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중에 있던 모든 물건이나를 얼마나 짓누르고 있었는지 모르고 살았던 것이다. 미련이 남는 유일한 물건은 책이었다. 그동안 모아둔 책이 집을 팔때는 700권이 넘었다. 차라리 옷을 버리는 편이 낫지, 책은 아까웠다. 책을 팔거나 누군가에게 줄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나는 저자들의 서명이 있는 특별한 책들 가운데 몇 권을소장했다. 남은 여러 책 상자 가운데 하나를 캠핑카 외부 보관함에 조심스럽게 두고, 나머지는 승용차 트렁크에 넣었다. 책이 아직도 나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다."- P26엄마여서 딸이여서 여자여서 공감이 많이되었던 이야기였다. 이책이 연휴내내함께라는사실이 나에게는 위로도 되고 힘이되었다. 일상의 탈출을 꿈꾸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중년이라면 더더욱공감이 그전세대라면 미리예방차원에서 중년이 지난 어르신세대라면 지금도 늦지않았다는 용기를 얻을수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