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 사형을보고 미리엘주교가 괴로움에 한말~
코로나사태는 그럼 누구의 뜻인지 궁금해진다...

다음의 말들은 어느 날 밤 누이동생이 그의 말을 적어 두었던 것이다.
‘그것이 이토록 무서울 줄은 몰랐다. 인간의 규범을 몰랐을 만큼 신의규범에 빠져 있었던 것은 내 잘못이다. 죽음은 주님의 뜻에 달려 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권리로 인간이 이것을 빼앗는 것인가?"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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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조선 전쟁 극복기 재미만만 한국사 16
손주현 지음, 심민건 그림, 하일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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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
일 년 중 제일 기쁜 날,
바로 우리 도련님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었어.
도련님의 몸하인인 나는
내 생일보다 도련님 생일이 더 좋아.
시도 때도 없이 배고파해서
하루 한 끼만 먹으라고 이름이 ‘한끼‘가 된 나야.
그러니 먹을 것이 넘쳐 나는 도련님 생일은
내가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인데
올해는 망했어. 흑흑!

✍저희집초딩은 청나라황제가 나오는 장면에서 화가나서 제일기억에 남는다고하면서 그림까지 그리더라구요~
그리고 한끼가 자기생일보다 도련님 생일을 더 좋아했지만 자기라면 먹을걸많이 못먹어도 내생일이 난더좋을거같아라고 말하네요~ 먹을것이 풍족한 배고품을 느낄새없어서 그런지 그당시로 감정이입은 쉽지않겠죠?!^^;

사상 초유의 코로나사태로 온라인수업으로 우리집 초딩이 제일 아쉬워했던것은 방과후 역사수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재미만만한국사 시리즈 1~20권 완결소식이 반가웠다~ 익살스러운 표정에 주인공 한끼, 차돌쇠 그리고 최명길 이순신장군으로 만화스러운 그림에 글밥이 적지는 않지만 3학년인 초딩이 읽기에는 무리가없었어 그런지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역사를 별로 안좋아하고 어려워하는 저같은 엄마들도 재미있게 읽고 아이들과 쉽게 소통할수있는점도 좋았어요~
저는 읽는동안 책을 읽다보니 영화 대립군, 남한산성, 신기전, 명량이 생각나서 아이와 함께 다시보고싶어졌어요.
재미만만한국사 시리즈는 한권만으로도 정말알차지만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20권모두 탐나서 둘이용돈모아서 구입각!
#초등학생크리스마스선물 로도 강추요^^

본 포스팅은 웅진주니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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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깨달음
스티브 테일러 지음, 추미란 옮김 / 판미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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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AP 보통의 깨달음 #스티브테일러 #판미동

✍깨달음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지금껏 읽었던 명상관련책들은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통의깨달음 이라는 제목처럼 특별하지않아서 특별한것이였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책 뒷표지의 문장에서 내가 항상 의문이었던 깨달음을 얻었다는 종교인들의 상식밖의 범죄적 행동을 어느정도는 알수 있을 거라는 망설임을 ‘THE LEAP‘ 도약이라는 원제가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에 재난 상황에서 멈춰있던 나를 도약시키고 싶은 본능이 책을 펼치고 읽게하는 동기였다.

🏷21p
사실 이 책을 비롯한 내 연구들의 목적 중 하나가 깨어남 상태의 특성들을 명확히 규명해 가짜 깨달음과 진짜 깨달음을 구분하는 지표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영적 지도자들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자칭 구루라고 하는 자기 망상에 빠진 사람들이 나약한 신봉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들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깨어난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그런 망상에 빠진 사람 혹은 사기꾼 지도자를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정성스러운 서문으로 저자의 소신을 엿볼수있다. 이 책을 모두 읽기 힘들다면 16페이지의 서문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서문을 읽고나면 본문도 읽고 싶어지는 책이기는 하다^^;)

🏷92쪽
자연스럽게 깨어난 사람은 영적 지도자보다는 창조적인 예술가가 되기 쉽다. 영적 깨어남과 창조 활동, 특히 시와 그림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니까 깨어난 상태를 표현하는 데에는 시적 혹은 시각적 방식이 적합한 것이다.

✏많은 작가들과 화가들이 소개되는가운데 그림에 대한 구체적 예시가 문학작품보다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보통의 깨달음>을 읽다보면 📝필사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드는 책이다.
그리고 혹시 이 책을 만나신다면 속독아닌 정독을 권한다. 종교적인 것들은 잘몰라서 처음읽을때 잘안들어왔던것들이 다시 정독할때는 반갑게 읽히는 경우가 많았기에 읽는 참맛을 느끼기에는 두고두고 천천히 즐기면서 읽기를 권한다. 최근에 장기하님이 유퀴즈에 나오신걸보고 하루에 꾸준하게 몇장이던 읽다보니 다독을 하시게 된다는 것을 보고 나 또한 천천히 즐기면서 읽고 싶어졌다. 역시 좋은것은 천천히 오래오래 독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야 깨달음의 순간을 놓치지않고 발견할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영성 #명상 #에크하르트톨레추천 #에크하르트톨레에디션 #깨달음 #깨어남 #심리학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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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12-10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adokdadok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시고,
항상 행복과 행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dadokdadok 2020-12-10 2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덕분에 알았네요♡
 

"인간이 가진 육체는 무거운 짐이며 동시에 유혹이다. 인간은 그것을짊어지고 또 그것에 끌려다닌다. 인간은 그것을 경계하고 억제하여 최후의 순간까지도 굴복해서는 안 된다. 만약 여러 과실로 인해 그에 굴복했다면 두려워하지 말라. 이는 용서받을 수 있다.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실수이나 기도로써 구원받을 수 있다.
성자에 이르는 것은 예외요, 현인이 되는 것은 통칙이다. 판단을 그르치고, 게으름에 빠지고 죄를 짓게 되더라도 올바른 사람이 되는 길을 포기하지 말라. 죄를 적게 저지르는 것이 인간의 길이다. 죄를 전혀 저지지 않는 것은 천사의 꿈이다. 지상의 모든 것은 죄를 면할 수 없다. 죄는 사람의 일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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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선량한 친구인 여러분! 프랑스에는 대문과 창문을 합쳐 문이 세 개밖에 없는 농가가 132만 호, 대문과 창문을 합쳐 두 개밖에 없는 집이 181만 7천호, 그리고 대문밖에 없는 오막살이가 34만 6천 호가 됩니다.
이것은 대문세와 창문세를 징수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가족, 늙은부인과 어린아이를 그런 환경에 두니 온갖 질병이 끊이지 않은 것입니다. 아, 어떻게 이토록 비극적인 일이 있을 수가 있답니까! 주님께서는 인간에게 공기를 주셨으나, 법률은 그것을 인간에게 팔고 있습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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