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자들이 떠도는 곳
에이미 하먼 지음, 김진희 옮김 / 미래지향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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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 말이다. 견딜 가치가 있는 거야. 더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이 아픈 법이다. 하지만 견딜 만한 가치가 있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게 바로 사랑이야.˝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일이야.˝
˝ 중요한 게 아무것도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야. 모든 것이 중요하다면 목적이 없는 거지. 요령을 말하자면, 그 사이에서 단단한 땅을 발견하는 거라네.˝


작가의 남편이 실제 존 라우리의 직계 후손이라고 하는 이 책은 1850년대 오리건 트레일을 배경으로한 서부 개척시대의 이주자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삶을 위해 농장을 팔고 가족과 함께 서부로 떠나는 나오미 메이는 스무살에 과부가 됬지만 강인함과 열정으로 살아간다.
서부로 향하는 험난하고 긴 여정 속에 배고픔, 추위, 고난, 죽음과 싸워야하는 고통. 그리고 많은 용기와 지혜를 필요로하는 과정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대단하다.
또한 백인과 인디언의 혼혈인인 존 라우리는 나오미를 너무 사랑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나오미가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며 다가가려 하지도 않는 그 모습은 가슴 아프면서도 너무 멋진 사랑을 담고있다.

인물들의 묘사, 배경과 일어나는 일들이 생동감이 있어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그런 삶 속에서 용기를 갖고 사랑을 지키며 감동으로 다가오는 소설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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