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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사라 앤더슨 지음, 심연희 옮김 / 그래픽노블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오랫만에 만화책을 읽었다.
만화책이라 글도 짧고 그림도 몇 컷되지 않기 때문에 후다닥 읽을
수 있었다.
아마존 여성 만화부분 베스트 1위를 한 책이라
그런지..
여성 작가가 여성들의 심리를 잘 그려놓은 것 같다.
그림도 공감가게
너무 예쁘지도 귀엽지도 않은 주인공인다.
실제 우리의 모습처럼..
평범한 여성들의 심리를 잘 그려 준것 같다.
나와 공감되는 만화가 있어 몇컷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의 장점은 한글로도 번역이 되어 있지만,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는 영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문으로 읽어보는 것도 오히려 이 만화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다행히..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여서..
영문으로도 만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
여성 만화라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다. ㅎㅎㅎ
들으면 온몸이 싸늘해 지는 말.
한글로 읽을때나.. 영문으로 볼때나..
비슷한 느낌이 드는건... 다들 비슷한가보다.
아래의 만화는 내가 정말 공감했던것.
좋아요를 누를 수 있었다면 몇번이나 눌렀을뻔 하다.
ㅎㅎㅎ
평상시 난 별로 먹는게 없다고 생각되는데..
몸무게가 안 주는 이유를... 이 만화가 적날하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실린 만화들은 깔깔 거리면서 웃지는 않지만..
피식.. 미소 지으면서 공감버튼을 누르게 된다.
우리가 월급을 받을 때만해도.. 기쁨이 가득했는데..
월급은 그져 우리의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것 뿐.
이미 카드 회사에서 가져가고 나면.. 다시 카드를 써야 하는
카드인생.
평범한 이들의 모습들이다.
왠지 영문으로 읽는데.. 더 느낌이 와 닿는듯 하다.
아마도 작가의 생각 그 자체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글로도.. 영문으로도 볼 수 있는 이 만화책.
영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말 공감했던 만화의 컷.
정말 졸업이란 이런 느낌이 드는것 같다.
그냥 낙하산이 펼쳐지는지도 모르게 그냥 뛰어내린다는
느낌..
어제 라마님의 취준생들의 특강을 듣고 와서 그런지..
이 만화가 더 와 닿았다.
작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웹으로도 만화를 볼 수
있다.
어렵지 않은 그녀의 만화라 영어 공부도 할겸 만화 구독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