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그렇게 쉽게 오는 사랑이라는 느낌도
어떤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난제처럼 이리저리 둘러보고
찾아봐도 쉽게 보여지는 않는 미로처럼 느껴진다.
누군가에게는 그 나이까지 몇 번의 사랑과 이별을 했다고 하는 말이
어떤 누군가에게는 꿈같고, 설레임으로 다가오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요원한 희망사항으로 변하고 만다.
누군가에게는 말하고 싶고, 추억되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어떤 누군가에게는 한 번도 없다는 사실 자체가 화가 나고
때론 인생에 대한 절망하게 되는 한 이유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에 이별뒤에 오는 또다른 사랑이 있는가 하면
어떤 누군가에게는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사랑마저도
또다른 짝사랑으로 남아 마음의 상처로만 쌓여간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몇번의 연애뒤에 결혼이라는 목적지로 도달하는가 하면.
어떤 누군가에게는 소개팅마저 상실된 채 맞선으로 이어지는
지루한 릴레이속에
자신과 사회에 대한 괴리감을 품어야 한다는 사실을.
사랑이 있어 행복하다는 것을 한다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됩니다.
때론 서럽다. 화가 나기도 하지만
삶속에 놓여진 어쩔 수 없는 운명의 굴레라는 말속에
잃어버리거나 잊고 있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