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가진 육체는 무거운 짐이며 동시에 유혹이다. 인간은 그것을짊어지고 또 그것에 끌려다닌다. 인간은 그것을 경계하고 억제하여 최후의 순간까지도 굴복해서는 안 된다. 만약 여러 과실로 인해 그에 굴복했다면 두려워하지 말라. 이는 용서받을 수 있다. 그것은 되돌릴 수 없는 실수이나 기도로써 구원받을 수 있다.
성자에 이르는 것은 예외요, 현인이 되는 것은 통칙이다. 판단을 그르치고, 게으름에 빠지고 죄를 짓게 되더라도 올바른 사람이 되는 길을 포기하지 말라. 죄를 적게 저지르는 것이 인간의 길이다. 죄를 전혀 저지지 않는 것은 천사의 꿈이다. 지상의 모든 것은 죄를 면할 수 없다. 죄는 사람의 일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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