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메이슨 코일 지음, 신선해 옮김 / 문학수첩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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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로봇공학자이자 광장 공포증을 갖고 있는 헨리는 집에서만 생활하는 집돌이-



임신한 아내 릴리와도 자신의 집요한 연구 탓에 소원해졌지만 곧 태어날 아이와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하며 관계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남편이기도 하다.



그들의 집은 과학자 집안답게 집 전체가 명령에 의한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으며 헨리가 만든 인공지능 로봇 윌리엄 또한 이에 속한다.



남편의 소원한 인간관계를 염두에 둔 릴리는 자신의 친구인 데이비스와 페이지를 초대하고 만남을 갖지만  데이비스와 릴리의 오묘한 분위기를 느낀 헨리의 불안감은 이들 사이의 긴장감을 높이게 된다.




이에 자신의 연구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윌리엄을 선보인 헨리, 그러나 이후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리는 사람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인공지능 세계의 발전은 이 작품 속에서 그려낸 윌리엄이란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염려와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한다.




시스템을 장악하고 인간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일련의 사태들을 어떻게 저지하면서 예전 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는지는 별개로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의 발전된 그 이상의 모습들은 스스로 인간의  감정을 조정하면서 어둠의 공포와 불안을 제대로 그려낸 과정이  공포를 선사한다.



진짜 인간인 우리와 구별할 수없을 정도의 고도의 지능을 가지게 된 로봇탄생을 통해 앞으로 더욱 발전할 미래의 세계에 대한 암울한 모습처럼 진행된다는 점을 예견하듯 그린 이 과정들은  오류를 넘어선 그 뒤의 세계가 어떠할지를 상상하게 만든다.




여기엔 전혀 뜻밖의 반전마저 등장한 장면을 통해 이러한 불안감들을 더욱 증폭시키는데 저자가 그려본 미래의 한 부분일 수도 있는 장면이라 더욱 실감 있게 체감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다.




총 50개 챕터의 짧은 구성으로 이뤄져 한 편의 공포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들게 한 작품으로 마지막 엔딩에서도 그 후의 결과를 궁금하게 만든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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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과학 - 과학 커뮤니케이터 리아 엘슨의 엉뚱하고 기괴한 과학 실험 103
리아 엘슨 지음, 조은영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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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미국의 인기 과학 커뮤니케이터 리아 엘슨이 들려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주는 책-



SNS 및 미국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자의 기발하고도 엉뚱한 과학실험을 책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생물, 화학, 물리학, 인체, 우주로 나눠서 시종 흥미진진하고 지루하지 않은 문장을 구사하며 관심을 이끈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질문이 어른의 입장에서는 다소 황당하고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이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끔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한 순간 60초 초간단명료하게, 그것도 마치 옆에 질문자가 있듯이 대답을 해주는 유쾌한 해설사를 연상시키 듯한 저자의 글은 즐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생활에서 궁금증이 들었던 질문들의 사례는 물론이고 그 대답의 원천을 거슬로 올라가면서 짧고도 굵게 확실한 대답과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판에 박힌 대답이 왜 틀렸는지를 알게 해주는 각 챕터별 내용들은 실용적이면서도 실험적이고 세상의 많은 궁금증들의 대표 사례란 생각이 들게 한다.










60초 안에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시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저자처럼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면서도 원리에 더 접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생각도 들었고 질문들이 평소 알고 있던 결과물을 더 이해하게 되는 시간도 됐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좋아하는 부분부터 읽어도 부담이 없는 구성별 내용으로 이뤄진 책이라 평소 과학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 가족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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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 코드 -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
오오야 히로코 지음, 이희재 옮김 / 애플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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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추리소설계의 여왕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 애거사크리스티-



원작을 바탕으로 그동안 영상에서 만나본 작품의 세계는 시간이 흘렀어도 추리란 무엇인가, 독자들의 두뇌회전을 빠르게 이어가게 만드는 구성적인 면모들은 이번 책을 통해 더욱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그녀가 창출한 탐정들의 이름, 각기 저마다 갖고 있는 특기들이나 특징들을 잘 포착해 부여한 이미지부터 시작해 각 작품마다 깃든 배경과 어떤 코드를 통해서 작품성을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저자가 들려주는 내용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새롭게 눈을 뜰 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탐정들의 시간적 흐름에 의한 변화된 모습과 1.2차 세계대전의 상황은 물론이고 삼각관계의 아슬한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추리소설적 감칠맛 나는 작품들을 연신 떠올리게 했다.



또한 속임수를 통한 사건해결의 방안과 독자들을 깜박 속이면서 진행되는 사용방법 3가지, 여기에 마지막 소설 패턴을 파악한 저자의 관찰은 기존 작품들을 다시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 특히 저자의 작품들을 꾸준히 읽어온 분들이라면 작가의 작품이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은가에 대한 공감을 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참에 다시 한번 전집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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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들을 끌어내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53
힐러리 맨틀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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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홀에 이은 2부에 속하는 작품-


캐서린 왕비를 폐위시킨데 이어 앤을 왕비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힘쓴 크롬웰, 이제 다시 헨리의 마음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앤을 다시 폐위시켜야 하는 운명에 처했으니 참 기막힐 노릇이다.



헨리왕의 끝없는 여성관심은 뭐라 해야 할지....



캐서린과는 또 다른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앤 왕비가 딸을 낳았을 때만 해도 다음 승계자에 대한 희망이 있었지만 반복되는 유산, 여기에 제인 시모어에게 눈길을 돌린 헨리를 바라보는 그의 관점은 독자들과 함께 이 난항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게 한다.



이미 우리들은 결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고 있지만 만일 당 시대에 궁정에서 살아갔다면 고도의 흐트러짐 없는 궁정의 내밀한 숨 막힘을 이겨내기도 힘들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총 3권을 읽기 전에 알고 있었던 영국사와는 별개로 이 시대에 벌어졌던 배경들을 알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던 점과 매끄럽게 읽히지 않은 문장들은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흐름 영향 때문인지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





크롬웰이 추구하는 정치적인 판은 조선시대 정도전을 떠올리게 한다.



신으로부터 위임받은 자리에 위치한 성직자들의 권위와 수도원의 부패함, 이미 교황과 반목의 길에 들어선 헨리와 영국의 재건을  위해 수도원의 재산을 몰수하면서 개편한 점, 재산의 부 축적을 통해   영국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한 점들은 각국의 간섭을 신경 쓰면서도 집요한 고도의 계산이 깔린 정책을 밀어붙인 점은 놀랍다.



여기엔 귀족세력의 정적들과의 심리전과 권력다툼은 가톡릭과 반대파 간의 싸움, 이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에 따른 자신의 성공과 안위를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두뇌 플레이는 여전히 긴장미가 넘친다.



특히 이 작품에서 제목이기도 한 시체들을 끌어내란 말이 앤을 비롯한 연관된 자들의 형집행을 위해 웨스트민스터 홀로 호송하는 말을 의미하듯 가장 압권인 앤의 재판 과정이 이루어지기까지  앤이 그동안 저질렀던 치명적인 단서들을 잡기 위해 그동안 조금씩 모아놨던 정보들을 관련 당사자와의 대화에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한계까지 밀어붙인 장면은  울프 홀에서 보인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문장들이 이 작품에서 모두 사용되었다는 점이 허를 찌른다.








캐서린과는 다른 방향으로 앤의 부정을 이용한 상대 남자들을 취조하는 과정에서 겉으로 보인 정치적 행보 외에도 진짜 숨은 내막인 울지 추기경을 죽음으로 몰아간 그들에게 복수를 다짐했던 크롬웰이 가면을 벗으며   진실의 얼굴을 보인 부분들은 아마 이 작품 속에서 크롬웰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중의 잣대를 평형의 저울로 옮겨 놓음으로써 결코 한순간도 흐트러짐 없는 행동을 보인 그의 삶은 정치속성상 오르막이 있다면 내리막이 있다는 것, 그 또한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행동들은 정치권력에 대한 강한 야망 이면에 씁쓸한 권력의 허무함을 잘 알고 있는 모습을 그린다.



비천한 신분으로 권력의 최정점에 오르기까지 때론 온화함과 미소를 내보이며 헨리의 총애를 받은 그지만 변덕스러운 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는 정치권력의 판에서 귀족 정적들의 주요 타깃이 되었다는 점은 모두에게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시킨다.



피바람이 부는 궁정 내의 권력유지를 위해 자식을 저버리는 사람들, 적어도 크롬웰은 그런 귀족보다는 훨씬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







앤 블린이 어떻게 몰락해 가는지, 시모어 집안에서 어떤 일들을 도모하는지에 대한 흐름들을 함께 지켜보면서 인간의 끝없는 권력에 대한 야망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다는 사실, 배경만 중세 영국이지만 현대로 옮겨놓고 읽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정치세계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 절판이 되고 새롭게 출판사 이름을 바꿔서 출간된 작품인 만큼 3부작 완성을 모두 출간했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이다.



기존 구판을 읽었거나 이번 개정판을 읽은 독자들에겐 이런 식의 출간은 반갑지 않을뿐더러 읽는 맥을 끊어놓으니 읽었어도 읽지 않았다는 기분은 왜 들게 하는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런 연작작품들은 한 번에 출간하는 것이 독자들의 선택 폭을 더 넓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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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울프홀 1~2 세트 - 전2권 - 맨부커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작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힐러리 맨틀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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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같은 두께의 얼음이지만 그 밑에 숨겨진 살얼음과 두꺼운 얼음 층은 쉽게 보이질 않는다.



이런 빙판을 걷는 인간의 마음은 어떠한가?


더듬어가며 신체의 비중을 최대한 줄이며 걷는 일련의 행동엔 뛰는 심장박동수마저 두려움과 경각심은 비교할 수 없는 고도의 심리위축을 낳는다.



이러한 삶을 살아간다면 하루하루의 일상은 얼마나 위태하고 불안할지, 이 작품 속 주인공인 크롬웰을 대하며 든 생각이다.



영국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간 인물 중엔 헨리 8세와 천일의 앤으로 불린 앤의 일대기는 그동안 다뤄온 매체나 역사서를 통해 알고 있지만 그들 곁을 보좌하면서 영국사를 다른 관점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인물로는 토머스 크롬웰이 있다.



유년기의 뚜렷한 기록이 없는 인물, 저자가 상상을 덧대 그린 첫 장면은 친아버지로부터 폭행과 학대를 당하며 살아온 소년의 모습이다.



이후 집을 떠나 여러 나라를 떠돌며 익힌 인생 경험은 시간을 훌쩍 넘어 울지 추기경의 보좌관격으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영국 정사에 발을 딛는다.






형의 아내인 캐서린과의 사이에 딸 하나를 놓은 헨리 8세가 앤이 눈에 들어오면서 결혼 무효를 이루기 위해 행한 모습들은 영국 역사상 유명인물들과 부딪치며 종교계, 프랑스, 로마와 부딪칠 수밖에 없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 와중에 울지 추기경마저 자신의 뜻에 부합한 동조를 보이지 않자 실각시키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만든다.



아버지처럼 따르던 울지의 죽음을 목격한 경험과 헨리의 눈에 들어 다시 그의 곁에 머물며 있게 된 크롬웰의 인생은 영국사에 한 획을 긋는 인물로 남게 된다.



통상 역사소설은 사료를 기본으로 하되 빈 여백을 어떻게 절충하면서 엮는가에 따라 익히 알고 있던 인물에 대한 시선을 달리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가 다룬 인물인 크롬웰은 당시 헨리왕이 정사에 깊이 참여하기보단 울지에 의해 이루어진 정치 형태란 점과 헨리가 왕위 계승에 비중을 두었던 이유가 당시 영국이 처한 정치적 불안감과 왕권강화의 필요성, 여기에 성경을 통한 권력유지를 애쓰던 성직자, 귀족에 대항한 개신교들의 성장세와 맞물린 교묘한 흐름들이 주 배경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복잡한 인물구도와 관계도는 첫 장을 열면서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부분들이 보인다.






그런 가운데 권력의 중심인물이 아닌 변방의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시선을 통해 그린 이 장편소설이 갖는 여러 가지 구도들과 대화들을 통한 진행흐름들은 1.3인칭으로 그려지는 진행방식들이 기존 작품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느껴졌다.



입지전적 인물처럼 성장한 크롬웰이란 인물이 왕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그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일목요연한 행동들은 쉽게 나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채찍과 당근을 통한 주변인물 감시와 정보수집, 여기에 본처와의 혼인 무효 성공과 교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장령 공포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그가 보인 주도면밀한 정치행보는 헨리의 마음을 충족시키면서 적을 만든,  언제 불어닥칠 위험을 감수하면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그려 보인다.




앤과의 결혼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자의 여유,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해 반대파들을 숙청하는 헨리의 뜻을 이뤄준 크롬웰의 행보는 특히 토머스 모어와의 대결에서 더욱 독보적이다. (적을 쓰러트리는 게 다가 아니라 논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처럼 저자는 각 위치에 있는 인물들을 통해 당대의 복합적인 역사적 현장을 씨줄과 날줄을 엮어 유연하게 흐르게 만들면서 크롬웰이란 인물의 권력지향적인 욕망과 그 와중에 교회와 성직자들이 갖고 있던 문제점들, 자신의 이익을 취하면서도 가난한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선의의 모습들은 상반된 인간의 모습이자 어쩌면 우리 인간들이 지닌 본성의 부분들을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국왕실의 가계도와 등장인물들이 많고 문장 자체가 초반에는 쉽게 읽히지 않는 점들이 있으나 중반부를 넘어가면서부터 가속이 붙는 정치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암투들은 시종 긴장감을 드높인다.




제목이 암시한듯한 늑대들이 우굴거리는 정치소굴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을 통해 차근히 한 발씩 뜻을 이뤄가는 크롬웰, 여름휴가를 맞아 헨리가 맘에 두고 있는 제인 시모어가 있는 울프홀로 가는 것으로  끝을 맺는 두 권의 여정은 크롬웰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려낸 작품이다.



그는 과연 살얼음을 제치고 안전한 얼음판 위를 걸을 수 있을까?



정치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야심가 한 명을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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