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자들 -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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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건 아마 "맞벌이 부자"가 아닐까 싶다. 외벌이로서는 힘든 요즘. 아내들도 함께 일을 해야 중간에서 조금 높게 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맞벌이 들이 힘을 합하여 합리적인 소비와 적정한 투자로서 중간에서 윗단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말하는 맞벌이 부자들의 정의

 

 

 

 

그러나 맞벌이를 하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걸림돌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육아에 대해서인데..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찾다보니 그 비용이 거의 한사람의 월급의 반 이상을 지출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에게 드는 비용까지 생각하다보면 엄마의 월급은 다 아이 돌봐주는 사람에게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벌이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만큼 재취업이라는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이라는 마음으로 엄마들은 마음을 졸이며 자기 월급을 다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드리더라도 직장생활을 해 나간다.

그리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아무래도 도우미 아주머니의 비용이 줄기 때문에 그만큼의 비용을 다른 곳으로 돌릴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맞벌이 부부의 전형적인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다. 맞벌이 부부이지만 우리가 돈을 못 모으는 이유와 함께, 실제 사례들도 들어가면서 그들이 결혼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벌고 알뜰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증식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에 대해서 왜 그런지.. 에 대해 알려준다. 많이 벌면 많이 써야 할것 같은 우리의 마음가짐. 그리고 내가 벌지 안더라도 상대방이 벌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된다는것. 또 이렇게 고생하면서 돈을 버니 어느정도는 써줘야 한다는 그럼 마음가짐에서 부부는 부자가 될 수가 없다고 한다.

 

또 한가지 예는 아이가 어렸을때만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 수록 학원비다 뭐다해서 드는 비용이 증가한다. 맞벌이 부부는 아이에게 더 잘 해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고급과외나 학원을 보내면서 보상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더 늘어 난다는 것이다. 아무리 두 부부가 함께 벌어도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점점 커지니 어렸을때 보모에게 돈을 드리는 것과 과외선생님이나 학원에 들이는 돈이 한 사람의 급여를 다 쏟아 붙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부부의 실사례들은 실패사례로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맞벌이 부부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성공사례를 보면서 그렇게 살지 않아도 맞벌이 부부로서 아이들에게도 신경써가면서 잘 하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맞벌이 부자에 도달하는 기준시점

 

 

 

 

맞벌이 부자들의 3대 능력 = 소통 + 계획 + 실행.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그들의 능력이다. 그들은 부부간의 소통을 통해서 인생플랜을 세웠고, 그리고 바로 실행에 옮겨갔다. 누구 한 사람의 계획이 아니라 우리의 계획이 됨으로서 속도도 빨라지게 되고, 실행력이 생기게 된 것이다. 부부가 싱글보다 좋은점이 바로 이것 인것 같다. 싱글은 빨리 갈 수는 있어도 오래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아프리카 속담처럼 멀리가려면 둘이 같이 가고 빨리가려면 혼자가라는 말이 있다. 인생의 재테크는 빨리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멀리 오랫동안 가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그래서 재테크는 부부가 함께하면 가장 좋은 것이다. 우리가 부자가 되려면.. 부부가 함께 소통하고 계획을 세워 빠른 실행에 옮긴다면 하나씩 이루어 나갈 것이다.

 

 

 

 

 

 

맞벌이 부부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자녀에 관한 것이다. 아무래도 전업주부보다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아이 혼자 두는 시간이 많은데 그 시간을 학원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관심분야를 발견하고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서 아이 스스로 공부를 하게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아이들 둘을 서울대로 보낸 맞벌이 부부의 성공사례였다.

꼭 서울대를 가는것이 성공의 예는 아니지만, 부모로서 자랑스럼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아이에게 좀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이왕이면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친구들과 사귀면서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스스로 재미있게 공부하기를 원한다. 이런건 부모가 만들어주는 것보다 아이스스로 찾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모는 아이에게 "숙제 했니?"라는 질문보다 " 오늘 데일리 브레드 먹었어요? 라는 질문으로 풀이하자면 일용할 양식. 매일 매일 꼬박 꼬박 해야 할 일들 (예를 들면 숙제나 책 읽기 등등)으로 아이에게 부담없는 질문으로 바꿔서 했다고 한다.

 

작은 변화이지만, 받아드리는 사람에게 있어서 밥 먹었니와 같은 질문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숙제했니라는 확인하는 말 대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 외에 또 마음에 와 닿은 것은 사랑하는 아이일수록 내가 해 줄수 있는 것에 반만 해주라는 것.

부족한 아이가 스스로 우물을 파게 되어있다. 능력있는 부모라고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모든것을 해주려고 하는 것 보다는, 사랑하는 내 아이이기 때문에 부족하더라도 그 안에서 만족을 느끼며, 부모의 힘이아닌 본인의 힘으로서 가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는 그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노후자금으로 이용한다면 아이양육과 노후준비 등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도 아이에게 들어가는 쓸데없는 비용(?)을 아껴서 나의 노후자금에 보탠다는것에 찬성한다.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아이를 바보로 만들고 싶지 않다. 자신의 능력을 길러서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까지가 부모의 일이지 모든것을 다 해주는 것이 부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능력이 있건 없건을 떠나서, 내 아이에게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지 고기를 잡아서 먹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내 아이가 스스로 독립할 수 있겠금 도와주는 것. 내가 노후에도 내 스스로 아이에게 기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둘다 에게 좋은 일이 된 세상이다. 몇일 전에 읽었던 노후파산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부모가 나에게 기대지 않는 것만으로도 내가 노후파산에 가지 않는 길이라는것을 나도 내 자식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아이를 독립하게 만드는 것도 맞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길 중 하나인것 같다.

 

 

 

 

 

 

의외로 돈관리는 못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 사실에 나는 깜짝 놀란적이 있다. 그만큼 금융교육을 받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고, 우리때만해도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가르친다는 것이 상스럽고 못난 일이었다. 그져 가난하더라도 청렴결백하게 사는 것이 선비의 삶으로 생각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우리도 어렸을때부터 돈관리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똑똑한 신세대 부부들은 자신들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미리 계산해서 플랜을 짜는 친구들도 많다.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작은집에서 사는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기 보다는 빚없이 출발했다는 것, 부모의 도움이 없이 홀로서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데 이 책에서 보면 아직 많은 젊은 사람들이 내면보다는 외면의 모습으로 월세를 살아도 차는 외제차를 외치는 철없는 부부의 이야기도 나온다.

맞벌이 부부가 되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먼저 공부하고, 진짜 부자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쓸데없는 외형을 꾸미기 노력하기보다 실속있게 내면을 다져가면서 진짜 부자가 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하며 이 책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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