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이주영 지음 / 헤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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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가득히 깊은 울림이 찾아왔다. 때로 우리는 예기치못한 곳에서 인생의 진리를 만난다. 우리의 선배가 들려주는인생 이야기, 인생은 그리 길지 않기에 현재에 감사하며 나의 것을  나누면서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은 지금의 나를돌아보게끔 해주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어느덧 나의 스무살이 어제처럼 느껴지는 서른넷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의 마디마다 수많은 사람을 스치고 만난다. 그들은 모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메시지는 저마다 소중한 가치가 있다. 당시에는 나를 죽일 것 같은 일들이 결국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백신같은 존재였음을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조금씩 알게 된다.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대로, 추한 것은 내 안에서 한 껍질 허물을 벗고 다시금 가르침으로 새겨진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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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이주영 지음 / 헤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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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거위의 꿈-카니발》

제목만으로는 직장생활의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페이지를 덮고나니 결국 꿈이야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로 시작하다가 지금은 인순이님의 노래로 더 알려진 카니발의 거위의 꿈 가사가 계속 생각났다.
명절연휴마지막날 이책을 선택한것은 정말 잘한일이였다.
오전만 투자해도 순삭읽을수있는 가독성좋은 글들에 현실적인 조언 그리고 그녀가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세계여러인종의 사람들과 관계 삶의 지혜를 얻을수있었다.
결국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수있는 ‘최고의 순간‘은 언젠가 찾아온다는 희망의 메세지.
그리고 그 순간까지는 매일매일의 열정과 노력이 빠질수 없다는 당연하지만 꼭 필요한 당부.
비판하는 독서가 필요없는 읽는내내 그녀의 열정과 에너지가 전해져서 나도 힘이나는 책이었다.
무언가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사람도 없는 사람도 읽다보면 움직여야지 하는 동기부여가 분명히 찾아올것이다. 선택은 역시 본인이 하는것 행운은 움직여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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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년의 일상 탈출 고백서 - 어느 날 도망치듯 떠난 여행이 내 인생을 구했다
하이디 엘리어슨 지음, 이길태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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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중에 있던 모든 물건이나를 얼마나 짓누르고 있었는지 모르고 살았던 것이다. 미련이 남는 유일한 물건은 책이었다. 그동안 모아둔 책이 집을 팔때는 700권이 넘었다. 차라리 옷을 버리는 편이 낫지, 책은 아까웠다. 책을 팔거나 누군가에게 줄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나는 저자들의 서명이 있는 특별한 책들 가운데 몇 권을소장했다. 남은 여러 책 상자 가운데 하나를 캠핑카 외부 보관함에 조심스럽게 두고, 나머지는 승용차 트렁크에 넣었다. 책이 아직도 나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다."
- P26

엄마여서 딸이여서 여자여서 공감이 많이되었던 이야기였다. 이책이 연휴내내함께라는사실이 나에게는 위로도 되고 힘이되었다. 일상의 탈출을 꿈꾸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중년이라면 더더욱공감이 그전세대라면 미리예방차원에서 중년이 지난 어르신세대라면 지금도 늦지않았다는 용기를 얻을수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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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년의 일상 탈출 고백서 - 어느 날 도망치듯 떠난 여행이 내 인생을 구했다
하이디 엘리어슨 지음, 이길태 옮김 / 탐나는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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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을 보면서 내가 가장힘들었던 20대와 중년인 지금까지 버틸수있는것은 저자가 여행으로 일상탈출을 한 것처럼 나는 독서로 그 안의 이야기 속으로 도망치듯 떠난 독서습관이 날 구한것, 내인생의 구원자는 결국 많은 책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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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같은한장






마음이 행복으로 넘치자 캐미가 태어났을 때 느꼈던 기분이떠올랐다. 
진통을 겪은 끝에 태어난 생명의 기적에 내 가슴은 경이로움으로 벅차올랐고, 그 속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나는 환희에 젖었다. 
이번에는 이 자연의 환상곡 앞터널에서 나는 구경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 순간은 나를 변화시켰다.
나는 오랫동안 기쁨, 나를 둘러싼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 수년간 치열하게 살며 겪은 고통과 마음고생으로 인해 불행의 늪에 너무나 깊숙이 빠져 있었다. 그래서 삶에 대한 열정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잃었다. 한 번은 외로움과 절망으로 인해 자살 충동에 사로잡히기까지 했다가 다른탈출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적도 있었다.
이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그 결정이 옳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내 마음을 치유하겠다고 ‘아메리칸 드림‘이규정한 지극히 평범한 삶을 뒤로하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일은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결정이었다. 나는 어두컴컴한 터널을 서서히 지나 찬란한 햇빛이 비치는 반대편 끝으로 나왔다. 두 눈이 번쩍 뜨였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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