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깨달음
스티브 테일러 지음, 추미란 옮김 / 판미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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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AP 보통의 깨달음 #스티브테일러 #판미동

✍깨달음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지금껏 읽었던 명상관련책들은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보통의깨달음 이라는 제목처럼 특별하지않아서 특별한것이였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책 뒷표지의 문장에서 내가 항상 의문이었던 깨달음을 얻었다는 종교인들의 상식밖의 범죄적 행동을 어느정도는 알수 있을 거라는 망설임을 ‘THE LEAP‘ 도약이라는 원제가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에 재난 상황에서 멈춰있던 나를 도약시키고 싶은 본능이 책을 펼치고 읽게하는 동기였다.

🏷21p
사실 이 책을 비롯한 내 연구들의 목적 중 하나가 깨어남 상태의 특성들을 명확히 규명해 가짜 깨달음과 진짜 깨달음을 구분하는 지표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영적 지도자들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자칭 구루라고 하는 자기 망상에 빠진 사람들이 나약한 신봉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문제들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깨어난다는 것이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그런 망상에 빠진 사람 혹은 사기꾼 지도자를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정성스러운 서문으로 저자의 소신을 엿볼수있다. 이 책을 모두 읽기 힘들다면 16페이지의 서문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서문을 읽고나면 본문도 읽고 싶어지는 책이기는 하다^^;)

🏷92쪽
자연스럽게 깨어난 사람은 영적 지도자보다는 창조적인 예술가가 되기 쉽다. 영적 깨어남과 창조 활동, 특히 시와 그림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니까 깨어난 상태를 표현하는 데에는 시적 혹은 시각적 방식이 적합한 것이다.

✏많은 작가들과 화가들이 소개되는가운데 그림에 대한 구체적 예시가 문학작품보다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보통의 깨달음>을 읽다보면 📝필사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드는 책이다.
그리고 혹시 이 책을 만나신다면 속독아닌 정독을 권한다. 종교적인 것들은 잘몰라서 처음읽을때 잘안들어왔던것들이 다시 정독할때는 반갑게 읽히는 경우가 많았기에 읽는 참맛을 느끼기에는 두고두고 천천히 즐기면서 읽기를 권한다. 최근에 장기하님이 유퀴즈에 나오신걸보고 하루에 꾸준하게 몇장이던 읽다보니 다독을 하시게 된다는 것을 보고 나 또한 천천히 즐기면서 읽고 싶어졌다. 역시 좋은것은 천천히 오래오래 독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야 깨달음의 순간을 놓치지않고 발견할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영성 #명상 #에크하르트톨레추천 #에크하르트톨레에디션 #깨달음 #깨어남 #심리학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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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12-10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adokdadok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시고,
항상 행복과 행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dadokdadok 2020-12-10 2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덕분에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