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휴먼스 랜드 (양장) 소설Y
김정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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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기온변화로 인한 변화를 체감적으로 느길 수 있는 일들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올해는 유럽권이나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이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이 지구에서 근 미래를 다룬 디스토피아 느낌을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노 휴먼스 랜드'란 작품은   읽으면서 그 실체를 마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두 번의 세계적인 기후재난으로 지구를 떠나 살아가는 사람들, 한국의  '노 휴먼스 랜드'에 조사단으로 파견된 미아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긴장미 넘치는 모습은 가상의 소재라고는 하지만 머지않은 우리들의 미래처럼 다가오게 한다.



물부복, 식량부족, 자신의 터전을 버린 사람들이 다시 찾아갈 고향처럼 느끼는 지구에 대한 미래는 과연 밝은 희망을 줄 수 있을까?



대안으로 제시되는  플론이란 물질을 이용해 사람들의 정신과 신체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람들, 이런 체제에 반한 플래그리스라는 단체의 대적관계까지 그린 진행은 인간이 스스로 만든 체제 속에서 과연 우리들은 그만큼의 행복감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이에 반하는  플래리스들의 행동  또한 단순한 반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각종 환경오염의 문제가 서서히 수면 위에 오르는 현상이 빈번해지고 이제는 제6 멸종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기사마저 접할 때면 착잡함을 느끼게 된다.




- 산업화 시기에는 잘 몰랐다 치더라도 그 이후에는 정신을 차렸어야 하지 않냐고, 사람들 머리에 똥만 들었던 거냐고, 한나는 어른들에게 화를 쏟아냈다.




설마 하니 그렇겠는가?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야 함을 일깨운 책, 제3회 창비 ×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현실감 있는 속도 전개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우리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는 인식을 일깨운 작품이라 온 가족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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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사냥 스토리콜렉터 108
크리스 카터 지음, 서효령 옮김 / 북로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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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인 '악의 심장'에서 보인 끔찍한 묘사 장면과 사이코패스의 새로운 출현이란 생각이 떠오를 만큼 깊은 이상을  남겼던 희대의 살인마 루시엔 폴터와  한판을 다룬 후속 작품이다.



 한때는 그의 절친이었지만 이제는 그를 잡아야 하는 위치에 선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강력계 형사인 로버트 헌터와의  관계는 서로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는 출발선에서 시작되는 끈질긴 악연이자 이 고리를 끊지 않는 한 끝없는 실험대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린다.



전 작에서 잡힌 루시엔이 3년 동안의 감옥생활을 하던 중  탈출하고 로버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짐한 실행을 옮기는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가공할 행동을 보인다.








무작위 시민을 선택해 희생양으로 삼은 폭탄 설치와 이로 인한 인명의 희생은 언어유희의 말장난처럼 로버트의 인내를 실험하고 이를 기회로 전혀 의외의 장소에서 벌어진 현장의 처참함은 사이코패스라 불린 루시엔이란 인물에 대한 작가의 캐릭터 창조에 감탄이 다시 한번 절로 나왔다.




흔히 사이코패스라고 생각되는 인물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는 모습들을 보이고는 했는데 루시엔이란 인물은 뛰어난 지능을 좋은 방향이 아닌 오로지 자신이 실험하고자 했던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스스로 그 경지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타 작품에서 보인 사이코패스 인물들과는 구분될 수 있는 캐릭터다.



그런 만큼 로버트 헌터에 대한 복수 진행은 두 사람만의 실제 대결이지만 그 주변에 애꿎은 인물들의 처참한 희생장면은 이 작품에서 더욱 심리 스릴러를 대하는 독자로 하여금 경악을 금할 수 없게 만들고 이 두 사람 간의 끝은 어떻게 결말이 날지 책을 펼친 순간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누군가를 실제로 죽이지 않으면서 어떻게 죽일 수 있는가? 에 대한 절묘한 타이밍과 그에 걸맞은 희생자들의 현장은 읽는 내내 전 작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고 '양들의 침묵'과 비교하게 만든다.




상대의 허점을 노린 고도의 지능을 발휘한 희대의 악마 루시엔, 특히 시간 내에 자신이 제시한 물음에 답을 찾으면 인명을 구할 수 있다는 루시엔과의 대결은 피 말리는 장면으로 기억될 것 같다.




절친한 룸메이트가 어떻게 이렇게 서로 다른 인생의 길을 걸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남지만 루시엔이 성장한 과거, 그가 마지막에 로버트와 나눈 대화는 잠시나마 사이코패스를 벗어난 인간적인 면도 살짝 보인 듯했다.



로버트의 한계를 끝까지 밀어붙인 루시엔이란 존재, 희대의 악마가 남긴 사이코패스란 인물의 행동과 말들은 타인의 죄책감을 유도하고 이끔으로써 이를 지켜보는 희열을 느꼈다는 점에서 인간의 드리워진 악마의 본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이 두 작품이 연작처럼 출간됐지만 '로버트 헌트'시리즈로 출간된 타 작품들도 궁금해진다.









책 뒤편에 소개된 내용들을 보니 모두가 흥미로운 만큼 로버트 헌터의 활약을 만나보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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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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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무더위 속에서 만난 시원한 표지의 책이 눈길을 끈다.


1편에 이어 2편으로 나온 책을 먼저 접하게 됐지만 읽기에는 무난한 설정들로 이뤄진 작품은 바다가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이란 설정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바닷가는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힐링을 주기에 적합한 자연이다.


그런 자연이 주는 힘의 지배와 그 지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함께 보인  이 작품 속에는  모지항에 위치한 텐더니스 편의점을 중심으로 그곳으로 모인 사람들과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첫 번째 이야기는  아들의 부탁으로 살던 집을 처분해 함께 살게 된 미쓰에 할머니.


 외모에 갑자기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본 가족들의 불편한 시선에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과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행동에 옮기는 모습은 꼭 나이에 어울리는 행동이란 무엇이며 그 무엇에 속박되어 표현하지 못하는 것에  치우진 삶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할머니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은 텐더니스 편의점의 영향, 즉 편의점 점장이자 누구에게나 호감을 이끄는 매력을 지닌 시바가 있었다.



그와 함께 그의  형인 '무엇이든 맨'으로 통하는 형 쓰기까지 이룬 조합은 모지항 점 텐더니스가 어떤 곳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이외에도 헤어진 여자 친구인 쓰바키가 남긴 말로 인해 자신에게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다로에게 편의점 점장 주에루가 던진 대화는 위축되어 있던 한 사람에게 용기와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볼 줄 아는 계기를 심어준 부분은 또 다른 잔잔한 감동을 던진다.



여기에 다른 학교로 전학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인 에리나 무리와 어울리게 된 미즈키의 이야기까지 각 연령대에 따른 고민들과 그 고민을 함께 들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덴터니스 편의점 사람들의 모습은 천천히 바닷물에 스며들듯 촉촉한 감성을 드리운 이야기로 다가왔다.







일본의 편의점 형태가 우리나라편의점 형태와 비교했을 때 같은 듯하면서도 이색적인 물건들을 구비해 판매하는 것을 방송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보인 텐더니스 편의점 또한 이런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실제 존재하는 곳이라면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힘든 일을 터놓고 얘기할 상대가 없다면 모지항에 있는 텐더니스편의점으로 가보라고 하지 않을까?



그곳에 도착한 즉시 반가운 얼굴과 친근한 인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어루만져 주며 이해와 공감을 해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곁에 잠시라도 말없이 있는 시간일지라도 마음 한편에 얼룩진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장소로 딱일 것 같았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닥치는 자신만의 고민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 고민들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 배려와 따뜻한 위로란 바로 이런 것이란 것을 다시 느껴본 작품이다.




-"이런 일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배려나 상냥함 같은 건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전할수록 소중해지니까." - p 171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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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미쳐 있는 - 실비아 플라스에서 리베카 솔닛까지, 미국 여성 작가들과 페미니즘의 상상력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류경희 옮김 / 북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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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들' 출간 이후 40년이 지나 다시 펼쳐낸 그들의 이야기는 1950년대부터 2020년까지 자신의 영역에서 목소리를 들려준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페미니즘 비평의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 작의 시대를 넘어 그동안 여성들의 진취적인 삶의 방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여자, 여성, 딸, 아내, 주부, 사회인으로서의 여러 모습으로 대변되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에 과거로부터 사회적으로나 관습적으로 꾸준히 목소리를 들려준 그녀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이어짐을 알 수 있게 한다.



1950년대를 대표로 하는 전형적인 모습의 여성관을 이어가면서도 자신만의 영역을 이루고자 했던 실비아 플라스를 비롯해 에이드리언 리치, 오드리 로드, 1960년대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사회분위기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란 페미니스트의 활동을 통한 성혁명에 투쟁이라고 불릴 수 있는 활동들은 가부장제도와 그 제도에 대한 부조리에 대해 그녀들만의 행동들을 엿볼 수 있다.



이어 1970년대의 수전 손택이나 앨리스 워커를 거쳐 80년대와 90년대에 이르면 친숙하게 다가오는 토니 모리슨을 비롯해 혼혈인으로서의 위치를 자신만의 주장을 글로  펴낸 글로리아 인살두아를 비롯해 정체성과 후기구조주의란 연구로 확장되는 시대를 펼쳐 보인다.







주디스 버틀러, 이브 세지윅의 연구활동은 문학적 활동에서 청학적인 담론으로 이어지며 누스바움, 스피박 캐리 길리건은 교육 쪽으로 연구를 하는 시대로 들어섰다.




특히 책의 앞부분에서 다룬 트럼프 행정부에서 행한 일들과 후반부 힐러리 클린턴, 낸시 펠로시로 대표되는 현시점의 여성들의 활발한 정치적 활동은 유리천장의 벽을 깨부수는 데에 있어 과거의 페미니즘과 오늘날의 페미니즘의 변화의 흐름들을 짚어볼 수 있다.








세대가 바뀌면서 페미니즘들 간의 의견 차이와 분리를 겪으면서도 다양한 연대를 모색하는 부분들은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더욱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다.




레즈비언, 백래시, 자신의 주된 활동영역은 물론 그 너머의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던 여성들의 행보는 책 제목처럼 왜 여전히 미쳐있지 않음 안되는지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들려주기에 오늘날 페미니즘 이론이나 학문이란 이름으로 붙은 여성학에 대한 발전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제한적이고 차별로 점철된 한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나타내는 목소리만이 아닌 문화부터 정치적 변혁기를 거치면서 성적 불평들, 인종차별주의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변화의 과정을 보인 책이다.




세기가 흐르면서 기존보다는 변화가 있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제한적인 것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다.



페미니즘을 내걸고 주도적인 삶의 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들의 행보는 여전히 여성들의 지난한 미래의 희망이기도 하지만 '여성'이란 이름 속에는 누군가의 딸, 아내, 어머니란 존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무래도 과거보다는 현대의 대중문화 예술작가들 이름이 쉽게 익숙했고 그녀들이 다룬 작품 속에 담긴 내용들을 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물론 미처 접하지 못한 작품은 메모하기 바빴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바뀐다고 할 수는 없으나 제도적 불합리와 편견에 맞서는 행동들이 여성 연대의 힘으로 더 나은 발전으로 이뤄지길 바라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전히 미쳐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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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들
안 세르 지음, 길경선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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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라고 하면 보통 어떤 집에서 그  집에 살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가르치면서 주거 생활을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나 타 작품에서도 이런 등장인물들이 있고 제인에어가 떠오를 만큼 익숙한 면도 있는데, 이 작품은 이런 기존의 생각들을 허문다.



세 명의 가정교사들을 고용한 집주인 오스퇴르 부부와 아이들, 하녀들과 함께 살아가는 그녀들의 행동은 기존의 여성스럽다는 이미지를 확 깨부수며 자기 주도적인 행동을 보인다.



답답한 집구석에서 미지의 남성을 기다리며 사랑을 꿈꾸지만 이들이 사는 공간에서는 희망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저 철문을 넘어 건너오는 남자를 자신의 성애적 존재로 삼고 만족을 느끼면서 그를 내치는 행위들은 수동적인 과거의 가정교사들의 면모가 아니라서 파격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녀들은 알고 있다.


자신들의 행위를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하는 오스퇴르 부부, 멀리서 망원경을 동원해 자신들의 행동을 관음 하는 노인이 있음으로 해서 자신들의 행위를 더욱 드러내 보이는 모습은 그들 사이의 어떤 보이지 않는 권력구도의 팽팽한 기운마저 느끼게 한다.



엘레오노르, 로라, 이네스의 일탈은 어떤 한 사람의 파트너만을 대상으로 욕망을 갈구하는 것이 아닌 완전히 자신의 우위를 내세움으로써 그들을 아래에 놓았고 소비하고 정복한 후 다시 새로운 남자를 사냥하러 가는 행동들은 현실인지 미래의 희망인지를 모호하게 만드는 배경을 통해 일명 잔혹동화라 불릴 만큼  읽는 순간순간들이 저자가 품고 있는  의미를 생각하기 바쁘게 만든다.



이미 열정의 감정은 사라진 결혼이란 제도에서 부부로 살아가는 오스퇴르 부부를 대변하는 장치는  감정이 소멸된 채 기능적으로 빠져버린 모습과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성적 욕망을 취하는 가정교사들은 그녀들을 지켜보는 관음 하는 자세를 취한 이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노출을 감행한 행동을 통해  보는 이나 행하는 이들 모두에게 어떤 기대를 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녀들 중  한 명이 출산을 하고 아이를 중심으로 양육의 기운으로 돌자 이 모든 욕망들이 상실한다는 것은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노출시키고 존재의 가치를 느끼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처럼 보이기도 한다.(여성의 성욕망, 페미니즘, 가정과 육아, 타인의 시선, 부부, 결혼제도...)




뚜렷한 장소, 가정교사들의 대사도 없고 그들의 행동과 타인의 관음 시선만을 통해 그린 작품은 많은 부분들을 의도적으로 감추되 그 의도적인 부분들에 대해선 상징하는 바가 읽는 시선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출간 시기를 참고하더라도 낯설지 않은 의미를 품고 있는 작품, 영화로 만난다고 하는데 작품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영상에선 어떻게 해석해 보여줄지 궁금하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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