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한글쓰기 : 단어 100 또박또박 쓰기 100
아이즐 편집부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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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한글 배우기관련 책을 처음 산 준 것 같습니다. 잘 될까요 ㅎ 책 내용은 일단 좋아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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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속삭인다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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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술이 범죄속으로 빠진다. 무서워면서도 두렵지만 읽어야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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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속삭인다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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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저질렀던 일들이 모여져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되고, 끝내는 범죄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구조속에 개인과 사회는 점점 타락되고, 병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되었다.

공금횡령을 한 아버지의 죄로 도둑놈의 자식으로 살았던 주인공 마모루. 그로 인해 자기 내면에 상처와 자책으로 점철된 그의 삶은 친척집에 더부살이 삶마저도 그 가족들에게 불행을 주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는 대목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한 두려움은 택시기사인 이모부의 교통사고로 인해 그를 점점 궁지속으로 몰아놓고 만다. 하지만, 집으로 걸려오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자의 괴이한 전화로 인해 그 사건이 단순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의도로 시작된 연쇄사건의 연장선안에 일어난 범죄사건임을 알게 된다.

단순히 용돈과 재미로 시작했던 일들을 했던 여성 4명중 3명이 자살을 가장한 타살로 판명되는 대목에서는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라는 의문과 흥미가 이 책을 못놓게 만들어 버린다. 더욱 이모부 사건의 무죄를 주장한 사람의 등장은 내용을 알 수 없는 수렁속으로 빠지게 한다. 결국 그녀들을 죽음으로 이끈 치명적인 최면술이 원인이 되었지만 죄를 짓고서는 온전히 살 수 없다는 진리를 우리에게 분명히 이 책을 가르쳐주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 작품을 두번째로 접하면서 이 작가처럼 사회와 개인의 문제를 같이 들추고, 그 문제의 원인들을 구체적으로 보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말해주는 작가는 드문 것 같다. 답답한 마음에 쉽게 돈과 쾌락의 유혹에 빠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섣부른 행동이 결국 범죄의 원인이 되고 그것이 계속되는 악순환 구조속으로 우리를 몰아넣을 수 있음을 이 책을 잘 나타내고 있다. 심리적인 범죄와 서브리미널 광고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문제를 알게 해준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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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글.그림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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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위로받게 되는 책입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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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글.그림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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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까?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제목처럼 날 위로해주는 감동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나니 아직까지 떠나지 않는 질문을 내게 던진 것처럼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파란나비의 피터의 여정속에 말해주는 사건과 이야기들 속에서 내가 짐짓 모르고, 무관심하면서 지내보냈던 삶과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을 작가는 그림과 함께 해주고 있다. 머릿속에 세상의 온갖 것들에 오염되고 찌들어있던 내게 순수함과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소리는 어느새 소귀에 경읽기처럼 들었던 나를 흔들어 깨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반쪽붉은나비가 되고 싶어 끝끝내 마음 깊은 곳에 빨간 꽃을 먹고 자신이 원하는 나비가 되었던 피터. 하지만 동료들은 오히려 그런 자신을 무시하기까지 하면서 피하는 모습에 외롭고, 우울해하는 주인공은 위로받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속에 많은 동식물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이들이 갖고있는 문제임을 알게된다. 간혹 우리는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남과 다를 비교하면서 상처받지 않았을까? ‘남들은 저렇게 잘나가는데 나는 왜 이럴까?’ 자문하면서 끊임없는 우울의 늪속에 우리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이 새끼들이 나쁜 사람들에 의해 포획되어버린 사건으로 인해 눈이 녹기까지 내려가지 않겠다는 엄마판다의 모습. 자신이 얼마나 강하지는 보여주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의 판단 오류로 인해 거미줄에 생을 마감한 사마귀의 슬픈 모습속에 상처속에 헤메이고, 지나친 독선과 아집속에서 주위의 충고마저 무시한채 결국 자신을 방치하는 요즘 세대들에 대한 작가의 비판과 위로가 이 책속에 가득한 것 같다. 그림 하나하나에도 작가의 생각과 의미를 부여하려했던 노력이 곳곳에 결집되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듯 하다.

자극적으로 순간적인 것들에 마음에 빼앗긴 요즘 세대들에 이 책이 얼마나 감흥을 줄 것인가? 열심히 스마트폰 게임에 몰입하다 이게 도대체 뭘하고 있나?’라는 의문을 하고 있을 때, 심한 상처와 개인적 고민에 의해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하고 있을 때 한번쯤은 이 책이 주는 의미와 위로를 받는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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