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웅진 모두의 그림책 17
세바스티엥 조아니에 지음, 요안나 콘세이요 그림, 최성웅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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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작가님들의 그림책을 좋아하는데 정서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프랑스출신의 예술가 세바스티엥 조안니에 님의 글이 전체적으로 한편의 시詩처럼 느껴지고,
요안나 콘세이요 작가님의 인터뷰에서 종이를 고르실때도 신중을 기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그런지 연필 색연필 물감 등등 다양한 미술재료를 사용했음에도 아름다운 언어와 함께 조화롭게 어느 하나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주전자, 딸기 나비 튤립 벌 성 말 고양이 빗 열쇠 등등 하나하나 찾아가며 보는 재미또한 있어서 소장하면서 읽어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그림책이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수있는 펜데믹시대 나를 초대하는 이야기그림책 <어서오세요>에서 내가 잊고 있는 무언가를 찾고 싶은 무언가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지난해보다는 조금더나은 새해를 맞이할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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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2-14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정말 예쁘고 따듯하네요 *^^*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 연결의 힘으로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와튼스쿨 협상수업
모리 타헤리포어 지음, 이수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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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라고 시작하는 비슷한 이름의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목이 입에 붙지는 않았지만 내용만큼은 2주내내 공부하듯이 읽었을 정도로 좋았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협상과 동떨어져 살수 없다. 특히 나같은 경우는 결혼전 회사생활에서는 어렵지 않았던 것들이 결혼후 가정에서는 번번히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이책의 부제 ˝연결의 힘으로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와튼스쿨 협상수업˝에 끌려 읽게 되었다.
특히 아이와의 공부문제는 매번 협상결렬에 서로 감정상하기 일수였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동안 공감능력부족과 내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이유 등등을 찾게되었고 지금은 평온하게 아이는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고 나는 이렇게 후기를 쓸정도의 여유도 생겼다.
이런이야기를 다를 사람의 말로 들었으면 잔소리로 여겼을지도 모르지만 모리 타헤리포어 교수의 인상적인 실사례들을 글로 읽으면서 필사도 해가며 피터비에리 교수님의 <자기결정>과도 연결되면서 반성도 하고 나를 다시 찾고 개념을 정립해가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관계에서 협상은 빼놓을수없다 특히 가족관계에서는 필수이고 더 상처주기도 받기도 쉽다. 저처럼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다면 응원하는마음으로 이책을 권해봅니다. 조금은 힘이나고 위로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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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가 들수록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도움을청하는 일이 더 편해졌다. 내 목표는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 열려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나면 내 지혜가 더 깊어져 있도록 말이다. 다행히도내 주변에는 똑똑한 학생과 유능한 사업가, 현명한 지인과 멘토가많다. 자존심을 세우느라 도움을 청하지 않고 그들의 지혜를 활용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일이다. 학생들이 "저는 숫자에너무 약해서 실력 있는 협상가가 될 수 없어요"라고 하면 나는 이렇게 대꾸한다. 하지만 얼마나 다행이에요. 세상에는 당신이 고용할 수 있는 회계사나 재무 전문가들이 널렸으니까요!"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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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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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은 고개도 들지 않고 대답했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읽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죽음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행위는 읽기라고, 동의할 만한 사람들과 밤새 책 이야기나 하고 싶었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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