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가득히 깊은 울림이 찾아왔다. 때로 우리는 예기치못한 곳에서 인생의 진리를 만난다. 우리의 선배가 들려주는인생 이야기, 인생은 그리 길지 않기에 현재에 감사하며 나의 것을 나누면서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은 지금의 나를돌아보게끔 해주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어느덧 나의 스무살이 어제처럼 느껴지는 서른넷이 되어 있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의 마디마다 수많은 사람을 스치고 만난다. 그들은 모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메시지는 저마다 소중한 가치가 있다. 당시에는 나를 죽일 것 같은 일들이 결국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백신같은 존재였음을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조금씩 알게 된다.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대로, 추한 것은 내 안에서 한 껍질 허물을 벗고 다시금 가르침으로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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