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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우리를 철장 안에 가두었다고 생각하겠지?
당신이 우리를 가둔 오두막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가련하고 병든 사람이다. 세상의 이방인이다.
나는 당신이 우릴 보지 않을 때마다 꽃을 키운다. 들판 가득 빛나는 노란 해바라기가 있다. 내 의지만 있으면 양배추만한 수국도 키울 수 있다.




레나의 딸 13세소녀 한나, 레나의 아버지 마티아스, 레나=야스민.
이 세명의 인물로 각각 화자가되어 그들의 상황과 감정표현으로 이야기를 한다.
레나는 오두막에서 갇혀 지내다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14년 전 실종된 레나와 비슷한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왔다는 연락을 받은 마티아스는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렇지만, 외모가 비슷할뿐 딸이 아닌 걸 알고 실망하지만 어린시절의 레나를 닮은 여자아이를 병원 복도에서 마주친다.


각자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만큼 심리묘사가 잘되어 흥미롭게 가독성이 좋은 소설이다.
읽으면서 열린 결말이였나 싶었는데 의외의 인물이라니...
한편으로 그녀가 가진 힘으로 희망이 사라지지 않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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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이 얼마나될까?...
부모와 자식사이에서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건 아닌지..
아니면 내 자식이기에 행동과 말에 있어서 무조건 믿어주는 건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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