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리더십 공부 - 사람도 성과도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팀장 리더십
박봉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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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인재개발 업무를 수행하였고 이제는 관련 기업들에 강의를 하러 다닌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팀장으로서 수행해야 할 성과관리, 사람관리, 조직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사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뻔히 아는 내용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책 제목이 그렇게 붙어있나 보다. 이 책은 생애 처음으로 팀장이라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 받은 이들에게 조직에 헌신하지 않으려고 하는 팀원에게 발전적인 피드백을 할 권리, 팀원을 평가 및 보상하고 칭찬할 권리까지 팀장이 가지고 있다고 선언한다. 또한 팀원을 신뢰해야 한다면서 신뢰를 받고 있는 사람은 그 신뢰를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자신이 실제 지닌 능력의 몇 배를 발휘해서라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내고 만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단기 혹은 중기의 비전이야말로 팀원들을 고무시키고, 변화를 추구하는 속도를 높이며, 저항을 돌파하고, 조직 전체가 실행지향적인 태도를 갖도록 만들 수 있다면서 가까운 2~3년 이후의 조직의 모습을 기대하고 계획하는 것은 실체가 비교적 뚜렷하기에 달성 의욕과 적당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게다가 팀장은 긴급하고 중요한 일에 20~25퍼센트,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에 65~70퍼센트 정도의 시간을 쏟아야 하며 대담한 비전과 디테일한 실천력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다. 정확하게 상황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하며 현실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에 대한 비평과 개선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비평 또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먼저 긍정과 열정의 힘을 불어넣어야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팀원들의 약점을 찾아내기 전에 그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장점은 더욱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면서 팀원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 훈련비를 맹목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팀장이라고 한 것이다. 거기에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리더는 상대방에게 발가벗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과 리더는 자기 주변에 항상 악마의 대변인을 두어야 한다는 조언도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신임 팀장들을 위해 일하는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지침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를테면 경험이 많지 않은 직원들은 변화에 대한 불안, 걱정, 두려움에 노출되어 있기에 팀장은 직원들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들에게 적정수준의 행동계획을 수립해주고, 적극적인 사람들과 자주 접촉할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바람직한 상태와 현재 상태의 차이를 파악해 문제를 정의하고,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는 핵심적인 의사결정 기준을 수립한 뒤, 기준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복수의 대안을 도출하고 난 이후, 각 대안에 대해 기준을 적용하여 등급을 매겨 최적의 대안을 선택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거기에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닫힌 질문보다는 열린 질문으로, 훈계가 아닌 권유형 질문으로 바꾸어 말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상대방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의사소통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존경 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팀원의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고, 팀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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