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우울하게 하는 것 중에는 핸디캡이라는 것이 있다.
남보다도 못하다고 느껴지는 것을 의식할 때,
대부분의 시람들은 몸이 움츠러지고 기가 죽어 우울한 심정이 된다.
학력도 모자라고 질병에 걸려있으며,
교제하는 수단도 서투르고 가난한데다가 얼굴보차 못생가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소극적인 인간이 되어 버리는 수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쓸데없는 걱정.
이른바 기우라는 것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다 어떤 핸디캡을 의식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인간은 단순히 무신경한 사람이니까 제외하고,
보통의 신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핸디캡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면 남보다도 배나 큰 유방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그 점에 몹시 걱정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부끄러워서 바깥에도 나가고 싶지 않다는 여성도 있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아름다운 미인이 정색을 하고
'내 얼굴이 보기도 싫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어째서 보기 싫은가라는 이유를 듣지 못했으나,
사람이 생각지도 않은 핸디캡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핸디캡을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의식하면 마이너스 결과를 부른다.
플러스라고 해석하면 플러스로 바뀐다.
이런 점으로 보아,
일반적으로 핸디캡이라는 것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특성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하고 생각하는 편이 좋을지 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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