 못하는 자식들과 함께 나눠쓰고 있는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본도 한국만큼 젊은 사람들이 취업을 하지 못해서 문제다. 이들이 빨리 자리를 잡아야 노인들도 파산을 맞는 일이 줄어들텐데.. 정말 남의 일이라고 방관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행복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노인들은 살아도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지 못할 때가 많다고 한다. 노인들이 빨리 죽고 싶다는

이야기는 삼대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노인파산을 맞는 노인들에게는 정말로 진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저축한 금액이 있어서 나라에서 보장을 못 받는 다고 하는데, 노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많지도 않은 저축들을 조금씩 빼서 쓰면서 늘 불안해 하고 있다. 예금은 다 써가는데 혹시 나라에서 받는 보장도 못 받으면 어떻게 할지..

몸이라도 건강하면 좋으련만.. 이런 분들은 아픈 분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나라에서 의료보험 혜택이 있다고 해도 100%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0%를 낼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거리면서 앓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내가 읽었던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어느 노양병원의 의사분의 이야기였다. 노인들은 병원비가 없어서 병원에 오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 오는 노인들은 거의 죽어가기 직전이 되어야지만, 그것도 남에게 겨우 발견되면 올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이곳에 온 노인들은 누군가가 발견하지 못했으면 곧 죽었을 그런 독거노인들인데, 그 노인들이 목숨을 구하는 것이 진정으로 그 환자를 위한 일인지 고민이 될때가 많다는 의사의 이야기를 듣고 온 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어쩜 이 노인들은 죽고 싶은 심정일 경우가 더 많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노인들을 의사가 열심히 진찰해서 살려봤을때, 과연 이 노인들이 살려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을 가지겠냐는 것이다. 살려놓고도 욕먹는 경우가 더 많을 것 같다. 이 일을 하면서 한명의 의사로서, 한명의 인간으로서 '목숨을 구한 것이 진정으로 이사람에게 행복한 일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는 그말에 크게 공감했다.

 

 

 

 

 

이 책을 읽고 노후파산이라는 이야기가 나에게 심각하게 다가왔다.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는건지.. 라는 생각부터 내가 노인이 되면 나또한 노후파산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제일 가슴이 아픈건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젊었을때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왔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것이 마음이 아팠다. 열심히 일하면 노후에는 빛을 볼 줄 알았는데.. 노후에도 자신들의 삶이 이럴줄은 몰랐다는 이들은 그 누구도 원망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져 하루하루 겨우 목숨 연맹해 가면서, 이렇게 사는 삶 빨리 죽는게 낫겠다라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과연 행복이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런 말조차 꺼내는것이 사치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이었던 옛날과 달리 오래사는 것이 악몽이 된 요즘. 과연 나의 노후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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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책읽기 수업 - 시골 선생님, 열혈 독서 교육으로 벽촌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다
양즈랑 지음, 강초아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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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관심이 많아 졌다. 책을 읽으면 좋다는 것을 내가 직접 느끼고 또 주변에서도 많이 보고.. 책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딸에게도 독서의 습관을 길러주고 싶어서 더더욱 이런 책들을 손에 잡는 것 같다. 딸에게는 무서운 말일지 모르겠지만, 절대로 억어지로 딸에게 책을 읽히고 싶지 않고, 딸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독서를 접하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 만큼 독서가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일것이다.

 

여기 한 실제 사례가 있다. 대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한 시골학교 선생님의 독서교육으로 그 시골아이들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대만도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구나를 느꼈다. 모두가 입시만을 생각하고, 좋은 대학교를 가기를 바라는 부모들. 그러나 아이들의 교육을 선생님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모든것을 선생님께 맡기는 모습은 우리나라의 모습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 양즈랑 선생님은 대만의 한 시골에 있는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다. 자비를 털어서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고, 부모에게도 아이와 함께 10분 책읽기를 숙제로 시키시는 분이다. 맞벌이 부모가 많았던 시골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거의 방치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대신에 컴퓨터와 핸드폰을 가족삼아 홀릭되어 사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은 수업 시작하기 전 독서와, 매일 시간을 쪼개서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권장했으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쓰도록 수업을 진행하셨다. 그런 수업에 있어서 부모들의 항의도 많이 받고, 아이들에게도 멸시를 받는 시간들이 있었지만, 진실은 통하여 결국 선생님은 대만에서도 최고의 선생님상을 받았고, 이 시골학교를 두배로 키웠으며, 학부모에게도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영화 같은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요즘 이야기 맞나? 할 정도로 의문이 들었다. 우리가 60~70년에 보았던 그런 이미지가 그려졌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몸도 허약하고 많이 아프신 분이지만, 자신의 아이를 돌보듯이 학생들을 가르쳤다. 가난해서 공부할 곳이 없는 아이들.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아이들을 모두 선생님 집으로 데려와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잠도 자기도 했다. 국어 선생님이지만, 수업이 끝나면 전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가난한집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친 것이다.

그 뿐만 아이라 사비를 털어서 좋은 책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또 그 아이들의 부모님에게도 선물을 하여 아이가 단 10분만이라도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만드려고 노력하셨다. 엄마가 독서를 하면 아이는 그 옆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펼쳐들고 읽게 되어 있다. 그리고 독서가 끝난 후 엄마와 아이는 그 책에 대헛 10분정도 이야기를 하면서 책 이야기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이라든지.. 그 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는 기회들이 늘어나서, 부모와 자녀들간의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없다는 것이 선생님의 말씀이셨다.

 

한 시골학교가 이 작은 선생님에 의해서 변화되었다. 15학급 밖에 없었던 작은 학교가 30 학급으로 증가 되었고, 매년 사비를 털어 학부모님들께 1000권을 책을 나누어 주었던 선생님은 독서 교육 강의를 전국에 있는 학교에서 강연 하시면서 그 돈으로 책을 사서 선물을 하였다. 매년 그런 일들이 반복되자 결국에서 학교에서 연례행사가 되었고, 이제는 학교측에서 부모님께 세미나 등을 마련하여 부모 참석을 증가시키면서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운동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노력이 결국에는 이 마을 전체를 바꿔놓게 된 아주 훌륭한 사례를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매일 100분씩 책읽기이다. 우리는 아주 공평하게 누구나다 24시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하루에 책을 100분동안 읽기는 그만큼 우리의 시간 틈틈이 작은 시간들을 이용하여 책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수업 시작하기 5분전에 5분동안만 책을 읽어도 9시간을 공부하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45분이라는 시간이 발생한다. 그리고 아침에 조금 일찍 학교에 와서 책을 읽고 하교길에 잠시 시간을 내서 책을 읽는다면 100분의 시간을 내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이 결과로 이 시골학교의 학생들의 대부분이 원하는 고등학교, 제1지망 학교를 들어가는 기적이 생겨났으며, 아이들도 점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습관화되었다는 실제 사례들도 있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게 봤던 부분이다. 맞벌이 부모에게 책읽기를 강조하여 아이와 하루에 단 10분만이라고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라는 숙제를 내 주신 선생님. 어떤 학부모들은 교장선생님께 항의 전화도 하고,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학교까지 찾아서 선생님을 폭행한 사건들이 발생 할 정도로 힘든 시간들을 보낸 선생님 이었지만, 그 이후의 결과는 정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가 달라졌어요..에 나올만한 스토리들도 많았다.

 

부모가 바뻐서 항상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는 늘 바깥으로 돌았고, 그러다 보니 문제 학생들이 많았다. 그런 학생들을 잡은 건 부모와 함께하기 프로젝트. 10분간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세요라는 숙제아닌 숙제로 아이들은 그 모습을 찍어서 숙제로 올려야 했고, 그 핑계로 부모와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을 보면 바뀐 아이들도 있고, 우리 아이를 포기했던 부모가 이 숙제를 통해서 아이와 대화도 많이 나누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사이가 좋았졌다는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나도 나중에 우리 아이와 꼭 해보고 싶을 정도로 독서토론은 정말로 부모와 자식사이에 꼭 필요한 것임을 이 책을 보고 다시한번 느꼈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권하는 선생님의 독서 교육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이 부분까지 공개하고 싶지만 그러면 정말로 스포가 될꺼 같아 이 부분은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서 공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나도 아이가 있다보니 저절로 관심이 생기는 부분이며, 또 어떻게 나중에 아이에게 독서를 지도하면 좋을지 많이 참고가 되는 부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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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지도 - 다시 쓰는 택리지
김학렬 지음 / 베리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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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숑님의 책을 이전에 주문했지만, 예약판매로 3월 3일이 되서야 이 책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받고 후딱 읽어버리고 싶은 마음 반, 조금씩 아껴서 읽고 싶은 마음 반으로 내 마음조차 가름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은 재미있게 진행되었지만, 너무 빨리 읽어버리기에는 아까운 책이되었다. 그래서 결국 오늘 이책을 다 읽고 이렇게 후기를 올려본다.

 

 

 

 

 

 

 

 

빠숑님의 책은 첫번째 책부터 읽게 되었다.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부터 "흔들리지마라. 집살 기회온다."에 이어서 "부자의 지도"까지 다 읽어 보게 되었다.

첫번째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는 빠숑님에 대해서 전혀 모를때 은평구 뉴타운의 이야기가 나오는 책이라 선택해서 읽은 책이었다. 아무래도 집 근처이고, 관심있는 지역에 대해서 어느 책에서도 분석해 놓은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왔다고 하니 관심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

 

확실히 내가 그 주변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그 책은 나에게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책을 따라서 다시한번 뉴타운을 방문하게 되면서 확인까지 하게 되었다. 그 전에 내가 그냥 사는 동네로서 아는거와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다시한번 방문하게 되었을때는 정말로 큰 차이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그냥 이 동네에 대한 평가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 전반적인 이야기. 왜 구파발이라고 이름했는지부터 시작해서 이 주변의 역사이야기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손잡고 동네를 다니면서 설명해 주시듯,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며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세번째 책인 부자의 지도는 첫번째 책의 연장선인것 같다. 첫번째 책에서 다 보여주지 못하셨던 다른 지역의 이야기들도 이 책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서울과 경기. 그리고 그 중에서 요즘 핫하다는 지역들에 대해서 왜 그 지역이 유명한지. 그 지역의 유래는 어떤지 그래서 이 지역은 어떻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까지 해주셨다. 빠숑님은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가 친절하시다. 그래서 책도 친절한것 같다. ^^" 자세한 설명으로 읽는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친절하게 읽힐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서울에 산지 꽤오래되었고 토박이라고도 하지만, 서울 어느지역도 내가 사는 지역외에는 잘 모른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내용들이 친절하게 쓰여져있다.

정말 이책을 지도 삼아서 한번 따라가 보고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부자의 지도라는 제목으로 책을 지으셨나? 

평소에 저는 잘 안 찍어 줍니다.. 하셨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찍어주신듯 아닌듯... ^^ 하시면서 다 말씀해 주신다. 여기서 저자의 성격이 보이는것 같다.

빠숑님.. 정말로 친절한 분이시라는 걸 인정!

 

 

 

 

 

 

 

이 책을 읽고나서 내게는 숙제가 생겼다. 그 전의 책처럼 이 책을 들고 이 지역들을 방문하고 싶어졌다. 이미 전에 임장을 갔다온 지역도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한번 방문하면 이전에 내가 은평뉴타운에 대해서 몰랐을때와 알았을때의 재방문의 비교처럼, 그렇게 될 것 같다. 나도 나름 조사를 하고 간다고 했지만, 여기에 비하면 정말 부끄러울 정도이다.

 

빠숑님 칼럼 뒤에 질문이 있었고, 답변을 이 메일로 보내라는 칼럼들을 봤다. 이 책도 그런것 같다. (거기까지 말씀하시지는 않았지만.. ^^") 책을 읽으면서 계속 질문들이 생각나게 하셨고, 그 답을 현장에서 찾아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더 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다행히 아이의 유모차를 끌고 다닐수 있는 곳이여서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날씨도 좋아졌으니.. 슬슬 유모차 임장이 이렇게 시작될 것 같다.

 

 

 

 

 




 

 

 

내가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부동산을 다시 보게 된다. 전에는 교통만 편하면 그냥 ok였지만, 아이가 생기다 보니, 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학군에 대해서도 염려하게 된다. 나는 아이의 공부에 너무 열을 올리는 그런 엄마는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대한민국 엄마라면 무시할 수 없는것이 학군이다. 꼭 비싸고 좋은학교는 못 보내더라도, 그런 환경에 놓인 지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보니 빠숑님의 입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신혼부부때와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집을 고를때도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 처럼, 나 역시 내가 살고 싶은 곳이 대한민국 평범한 아줌마들이 선택하는 곳이 될것 같다. 그렇다 보니 저절로 학군에 관심이 가게 되고, 빠숑님이 말하는 입지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교통, 교육 상권, 환경. 이 모든 것을 다 볼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절로 빠숑님의 말씀에 고개을 끄덕이게 된다.

 

빠숑님 책 맨 뒤편에 이에 대한 힌트가 들어 있다. 고교 평준화인 지역와 비평준화인 지역일때 어느 부분을 어떻게 봐야할지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그냥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그것이 우리가 지역을 고르고 선택할때 이렇게 중요한 요소가 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잘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인데..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도 재건축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아주 오래된 아파트인데 아파트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는 곳이 있다. 옛날 아파트라 이 동네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기는 하지만 재건축을 생각할 정도로 오래 되었기 때문에 선호하는 아파트는 아니다. 그러나 재건축 바람이 불편서 불과 1년사이에 1억이 올라가고 또 나한테까지 여기 사세요~하는 부동산의 꼬임이 있는거 보면 올때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이제 사야할 시기라고 나름 생각했었는데, 재건축을 해도 일반 분양분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사업성이 낮다는 이야기며, 추가 부담금에 부담스러워하는 소유주들이 많기 때문에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어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부동산 말만 듣고 이 아파트를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지금도 약간 오싹하다.

 

부동산은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고 우리는 그 부분에 있어서 투자라는 것을 결심하게 된다. 이 책은 부자의 지도가 이렇습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부자의 지도를 그리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빠숑님이 생각하는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이 100% 일치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의 지도를 벗삼아 나만의 지도를 다시한번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숙제를 꼭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의욕을 갖게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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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리스 1
엘리너 캐턴 지음, 김지원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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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자마자 우선 두께에 놀랐다. 원서로도 8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부커상 수상작 중 가장 긴 작품으로 기록을 남겼다는데.. 그 두께에 깜짝 놀랐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였다.  12개의 별자리와 12개의 진실로 정말 흥미진지한 스토리지만 약간은 어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1권 중반쯤까지는 약간 헤메듯 읽기 시작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정말 흡수되는 읽게되는 소설책이다.

 

 

 

 

 

만일 별자리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재미있게 읽을지도 모르겠다. 궁수자리의 목성, 궁수자리의 수성 전갈자리의 금성.. 이라는 제목으로 별자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은 왜 이제목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책 앞에 친절하게 미리 설명을 해 주었더라면 좀더 읽기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8살 천재작가의 두번째 작품이다. 47년 맨부커상 역사사상 최연소 수상작가라 하는데 그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이야기 구성과 인물들 또 그들사이의 관계를 보면 과연 천재작가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8살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지식과 상상력이 읽으면 읽을수록 그녀의 나이를 믿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루미너리는 점성술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해와 달을 뜻한다. 제목처럼 모든 이야기들이 천체의 역학관계에 따라 움직인다. 주요 인물 12명은 황도 12궁을 대표하고 나머지 인물들은 행성에 속해서 12 별자리를 넘나 든다. 각 캐릭터가 황도 12궁의 특성과 정확하게 들어 맞는다고 하는데 점성술이라는 것 자체가 서양에서 들어 온거라 아직은 이런 이야기가 낮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책으로 읽기에는 두께부터해서 약간 부담스럽긴하지만 영화로 만들면 충분한 소재로 3시간 정도 되는 영화를 만들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략한 내용은 1866년 금을 찾아 뉴질랜드에 도착한 남자 '무디'가 자신도 모르게 금광 마을 호키티카의 호텔 흡연실에서 12명의 남자로 구성된 비밀 모임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12개의 별자리를 닮은 12명의 남자와 7개의 행성을 상징하는 5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 그리고 12개의 진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스테리 소설이다.

 

 

 

 

 

 

1200페이지의 어마어마한 스토리라 그런지 끝 마무리 부분에서 약간 아쉬움은 남았다. 생각보다 빨랐던 결론으로 나머지 분량에 대해서 궁금증을 상실하게 만든점이 약간은 아쉬운 점이다. 그렇지만 작가가 글을 이끌어 나가는 천재적인 스토리의 전개는 정말로 엄지 손가락을 들만하다. 별자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영화를 소설로 읽는 기분으로 미스테리한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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