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속도 - 업무 속도를 극한까지 올리는 스피드 사고의 힘
아카바 유지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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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두 곳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아카바 유지작가는 유독 업무에 있어서 진행이 늦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시스템들을 꼬집으며 이제는 업무는 스피드가 중요한 시대라고 말한다. 나 또한 한국에 있는 일본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작가의 마음을 잘 이해했던 것 같았다. 한국은 그래도 빨리빨리 문화가 있어서 일본 보다는 조금 빠른.. 하지만 많이 엉성한 모습을 나는 일하면서 많이 느꼈다. 하지만 일본은 정말 느리다. 느리다 못해 약간 답답하고 융통성없다는 점을 많이 느꼈지만, 그렇게 진행된 일은 확실하게 처리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의 진행이 늦은 이유 중 하나는 도장 시스템이었다. 물건 하나를 출고하기 위해서 담당자 7명의 도장이 필요했다. 책임을 확실하게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은 자기의 책임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하나 확인을 하고 확인했다는 표시로 자신의 도장을 찍는다. 급하게 출고 될 것이 있어서 EMS로 출고 요청을 해도 최소 3일의 결제 시스템이 늘 정체의 요인이 되곤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카바 유지 작가가 말하듯 스피드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7개의 도장을 2~3개로 줄여도 될만한 시스템을 만들어야하고 대신 자신의 일에 관해서 확실한 처리를 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

 

이 책은 일의 속도를 내기 위한 탁월한 방법을 소개해 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전혀 몰랐던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자신의 일에 적용을 못한다는 것은 모르는것과 다름이 없다. 자신이 아는 방법을 일에도 적용을 할 줄 알아야 그 사람이 정말 이해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작가는 맥킨지에서 일했다. 맥킨지 코리아에서도 일을 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업무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정말 신입사원 OJT 교육을 시키듯이 이 책을 쓴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이 읽으면 부담없이 읽으면서 자신의 업무가 시작하기 전에 한번쯤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여러 방법들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는데 그 중 하나. 내가 공감하는 것이 바로 "메모 쓰기"이다. 책에서는 에이포 용지 10장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그건 좀 양이 많고, 1장만이라도 그날 아침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을 적어본다던가, 잊으면 안 되는 일등을 단 몇분만이라도 시간을 내서 정리를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씩 지우면서 일처리를 하는것이 오히려 속도를 줄이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꼭 해야 할 일을 그날 저녁까지는 잊지 않고 처리를 할 수 있어서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일반 사람들은 잘 안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이라면 이렇게 하루 업무를 시작해 보는 것을 내 개인적으로도 추천해 본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틈새 시간을 쪼개서 활용하는 법과 바쁜 가운데서도 꼭 하면 좋을 일들을 소개한다. 이 방법들도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방법들이지만, 잘 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나와 관련된 분야의 전시회에 자주 참가 한다든지, 그런 곳에서 적극적으로 강연과 발표를 준비해 본다든지는 우리가 이미 다 잘 알고 있다. 아마 취업을 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시간을 보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일을 하게 되면 참가하기가 어렵다. 평일 너무나도 열심히 보낸 하루하루 때문에 주말은 가급적이면 집에서 쉬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이다. 나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관련 전시회에 자주 참가해 보고 싶다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정말 참가해 본게 손에 꼽을 정도였다.

어쩌면 일의 능률은 부지런한 사람이 잘 하는 것일수도 있을 것 같다. 업무의 속도는 그 일을 얼만큼 빨리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루지 않고 제 날짜에 제대로만 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그것을 지키는 기본적인것이 왜 이렇게 힘든건지..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업무의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글로벌한 회사에서는 영어는 필수인데 영어 공부를 따로 할 필요 없이 통근 시간을 통해서 하거나, 또는 그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하라는 작가의 말도 있었다. 요즘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책을 펴고 있는 사람을 찾는것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거나 웹툰을 보는 사람. 친구들과 카톡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볼 수 있지만,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이렇게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책에 낼 정도라니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을 당연시하게 보고 있지 않은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속도를 올리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당연시 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우리의 업무 속도를 올려 줄 수 있다라고 기본을 다지기 위한 책이라면 정말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지인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취업 강의를 한것을 들어 본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들었던 생각은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해주는 것일까.. 이런것 까지 이야기 해 줘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나고 그 지인과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사회 초년생들은 모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나조차도 15년 이상의 사회경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숨쉬는 것과 같이 이미 내 행동과 머리속에 박혀 있어서 당연했던 일들이라고 생각되게 된 것이지만 초년생들에게는 그렇게 숨쉬는 것 초자 모를 수있다는 것이다. 그말을 듣고 공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또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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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의 눈 - 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박주영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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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소설을 읽었다. 제 6회 혼불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상받은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소설은 나에게 조금 어려웠다. 스파이의 이야기인데 이름도 없다.  X, Y, D,B, Z가 그들이 이름이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독백으로 말하는 듯해서 서로가 주인공인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는 읽다가 도대체 누구의 이야기이지?하며 앞으로 돌아갈때도 있었다. 그러다가 중간쯤 읽을때 비로소 이 소설에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은 스파이 이야기 면서 전혀 스파이 이야기 같지 않은 소설이다. 읽다보면 스파이를 빗댄 우리들의 모습을 그린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든다. 고요한 밤의 눈이란 시시각각 우리를 감시(?)하는 많은 눈들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닐까?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보호라는 이유로 cctv가 우리의 삶을 관찰한다. 우리가 집을 나와서 다시 들어갈때까지 우리의 모습들은 누군가의 눈에 의해서 감시 당하게 된다. 이것을 작가는 스파이에 빗대어 우리의 삶을 이 소설에 나와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말하는 것 같다.

 

 

 

 

우리 또한 우리의 삶에 스파이인지도 모른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예전부터 그런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믿으면 내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에 문제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삶속에서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왜라는 질문 없이도 잘 살아가게 된다. 그냥 이런 삶이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원래부터 사람은 혹은 세상은 그렇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믿는 것만이 진실인지도 모른다.

 

15년간 자신의 기억을 잃은 스파이 X, 그는 자신의 삶을 스파이의 삶으로 살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믿기로 했다. 그의 독백은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우리의 삶도 X와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X는 자신의 중간이 삶을 잊었지만, 우리도 그와 다를바가 없다고 본다. 왜 우리는 태어났는지 어디서부터 왔는지 물어보는 사람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사회에서 정해준 사실이 내가 아는 사실이고 그 모습이 나 자신이다.

 

 

 

 

 

작가는 참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것을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다. 우리 모두가 스파이 일수도 있는 지금 세상에서 상대를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대화라고 하는데 인간은 거짓말을 한다는것이 약점아닌 양점이다. 작가의 말처럼 왜 지금 나에게 저런 거짓말을 하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내는것이 그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왜 그사람이 나에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 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더 잘알 수 있다. 스파이는 상대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그리고 상대를 잘 관찰해야 하고 그 사람을 완벽하게 파악해야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스파이일수도 있는 세상에서는 사람의 대화 전부 믿지 말자. 대신 그 사람의 대화를 파악해서 왜 그사람이 나에게 이런말을 했는지를 알아낸다면 우리는 진짜 스파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오래전부터 스파이였을지도 모른다. 태어날때부터 그런 삶을 살도록 운명지은 것이 아니다. 삶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삶을 운명으로 받아들일 것은 선택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에는 내 자신인 것인다. 우리가 스파이로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우리가 선택한 것이 결국에는 우리의 삶이 된다.

 

 


 

 

이 소설은 소설로서 후다닥 읽어버리면 어렵게 끝날 수도 있는 책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곱씹어 생각하면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 모두가 스파이가 될 수도 있는 세상에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이 정말로 진실인지.. 내 삶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면서 읽는다면 이 책은 소설이지만 절대로 소설같지 않은 책이 될 수도 있다. 우린 모두가 스파이이고 이 세계를 위해 다시 태어난 사람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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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마셜 골드스미스.마크 라이터 지음, 김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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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기 계발서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책들을 많이 읽고 있는 중이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 사람들은 마음은 비슷할 것이다. 나 스스로가 바뀌고 싶은 마음에..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와 관련된 책을 읽고 스스로를 변하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었지만 이 책은 다른 계발서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동안 읽었던 책들이 상. 중. 하중에서 중급 정도라면 이 책은 상급의 자기계발서인것이다. 그래서 처음 읽었을때 약간 어려운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

이전의 책처럼 이렇게 해라.. 하면서 1.2.3.4를 나열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익숙한 그러한 방식의 책이 아니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호기심 있게 읽을 수 있었고 내용을 곱씹게 만들게 된 것 같다.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그것이 트리거라고 한다. 우리가 자기 계발서를 읽는 이유자체가 나를 변화 시키고 싶은 이유가 가장 큰데 결국에는 그것은 행동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행동을 일으키는 힘. 그 힘을 트리거라고 한다. 책에 따르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모든 자극이 트리거가 된다.

 

 

 

 

 

나에게 있어 트리거는 환경이었다. 내가 처음 일본에 갔었을때.. 또 일본을 가려고 하는 목표를 세워놓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2년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게 되었고 그 돈으로 일본 유학을 갔었던 것이 나에게는 트리거였던것 같다. 변화된 환경 속에서 그 동안의 나를 잊으려고 했고, 한국 사람들 많은 곳을 일부러 피해다니면서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그 1년이 나를 생각뿐만 아닌 행동에도 정말 많이 변하게 했다. 그 이후에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확실하게 알게 된것 같다.

 

 

 

 

 

 

사람들은 변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실제로 지금의 나는 아닌데.. 이것을 개선하고 싶은데...라는 마음은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것 같다. 그렇지만 변화는 쉽지 않는것. 작은 노력을 몇번 하다가 금방 포기하게 되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리인것 같다. "변했어야 하는데 끝내 그러지 못한 행동에 대한 깊은 후회" 사람들이 크게 생각하는 후회하는 점이다.

 

변화를 원한다면 먼저 생각해야 만 한다. 내가 왜 변하고 싶은지를... 그리고 나서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어떻게 변할 것인가! 결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에서는 사례들을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독자에게 이야기 해 준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책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대신 몇번 곱씹어 읽어야만 제대로 이해되는 그런 책이다.

 

 

진심으로 변하고 싶다면.. 자신의 내면의 소리부터 듣는것이 맞는것 같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변화를 바라지 않는다면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음이 원하면 그것으로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다. 이 책에서처럼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서 자신의 변화를 체크해 보는것이 좋다고 의견을 주었지만..

내 생각은 굳이 체크리스트까지 일부러 만들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마음이 정해지면 그 이후의 행동들은 정말로 스스로 나오는 행동들이기 때문이다. 체크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아무래도 리트스에 더 집중되지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에는 충분하지 않는 것 같다.

 

진정한 변화를 내가 왜 원하고 있는지.. 부터가 순서이다. 누워있는 나를 일으키는건 결국 나 밖에 없는 것이다. 능동적인 행동들을 통해서 나 자신을 바꿔보자. 나중에 바뀌지 않음을 후회하지 말고.. 변했어야 하는데 끝내 그러지 못한 행동에 대한 깊은 후회는 한번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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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사라 앤더슨 지음, 심연희 옮김 / 그래픽노블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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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화책을 읽었다.

만화책이라 글도 짧고 그림도 몇 컷되지 않기 때문에 후다닥 읽을 수 있었다.

아마존 여성 만화부분 베스트 1위를 한 책이라 그런지..

여성 작가가 여성들의 심리를 잘 그려놓은 것 같다.

 

 

 

 

 

 

 

그림도 공감가게

너무 예쁘지도 귀엽지도 않은 주인공인다.

실제 우리의 모습처럼..

평범한 여성들의 심리를 잘 그려 준것 같다.

 

 

 

 

 

 

 

나와 공감되는 만화가 있어 몇컷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의 장점은 한글로도 번역이 되어 있지만,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는 영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문으로 읽어보는 것도 오히려 이 만화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다행히..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여서..

영문으로도 만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

 

 

 

 

 

 

여성 만화라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다. ㅎㅎㅎ

들으면 온몸이 싸늘해 지는 말.

 

 

한글로 읽을때나.. 영문으로 볼때나..

비슷한 느낌이 드는건... 다들 비슷한가보다.

 

 

 

 

 

 

 

아래의 만화는 내가 정말 공감했던것.

좋아요를 누를 수 있었다면 몇번이나 눌렀을뻔 하다. ㅎㅎㅎ

 

평상시 난 별로 먹는게 없다고 생각되는데..

몸무게가 안 주는 이유를... 이 만화가 적날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실린 만화들은 깔깔 거리면서 웃지는 않지만..

피식.. 미소 지으면서 공감버튼을 누르게 된다.

 

 

 

 

 

 

 

 

우리가 월급을 받을 때만해도.. 기쁨이 가득했는데..

월급은 그져 우리의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것 뿐.

이미 카드 회사에서 가져가고 나면.. 다시 카드를 써야 하는 카드인생.

평범한 이들의 모습들이다.

 

 

 

 

 

 

왠지 영문으로 읽는데.. 더 느낌이 와 닿는듯 하다.

아마도 작가의 생각 그 자체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글로도.. 영문으로도 볼 수 있는 이 만화책.

영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말 공감했던 만화의 컷.

정말 졸업이란 이런 느낌이 드는것 같다.

그냥 낙하산이 펼쳐지는지도 모르게 그냥 뛰어내린다는 느낌..

 

 

어제 라마님의 취준생들의 특강을 듣고 와서 그런지..

이 만화가 더 와 닿았다.

 

 

 

 

 

 

 

 

 
 
작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웹으로도 만화를 볼 수 있다.
어렵지 않은 그녀의 만화라 영어 공부도 할겸 만화 구독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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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림 - 운과 부를 불러 모으는 안티 스트레스 타로 컬러링
정회도 지음, 이윤미 그림 / 다산라이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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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하는 것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약간의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보기 시작한 건 사실이다. 타로점으로 유명하신 정회도님이 글을 쓰시고 이윤미님이 그렸다는 부자의 그림은

타로카드의 그림을 컬러링으로 만든것이다. 그래서 그림자체가 신비스롭다.

약간 화려함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서 더 꼼꼼하게 보게된다.

 

 

 

 

 

 

 

 

작가 정회도님은 말한다.

부자가 되는 비밀은 "스스로 운을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그런데 운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더러 정해진 틀이나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그림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수많은 감정과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고,

그림을 보는 사람의 내면에 깊이 침투해 자기화 과정을 거침으로써

운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인식하게 만든다.

즉, 그림은 운의 개념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도구이다.

 

 

 

 

그림은 '소통과 치유의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림과의 소통을 통해 당신의 무의식 속에 감춰져 있던 부정적 이미지들이 교정되면서

긍정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힘을 얻게 되고,

이로서 운까지 좋아지는 치유의 효과를 보게 된다.

여기서 조금 더 운을 좋게 만들고 싶다며 그림에 색을 칠하면 된다.

당신은 색을 칠하면서 몰입을 하게 되고 잡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무념무상의 상태에 이르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미술치료 이론에 따르면 마음의 평화에 도달했을 때가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한다. 따라서 부자의 그림을 감상하고 색을 칠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는 그 순간

당신의 운은 더 좋아질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나의 인생카드는 "선택" 이라는 카드였다.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 "

이 말자체도 너무 멋있는데..

그림도 여신이다... ^^

 

 

선택의 순간.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마음 속의 저울을 보아라.

그러고 나서는 칼로 단호하게 결단을 내리면 된다.

정의의 여신카드가 당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금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었는지도 모른다.

뭔가를 선택하려고 할때 생각이 많아지는데..

왠지 나에게 용기가 생기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처럼 당신은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정신과 관련된 그림을 칠하면서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나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게 된다.​

 

 

결국에 컬러링은 이런것 같다.

색칠을 하는 동안 우리는 이곳에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여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단순 작업을 하면서 오히려 생각이 더 많아지게 되고,

그러면서 나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것 같다.

 

부자의 그림은 이처럼 나를 아는 것부터 시작인 것이다.

 

 

 

 

두번째, 나의 희망의 그림은 자신감을 나타내는 여왕의 그림이다.

책의 느낌인지.. 나의 느낌인지..

왠지 나에 대해서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를 여왕이라고 믿을 때 여왕의 에너지가 솟아난다.!!!!"

 

 

왠지 나에게 해 주는 말인것 같아..

신비로울 뿐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성향에 맞는 돈의 성질은

"동전 타입"이라고 한다.

 

기초부터 탄탄히 기본 토대를 쌓고

동료들과 안정적인 돈을 만들어내는 성을 지으며

결국에는 "동전의 왕"이 된다는...

 

 

 

타로점처럼 재미로 보는 나의 부자그림은...

어쩌면 실제로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 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의 타입을 알았으니..

하나씩 색칠해 나가면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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