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레트래블북 캐나다 동부 - 2025-2026 최신판 샬레트래블 여행 가이드북
고진주.신수경 지음, 강승희 사진 / ㈜샬레트래블앤라이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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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 중에서 유럽 지역 외에 늘 상위권에 드는 곳이 바로 캐나다인데, 벤쿠버와 휘슬러가 있는 서부 지역과 함께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동부 지역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 책에서는 매년 가을 캐나다를 물들이는 강렬한 단풍 물결이 장관인 메이플 로드, 그중 나이아가라-퀘벡 시티로 이어지는 구간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수세인트마리의 아가와 캐니언 열차, 이스턴 타운십의 오포드 익스프레스 같은 열차를 타고 객차에 앉아 편히 구경할 수 있다면서 말이다. 또한 캐나다는 세계 최대 랍스터 생산국 중 하나이기에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랍스터를 맛볼 수 있다고 언급한다. 물론 캐나다 명물인 메이플 시럽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같이 맛보면 좋다면서 말이다. 토론토 푸디 투어에 참여하게 되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베스트 스폿을 방문해 로컬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덧붙인다. 토론토의 경우 스카이라인 뷰포인트에서 도심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오며, 토론토 온타리오 미술관은 영국 출신 조각가 헨리 무어의 작품이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토론토의 PATH는 30km가 넘는 지하 쇼핑 복합 공간으로 상점과 레스토랑으로 가득한데, 겨울 토론토의 혹독한 추위와 건조함, 여름이면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의 영향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런 지하 공간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물론 지상에 있는 올드 타운 한복판의 세인트 로렌스 마켓은 세계 최고의 푸드 마켓이며,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윈터 빌리지는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이라 언급한다.


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있는 토론토에는 크고 작은 해변이 여러 개 조성되어 있는데, 우드바인 비치는 가장 넓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은 캐나다 최대 박물관으로 휴식 정원과 음악 극장, 야외 공연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토론토 근교 수천 개의 호수를 품고 있는 알곤퀸 주립 공원은 카누, 캠핑, 하이킹 등 야외 활동으로 최적의 장소이며, 가을 시즌에는 당일 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은 단풍 관광 명소라고 언급한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당일 여행이 가능하며, 캐나다에서는 미국 폭포와 캐나다 폭포를 모두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구조라고 말한다.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레인보우 브리지를 통해 자유롭게 미국으로 건너가 양쪽에서 모두 폭포 관광이 가능하다면서 말이다. 여름 이외 시즌은 각종 투어나 유람선이 단축 운영되며, 폭포 불꽃놀이 크루즈도 유명하다고 언급한다.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는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북쪽으로 30분 거리이 있는 온타리오 호수 입구에 자리한 작은 도시인데, 아이스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거대한 온타리오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퀸스 로열 공원의 경우 가시거리가 좋은 날에는 건너편의 토론토 고층 빌딩까지 보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는 온타리오 호수의 해안선을 따라 자리한 곳으로 와이너리와 함께 곳곳에 모래 해변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샌드뱅크 주립 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말한다.


1,8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이 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흩어져 있는 천섬(Thousand Islands)이라 불리는 곳 중에서도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볼트 성이 있는 하트 섬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도시의 건축물과 동상 하나하나에 스토리가 담겨 있으며, 특히 국회의사당은 오타와의 상징이자 캐나다의 상징이라 말한다. 네오 고딕 양식으로 설계된 건물로 여름에는 매일 밤 조명 쇼를 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하고 있다면서 말이다. 메이저스 힐에서는 매년 5월 캐나다 튤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고, 오타와의 캐나다 국립 미술관은 거미 조각품으로 유명한 마망이 있다고 한다. 캐나다 국립 미술관 뒤쪽으로 연결된 네피안 포인트는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전망대로 활용되며, 오타와와 퀘벡주 가티노에서 매년 2월 3주 동안 개최되는 겨울축제인 윈터 루드도 볼거리라고 언급한다. 블루 마운틴은 온타리오의 가장 큰 마운틴 빌리지인데, 스키, 스노보드를 포함한 겨울 활동을 제공하는 스키장, 스파와 펍, 레스토랑, 대형 리조트가 가득하다고 말한다. 스칸디네이브 스파 블루 마운틴은 북유럽식 야외 스파이며, 토버모리의 경우 온타리오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신비로운 자연환경의 천국이라 언급한다. 아가와 캐니언 관광열차를 타면 대자연의 협곡을 볼 수 있는데, 9월 말부터 10월 첫째 주는 초성수기라고 말한다. 무스코카는 자연 그대로 맑고 깨끗한 호수, 울창한 숲, 태고의 화강암 절벽이 어우러진 곳으로 1,000개가 넘는 호수와 울창한 숲이 자랑거리라 언급하고 있다.


몬트리올의 경우 구 항구 지역에는 대관람차, 실내놀이터, 영화관, 레스토랑, 산책로 등 관광시설이 모여 있으며, 캐나다 최초의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몬트리올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말한다. 몬트리올의 다운타운에도 토론토의 패스(PATH)와 같은 거대한 지하 도시로 2,000여개의 상점이 모여 있는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있는데, 캐나다 동부의 혹독한 겨울 날씨 때문에 만들어진 곳으로 여름에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고 말한다.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매년 여름에 개최되며, 복잡한 몬트리올 도심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몽로열 산은 몬트리올의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는데다가 겨울에는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퀘벡주에서는 몽 오포드 국립공원, 로렌시아 고원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며, 몽트랑블랑은 로렌시아 고원 깊숙한 곳에 자리한 겨울 스키 리조트이며 단풍 명소라고 말한다. 여기에 프리미엄 노천 온천인 스칸디나브 스파가 있다면서 말이다. 매년 겨울 퀘벡 윈터 카니발이 개최되며, 퀘벡 시청 일대 크리스마스 마켓과 구 항구는 관광의 중심지라고 언급한다.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애틀랜틱 캐나다는 7~8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며, 5~6월에는 빙산과 고래 관찰 가능하고, 9~10월에는 단풍이 일품이라 말한다. 특히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빨간 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이자 소설 속 주요 배경인 동화 같은 전원 풍경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애틀랜틱 캐나다는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이른 5월이나 10월의 경우 추운 날씨로 눈이 녹지 않았다면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위험하기에 시기를 잘 고려해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헬리팩스 인근 마혼 베이와 루넨버그는 아름다운 풍경과 세계문화 유산으로 유명한 곳이고, 노바스코샤 북동쪽에 위치한 케이프 브레튼 섬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캐벗 트레일과 하이커들의 천국인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즈 국립공원이 있다고 말한다. 캐벗 트레일의 경우 쉬지 않고 한 바퀴 돌 경우 4시간 정도 소요되기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2~3일에 걸쳐 해안가 마을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컨페더레이션 아트 센트는 "빨간 머리 앤" 뮤지컬 상영으로 유명한 곳이며, 뉴브런즈웍 남동부 도시인 몽튼의 호프웰 록스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곳으로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캐나다 땅끝의 포고 섬에 있는 친환경 호텔이나 캐나디언 로키산맥 국립공원도 같이 소개해주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에 갈 때 마다 비행기 안에서 창 밖을 통해 바라만 봤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마음먹고 가려면 적어도 2주 정도 이상은 여유롭게 일정을 잡아야 할 듯 싶다. 이 책을 읽으며 젊은 시절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부모님과 캐나다 일주를 하면서 TESOL 분야로 진로를 정해 결국 영국에 교수로 정착한 어릴 때 친구가 갑자기 생각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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