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가 - 개정판
리 슈에청 지음, 정세경 옮김 / 라의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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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 가운데 훌륭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링컨, 조지 워싱턴, 나폴레옹, 덩샤오핑 같은 유명인들의 일화를 선택해 그에 맞는 해석과 평가를 덧붙인 책이라 할 수 있는데, 중국 사람이 저자라 그런지 왠지 현대판 “논어”나 “맹자”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리더십인데,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마음이 하나로 통합되고, 조직의 네트워크가 활짝 열려 물이 흐르듯 자유롭게 소통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작은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은 반드시 큰 일도 잘 처리할 수 있다면서, 반면 큰일만 보는 사람은 작은 일을 놓치기 십상이라 말한다. 또한 예나 지금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존경받는 인물들은 남들보다 많은 덕을 쌓았다고 말한다. 도덕은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면서, 덕을 행하는 사람이 되려면 항상 선한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언급한다.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다면서,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남을 도울 수만 있다면 해야 된다고 덧붙인다. 한편 리더는 덕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오늘날 지도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개인적 품성, 직업적 도덕의식, 가정의 미덕, 사회적 태도 등이라 말한다. 특히 지도자는 무엇보다 따르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면서, 만약 한 조직과 집단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도덕적 한계선인 신용이 무너진다면 그 결과는 참혹한 재난이 될 것이라 말한다. 신용이란 자신의 품성을 훌륭하게 하는 기본 자질이면서, 출세하거나 큰 돈을 벌게 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면서 말이다.


성숙한 리더는 모든 일에 능통한 사람이 아니라 주변을 두루 살피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사람이 되려면 귀에 거슬리는 말들도 잘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예나 지금이나 겸손은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하는 미덕의 한 종류라 언급한다. 또한 인생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끊임없이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을 반성한다는 말은 사심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한다는 의미라면서, 자신을 반성해야 스스로 단속할 수 있고, 스스로 단속해야 자신을 존중할 수 있으며, 자신을 존중해야 자립할 수 있는 법이라 말한다. 자신을 존중하는 것은 지조이며, 자신을 아는 것은 지혜이고, 자신을 다스리는 것은 수양이라면서 말이다. 결국 살면서 늘 자신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단점을 보완하고, 아는 만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이 때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 자기 인생의 호황기를 누릴 수 있다면서 말이다. 한편 리더가 넓은 마음으로 대하면 본인의 이미지도 향상될 뿐 아니라 조직이나 구성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본래 지도자는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는 아량이 있어야 하며 어떤 일에든 과도하게 질책해서는 안 된다면서 말이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도록 요구하지 않고 아랫사람의 실수를 받아주고 그 잘못을 감싸줘야 한다고 덧붙인다. 또한 자신감은 리더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자신감은 열정으로 이어지고, 어떤 일이든 수월하게 성공할 기본을 마련해준다고 말한다. 그러나 맹목적이고 고집스러운 자신감은 타인과의 소통 부족으로 이어져 실패로 이어진다고 경계한다.


리더는 무엇을 결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다수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특히 과감한 결단은 성공의 비밀이자 안목과 패기의 결정체인데, 리더에겐 한발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민첩하게 행동하는 담력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물론 리더는 평소 일할 때도 대중에게 배우고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게 강화된 판단력과 통찰력을 통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면서 말이다. 반면 독자적인 결단은 실패의 온상이자 함정이며,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면 권위로 시비를 가리고 전횡을 휘두르며 주관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고 경계한다. 그 밖에도 잘못된 결정은 설익은 결정이라면서, 대부분 치밀하게 고려하지 않은 탓이라 말한다. 리더라면 자신의 결정으로 야기될 부정적 문제를 깊이 고려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또한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조직의 리더들이 먼저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은 미뤄두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거나, 리더의 최종 목표는 큰일은 완수하는 것이지만 이는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으며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조직 안팎으로 사람들과 협력하고 원만하게 지내야 큰 일을 할 수 있으며 성공의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는 말이다. 한편 타인과 소통할 때는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야 하며, 당신이 존중하는 만큼 상대는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 사람의 뛰어난 점을 그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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