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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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 어쩌면 정신과 전문의가 아닌가 싶다. 분명 예전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 그때 그 사람들은 어떻게 잘 해결하면서 살았던 것일까? 그때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는다고 하면 정신적으로 크게 이상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나마 예전보다는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나마 다행이다.

몸이 아프거나 피가 나면 우리는 빨리 병원을 찾거나 응급조치를 하려고 하지만, 마음이 다쳤을 경우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며 시간만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그것이 결국에는 곪아서 터지게 되는 상황이 요즘인 것 같다. 왜 이렇게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욱해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이 많은지... 마음이 다친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봐도 유독 마음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강연이 인기인 것 같다. 소통의 대명사가 된 김창옥 교수님의 강연이라든지, 엄마 미혼모 그리고 이 시대 힘든 청소년들에게 쿨하게 등짝도 때려가며 때로는 매섭지만, 그 내용만은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김미경 강사님의 강연도 그런 것 같다. 왜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의 강연을 자주 찾게 되는 것일까? 그만큼 상처 입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고 말하는 양창순 전문의. 실제로 그녀조차 까칠하지 못했기 때문에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고 다짐하는 것일까?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며 느낀 것들과 경험담을 이 책에서 나누고 있다. 직장에서의 트러블. 그리고 가족 간의 트러블. 친구들 간의 트러블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나마 전문이에게 찾아온 그래서 결국에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이만큼 있어서 다행이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참... 마음이 씁쓸했다.

결국 이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작가는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한다.'라고 말을 한다. 사랑이라는 것은 결국 관심이고 그 사람에게 한마디 먼저 물어보는 것부터 사랑의 시작이다. 프랑스 정신 의학자 수아즈 돌토의 한마디가 이 책 한 권을 정리하는 느낌이다.

우린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패했던 일들을 받아들이고
속았던 일들, 대화 도중에 앙금으로 남아있는
모든 것까지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받아들이는 연습. 어쩌면 남들이 보기에는 까칠한 사람으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툭툭 쳐 넘기는 연습도 우리는 해야 한다. 왜 우리가 이러한 연습까지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예전보다 심적으로도 훨씬 더 힘든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 사실부터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습. 남과 그리고 남을 사랑하기 위해 나 자신부터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부터 관계를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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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인간학 - 비움으로써 채우는 천년의 지혜, 노자 도덕경
김종건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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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니 고전에 관심이 생긴다. 보통 아무리 베스트셀러라 해도 몇 년을 넘기기 어려운데, 이런 고전들을 아주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읽혀온 이유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서의 고전들을 읽으면서도 느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언젠가는 한번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노자의 인간학'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도덕경에 대해서 나온 책인데, 한 회사원이 도덕경을 읽게 됨으로써 자신의 인생에 변화를 겪어 되는 이야기를 드라마처럼 그린 책이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다. 왠지 고전하면 어렵다!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 책은 그 어려움을 쉽다. 재미있다. 그럴 수도 있겠다.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변하게 한다.

주인공은 아마 작가가 아닐까 싶다. 작가도 직장인이지만, 동서양 철학에 관심이 많아 고전과 경전을 탐독한 재야의 인문학자라고 한다. 그런 필이 이 책에 느껴진다. 자신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도덕경이라는 책을 통하여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킨다. 도덕경의 문구들이 이 책에 많이 나오는데 한번 읽으면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글들은 곱씹고 곱씹어야 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도 이 책을 3번째 읽을 때쯤에야 겨우 이해하면서 자신의 삶에 도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삶을 살 때, 한 번쯤은 기본적인 것에 의문을 든 적이 있을 것이다. 왜 우리는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은 노자가 도를 깨닫고 쓴 책으로 우리의 삶에 선조의 지혜를 주고 있다. 깨우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있을까? 내가 마음이 이렇게 힘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회사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이 책에서는 직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것을 주인공은 자신의 삶에 도입한 것이다.

이 책의 표지에서도 말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자 철학 입문서라고!! 그 말 그대로이다. 처음 접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입문서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 된다. 하지만, 그 뒤에 남는 여운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이 책에 나와있는 도덕경이 말해주고 있다. 나조차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도덕경을 한번 제대로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2,500년 전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자신의 깨달음을 후세에 전했다. 나는 감사한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노자가 함곡관 서기에서 전한 질리를 2,500년 후의 내가 고스란히 깨달았다는 신비함에 몸이 떨렸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고 억지로 알게 해줄 수도 없는 기분이다. (중간생략) 우리가 언어의 분별로 그들을 신으로 인식하는 순간, 신은 신이 아닌 존재가 된다. 그러나 어떻게 생각하면 그것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그들도 그들의 방식으로 티끌과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깊은 명상을 통해 도의 일부나마 체험한 나는 많은 면에서 달라졌다. 어떤 사람은 나를 다른 사람처럼 보기도 했다. 아닌 게 아니라 내가 봐도 여러 가지 측면이 변했다. 물론 육체적으로는 여전히 나로 존재하지만 정신은 확연히 달라져서 물리적인 나를 제외하면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1. 단순해졌다. 예전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내게 이로운 일인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내가 이렇게 또는 저렇게 행동하면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 등 수많은 요소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모든 문제를 판단하는 기준이 단 하나로 통일됐다. 하나의 사건을 도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도의 뜻에 따라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안정적이며, 확실하기 때문이다.

2. 겸손해졌다. 예전에는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 부분이 있으면 열변을 토하며 주장했지만 지금은 내가 아는 것이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볍게 말하지 않는다. 사람을 대할 때도 우선 겸손하려고 하고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지니게 됐다.

3. 넓고 깊어졌다. 사람과 사물을 대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천지와 같은 모습, 물과 같은 흐름을 본받을 때 본질은 넓고 깊어진다. 그것이 도를 따르는 인간의 참모습이다. 넓은 마음, 깊은 마음을 지니려고 노력하다 보니 내 주변 공기부터 달라졌다. 미묘하게 부드러워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러게, 나 왜 이렇게 바쁘지?'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바쁘다는 생각 없이 그저 눈앞의 일을 하나씩 처리해나가면 된다. 어차피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다음 문제가 등장할 것이다. 앞으로도 모든 일이 그렇게 내게 다가왔다가 다시 멀어져 갈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삶은 그렇게 이루어져 있다. 피하거나 두려워하거나 외면할 필요는 없다. 그저 받아들이려는 마음 없이 받아들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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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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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3번째 소설이다. 어찌하다 보니 이 남자의 소설을 다 읽게 되었다. 은근 중독성이 있는 글이다. 다산 책방에서 이 분의 책은 특별히 더 신경 쓰고 있는 느낌이다. 책 표지부터 왠지 수집하고 싶게 만들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은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은근히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소재가 독특한 노인들이다. 어찌 말하면 꼰대가 있는 노인들이라고 해야겠다. 무뚝뚝하고 어딘가 세상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삐딱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삐딱함에는 다 이유가 있는 삐딱함이다. 오베라는 남자도..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의 할머니. 그리고 브릿마리. 모두가 평범하지 않는 노인들의 이야기다.

오베라는 남자가 까칠했던 이유는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고, 엘사가 그렇게 까칠했던 이유는 외로움 때문이었고, 브릿마리가 그렇게 까칠한 이유는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다.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던 이들에게 프레드릭 배크만은 그의 특유의 유머스러움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그들의 오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브릿마리는 자라온 환경부터 그녀를 자존감 낮은 여자로 만들었다. 자동차 사고로 온 가족이 사고를 당해 언니가 죽게 된다. 재주가 많았던 언니 대신 살아남은 브릿마리는 엄마에게 너 말고 네 언니가 살았었으면.. 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다. 그렇게 존재 없이 자란 그녀는 자신을 좋아한다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부모님에게도 버림받은 딸이 되었다. 아이 둘과 함께 이혼한 남자에게 자신의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된 그녀는 자신의 아이도 낳지 않고, 그 남자에게 모든 것을 다 맞추며 사랑받기 위한 몸부림으로 살아간다. 남편 없이는 집 밖에도 나오지 못하고, 오로지 남편만을 위한 삶을 살다 60세쯤 남편이 그동안 더 젊고 예쁜 여자와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집을 나오게 된다.

살기 위한 몸부림인지, 그녀는 취업을 하려 하고, 겨우 얻어낸 이름도 모를 시골마을의 센터의 안내원으로 3주간 고용이 된다. 지금껏 자신의 삶과 전혀 다른 살게 된 그녀가 그곳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점점 자신의 인생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일들이지만, 그동안 남편의 삶에 모든 것을 맞춰 살았던 브릿마리에게는 피자를 먹는 것도, 맥주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도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을 한다. 그동안 남편이 외국 음식을 먹는 것을 싫어해서 그런 음식을 먹고살지 않았고, 사업가의 아내라는 그런 신분에 맞춰 살다 보니 술, 담배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았었다. 그런 삶이 당연하다고 살았고, 남편의 바람을 이전에 알았지만, 자신은 행복한 여자라며 자기 자신을 주문을 걸면서 살았던 것이다. 결국 그런 틀은 자신이 만들었던 것이다.

운전은 남자가 해야 하고, 커피를 잘 끓이는 남편이기에 누군가가 타 주는 커피만 마신 그녀. 쇼핑할 때 카트를 끌어 줄 남자가 필요했고, 한 번도 자신을 위한 일을 해 보지 않았던 그녀가 이제는 사소한 일 하나부터 자신이 해 나가야 한다. 이런 그녀가 자신의 틀을 자신 스스로 깨면서 나가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함께 응원하게 된다.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살 거라며 여행을 떠나는 마지막 그녀의 모습에 함께 기뻐하게 된다. 60이 넘은 나이에 이제야 자신의 모습을 찾는 것 같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읽는 내내 어쩌면 브릿마리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브릿마리 여기있다]라는 제목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릿마리의 인생 전체를 봤을 때 그리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았지만, 더 늦기 전에 그녀는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났다. 더는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스스로 독립하기 위해서 자신이 그렇게 가고 싶어 하던 파리로 떠난 것이다. 다소 엉뚱하지만, 이유 있는 까칠함의 브릿마리. 나의 존재는 나 스스로 인정하면서부터 생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는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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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Model - 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가와카미 마사나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3.0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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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지루할 수 있도 있는 내용들을 쉽게 잘 설명해 놓은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홍대리 시리즈가 생각이 났다. 책의 전개 방식은 홍대리 시리즈처럼 스도라는 일본의 홍대리가 사장님의 어명을 받고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꾼다는 내용이다. 스다는 홍대리처럼 비즈니스에 관해서 잘 모른다. 그렇지만 회사 조직 내에서 어벤저스 팀을 꾸리고 그들과 함께 레오리아스라는 스포츠 신발 전문 회사의 제품을 혁신적인 개혁을 통해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이다.

읽는 사람을 생각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쓴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중간에 전문적인 이야기라든지, 참고사항 부분은 따로 페이지를 설정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도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 페이지를 참고로 하면 좋도록 배려해 놨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즈니스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실제로 우리가 알만한 기업들의 사례라든지,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어벤저스팀이 조사해하는 과정. 그리고 대학교수님에게 문의하는 과정에서도 우리도 한번 사업자가 되어서 생각해 보면 좋은 부분도 다뤘기 때문에 자신의 사업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기존에 우리는 제품을 만들면 그것에 따른 비용 + 제조자의 이익을 붙여서 가격을 책정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방식이 완전히 변했다. 무료로 나눠주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제3자를 이용해  수익을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게임회사가 그렇게 시작되었고, 애플이나 스타워즈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만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그 외의 방법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사례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재미있었고, 생각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말에 동감하게 되었다. "모델을 바꾸면 경쟁의 규칙이 바뀐다!!!" 지금까지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먼저 확실히 말해두건대,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말길 바란다. 이익은 비즈니스의 제약 조건이다. 만일 고객에게 만족을 준다고 해도 회사가 적자를 입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회사는 흑자를 내지만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예 언급할 가치도 없다.


정리하자면,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전체적인 틀이 바로 비즈니스 모델 사고법이다. 최근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작은 가게 할 것 없이 점점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 소규모의 스타트업에게는 어떻게 대기업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경쟁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 사고가 더욱더 중요하다. 실제로 소규모 기업이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워 업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패권 다툼을 하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


비즈니스를 파고들어보면 단 두 가지 요소, 즉 '돈'과 '고객'이 남는다.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지속하기 위해 고객이 필요하며, 기족 고객을 유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 도 다시 돈이 필요해진다. 따라서 어떤 유형의 비즈니스든 기업의 두 축을 이루는 활동은 '재무'와 '마케팅'이다. 비즈니스의 존속과 성공은 두 가지 능력, 즉, 어떤 방법에 의해 '경제 가치를 제공하는 능력' 그리고 '지불 능력을 소유한 고객을 필요 수만큼 확보하고 유지하는 능력'에 있다.


고객 가치는 단지 이익의 제안만이 아니라, 그것을 얼마에 실현할 수 있느냐가 함께 설정되어야 비로소 확실해진다. 그러므로 고객이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하는 제안이 가장 중요하다.


비즈니스 모델을 실제로 현장에서 움직이는 것이 전제가 된다 줄곧 책상 위에서만 하는 일이 아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작은 규모여도 좋으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이는 에릭리스가 제창한 기업가가 주목할 린스타트업 사고와도 일치한다.


우선 중요한 것은, 제품을 물건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솔루션으로 인식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 제품이 정말로 고객의 용건을 충분히 해결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일이죠. '해야 할 일'에 관해서는 스도 씨도 이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면 이제 한층 더 깊이 들어가보겠습니다. 고객의 용건을 분명히 확인해서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 그것도 좋은 기회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장에서는 스타워즈와 함대 컬렉션을 예로 들었다. 이 두 사례에는 주 수익원이 되어야 마땅한 주요 제품을 단지 더 크고 깊이 있는 세계로 가기 위한 입구로 격하시켰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것을 나는 '데모션(demotion)효과'라고 부른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메인 상품을 부수적인 거차로 격하시켜 한떄 손해를 보더라도 나중에 더 큰 이익을 얻는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막강한 브랜드를 소유한 회사에 정면으로 도전하면 경쟁에서 결국 지고 만다. 물론 그만큼 가격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인터넷이 지금처럼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세상에서는 라이벌의 재빠른 반격을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는 세계관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내는 회사에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그러한 일련의 세계관을 경영 용어로 표현하면 '사업 단위'가 된다. 그리고 나는 더욱 명확하게 '이익완결 단위'라고 부른다.

솔루션의 정신이자 이익의 정신. 특히 이익을 어디서 완결시키느냐 하는 데서부터 일련의 솔루션 시리즈를 구성해보면 경쟁의 규칙을 바꿀 수 있다. 도전자 기업은 대기업의 경쟁 전략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 발상이야말로 도전자 기업의 논리다.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최근에는 대기업도 패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비즈니스 모델을 중요시하고 있다.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줄곧 고객을 직접 대하고 있개 때문에 구입, 즉 계약 이후에도 솔루션을 계속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계약 갱신을 해야 지속적인 과금이 성립되므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해야 하지요. 그래서 담당제 채택하고 있는 거고요.


중요한 것은 아직 충분한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지 못하는 미해결 용건을 깊이 있게 파악하는 일이다. 고객의 용건을 눈여겨보았을 때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 거기에서 절호의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 이는 '고객이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는 일'에 주목하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해결해야 할 일'에 주목하되 그 중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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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의 공부원리 패턴학습법 - 30만 학부모가 선택한 교육전문가 민성원의 명품 학습 코칭
민성원.김지현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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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법에 대해서 나온 책들이 많다. 대부분 서울대 나오신 분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쓴 책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내가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물론 나도 딸이 있어서이지만, 나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공부법이라는 것이 있을까?
나에게 맞는 방법이라 내가 찾아야 하는 게 방법이 아닐까?라는 약간 구식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내게 이 책은 공부도 원리가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라는 방법도 알려주지만, 선생님의 입장에서 아이를 가진 부모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참고해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직접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도 한번 읽어보면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몇십 년 전에 나도 학생이었을 때가 있었고, 또 몇 년 후에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가 된다. 나의 경험이 있기에 잘 할 것 같다는 이상한 자부심도 있긴 하지만, 또 딸의 세대는 우리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엄마도 여러 제도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늘 드는 생각이지만, 여러 가지 책을 통해서 내 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관심을 갖고 보는 것도 중요하다. 내 아이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부모. 그중에서도 엄마인 것 같다. 그런데 엄마가 나중에 아이를 위협하는 인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모르면서 좋다고 시키는 그 자체가 아이에게는 혐오가 되어 더 이상 책을 보지 않는 아이로 자랄 수도 있는 것이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그보다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늦은 나이에 깨달았는데 아이 보고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좋아해라!라고 할 수도 없다.

다만, 바램만 가질 뿐이다. 최소한 아이가 좋아할 수 있는 환경 정도는 만들어줘야겠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고 한다. 공부하는 엄마가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나는 '학습동기'란 결국 아이들이 마음을 스스로 움직일 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단순히 바뀐 성적표 때문이 아니었다.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진심이 통한 교육의 힘을 몸으로 느낀 것이다. 이때의 깨달음으로 나는 결국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멘토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공부에서 기본력은 지능, 집중력(혹은 단기기억력), 학습유형 등이 있다. 초등학교 아이일수록 가장 키워 줘야 하는 능력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기본력만 잘 갖추고 있으면 사실 나머지를 키우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 그런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기본력 자체를 좋게 만드는 데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본력은 상수에 가까운 변수로 인정하고 점진적 변화를 추구하되, 일단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 현재의 상태에서 최적의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머리 좋은 아이가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공부에 흥미를 잃기 쉽다. 그러나 머리 좋은 아이가 선행학습을 안 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선행을 해서는 안 되는 아이가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선행학습을 시킨다면 도리어 아이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고 나아가 수학 혐오증까지 생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습관은 지능을 이긴다. 아무리 지능이 높아도 습관을 잘 들이지 못한다면 일반적인 지능을 가진 아이들보다 성적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나는 십 년 이상 아이들을 컨설팅해 오면서 대학입시에 실패한 많은 천재들을 봐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능이 낮은 아이는 절대 지능이 높은 아이의 공부 패턴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그 대신 계획을 잘 짜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전체 학습량과 질을 높인다면, 토끼와 거북이의 싸움에서 거북이가 이긴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뇌를 이용한 학습법은 아주 간단하다. 학습 내용을 단지 문장으로만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내용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영화를 한 편 만들어 기억하면 된다. 가령 국사를 공부한다고 하자. 국사 교과서를 눈이나 입으로 읽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신라와 고구려가 전투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 보며 읽어 나가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질책을 가장 두려워한다. 꾸중을 들으면 들을수록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기 쉽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버거워하는 수학 공부는 더 그럴 것이다. 세상에 공부를 못하고 싶어 하는 아이는 없다. 아이들이 점점 더 공부에서 멀어지게 하지 않으려면 부담스러운 꾸중보다는 언제나 더 잘할 수 있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격려와 칭찬을 할 때 하지 말아야 할 내용은 '넌 참 머리가 좋아'라는 말이다. 머리가 좋다는 칭찬은 아이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오히려 아이를 게으르게 만들 수도 있다.


수학은 정의로부터 파생된 약속으로 이루어진 가상의 구조물이다. 약속을 지키는 습관은 수학을 잘하게 하는 데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평소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사고를 아이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곳은 학교도 아니고 학원도 아니다. 바로 부모 즉, 집에서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는 아이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아이가 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그 길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아아의 행동에 대해 칭찬해 주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질문을 해왔을 때 면박을 주거나 아이의 질문을 존중하지 않고, 감정을 이해해 주지 않는 부모는 아이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형성해 줄수도 있다. 부모와 아이의대화는 아이에게 지적, 심리적, 도덕적 성장을 촉진시키는 영양분이다.


바로크 음악은 공부할 때 외에도 일상적으로 잔잔한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면 좋다. 음악을 좋아하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음악이 사람의 동기부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며, 기분이 전환되고, 감정을 조절해 주며, 정신력을 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지적 능력도 향상시켜 준다. 음악을 제대로 선택하면 우울하고 나쁜 기분을 좋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침식사를 하면 기억력과 새로운 정보 보유 능력은 물론 체력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아침식사가 주는 또 하나의 효과는 체온이 올라가고 그로 인해 뇌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인데, 이는 뇌의 각성과 연관이 있다. 물론 아침식사를 한다고해서 바로 뇌가 각성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고 식사 후 뇌가 각성되기가지 약 두시간 정도 걸린다. 따라서 아침식사는 될 수 있으면 일찍 하는 것이 두뇌활동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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