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꽃미남 학교에 어서 오세요! 1부 1 [BL] 꽃미남 학교에 어서 오세요! 1
계피우유 / 원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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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과 비엘이 화려하게 섞인 학교의 명물,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지훈과 지훈이 보모 한선우. 서로 입에 묻은 밥풀도 떼어주는 닭살커플인데 둘만 비밀리에 짝사랑이라 생각하고 남들은 둘이 서로 좋아하는 것 다 압니다. 진심...비현실적인 커플이에요. 여자애들도 입에 묻은 밥풀 떼어서 먹지 않을 것 같은데, 남자애들은 더 심하지 않나요? 비엘의 설정은 너무 극과 극을 달립니다.(얼마 전에 게이냐면서 집단폭행당하는 설정의 글을 봐서 더욱...) 눈에 지훈이만 보이는 선우랑 좋은 말로 귀엽고 제 눈엔 덜떨어진(혀 짧은 말을 하고, 늘어지는 말투를 구사. 떼를 잘 쓰고 스스로 할줄 아는 일이 없음) 지훈은 가장 정석적인 또래 커플이 되겠습니다.

틀에 박힌 선도위원 박태형과 사고뭉치 홍민우. 민우는 담배도 피우고 지각도 밥먹듯 복장불량은 기본인데 태형은 꼬장꼬장한 선도위원입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매일 엮이다가 러브로 발전! 이 또한 정석적인 커플이에요.

마지막으로 우아하고 고상한 하진과 운동계 승현.

이쯤 되면 꽃미남 잔뜩 나오기로 유명한 모 만화가 생각나는데요...셋 다 너무 전형적인 캐릭터라서 캐릭터의 개성도 없고 무엇보다 전개가 하나도 새롭지 않았어요. 그 만화를 보고 소설을 쓰면 이렇게 나오겠구나?싶은. 근데 저는 그 만화듀 항마력이 딸려서 몇 권 읽지도 못하고 집어 던졌기 때문에 이 책도 끝까지 읽을 자신은 없습니다. 비엘이 판타지라고 외치는 사람입니다만, 그런 저한테도 이건 너무 판타지에요. 가볍게 즐길만한 만화풍의 학원물을 찾는 분들껜 적합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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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영혼식 下 [BL] 영혼식 3
미네 / W-Beast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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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녀였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사랑 한 번 받아보지 못하고 기방에 팔려 '호칭'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종하'라는 이름을 받은 아이는 어려서부터 잘 먹지 못해 비쩍 마른 몸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귀엽기만 하고만, 주근깨 완전 좋아요ㅠㅠ)탓에 찾는 이가 없어 성인이 되었어도 낙적도 받지 못하고 스스로 머리를 올립니다. 이제는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도 포기하고 기방에서도 쫒겨날 위기에 처한 종하에게 죽은 이와의 결혼 '영혼식' 제안이 들어오는데...


이미 죽은 회문과 그를 사랑하는 종하, 그걸 지켜보는 회강!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워어어~~~를 꿈꿨으나 그런 것 없었습니다. 죽은 쌍둥이 형(외양이 같음)하면 기대하는 그런 것 있잖아요? 내 모습을 보고 동생을 떠올리는 거지?하면서 동공지진&질투...제가 그런 고전적인 소재에 약해서 내심 기대 많이 했는데, 어...라? 이 책은 제목이 영혼식일 뿐, 유령이나 귀신이 나오진 않...나? 암튼! 그런 류의 연애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순수해서 이미 죽은 서방님마저 사랑으로 포용하는 종하가 삶이 빡쎄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회문의 상처받은 영혼을 사랑으로 정화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아주 심한 잔잔물...그렇습니다, 잔잔물! 잔잔한 힐링물이었어요.


영혼하고 결혼하라면서 산속 오두막에 애를 가두고 찾는 이라고는 수상한 남자 하나 뿐인데(택배기사) 애가 너무 착해서 의심을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죽은 회문이 외로워한다는 말에 산,밭,집,호수만 왔다갔다 하면서 일만 열심히 해요ㅠㅠ아니 왜 그러는데! 진짜 오랜만에 만난 순수함의 결정체인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종하 덕에 '마음의 상처를 거하게 입어 세상을 등질뻔 한' 회문이 정화되고 악당도 정화되고 얘기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솔직히 악당이 너무 그냥 악 그자체고(여자들이 이래서 무섭다는 서술은 좀 그랬음...) 샤우팅만 할 줄 알지 계략을 짜놓은 것에 비하면 쉽게 무너지고(왜 계략은 만점인데 수습은 빵점인가) 본의아니게 신비주의를 고수한 눈새 회문탓에 달달함도 별로 없었고(회문의 눈새짓은 상상초월, 회문이 눈새 아니었으면 얘기 진행 자체가 안됨) 종하가 끝까지 착하기만 해서 (얘가 원망하는 유일한 사람은 자기 자신 뿐) 극적 긴장감이 없었어요. 황찬주가 큰 활약을 하길 바랐지만 그것도 아니고...


상.중 두 편 만으로도 완결이 되는 이야기이고, 하편은 외전모음집 같은데다 본편에서 부족했던 달달함을 충족하기에는 그 수위가 약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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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브라이트 라이트 스프라우트 상 [루비] 브라이트 라이트 스프라우트 1
Kei Ichikawa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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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나와 프리랜서가 된 시메 하루토는 가족형 멘션에서 생활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이사온 대학생 렌과 얼굴을 익히게 되고 식사에 초대한 것을 계기로 둘은 서서히 친해지게 되는데...


(렌 대학생...맞죠?ㅠㅠ)


렌의 가족사를 빼면 극적인 사건이랄 것도 없고 흔한 '이웃집에 게이가 이사왔습니다' 스토리 였습니다만,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참...따뜻합니다. 본인은 작업실 겸 집으로 쓰려고 가족형 멘션에 이사왔지만, 렌은 그것도 아닌데 왜 혼자일까?를 고민만 한 세월 하는 따뜻한 심성의 하루토와 집밥의 맛이 뭔지 티브이 유행어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 어딘가 결핍된 - 위태로운 분위기의 렌, 그리고 렌에게 숨겨진 사연까지! 대단히 충격적인 사연이었지만, 작가의 특성이 그런 것인지 하루토가 워낙 차분한 성격인 것인지(사장하고 있을 때는 안그러던데) 크게 충격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대단한 비극이나 놀라운 사건이 어울리지 않는 작품 분위기와 작화이긴 합니다. 보슬보슬하고 따뜻한 그림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그려내는 힐링물은 참 좋네요. 렌에게 하루토가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는 1권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 하루토에게 렌은 또 어떤 의미가 될지 궁금합니다.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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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비밀의 정원 1 비밀의 정원 1
자임 지음 / 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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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충만한(...) 풍요롭고 아름다운 워르온 왕국의 명물인 금슬 좋은 국왕 부부와 8남매! 매일 열심히 사랑을 나누는(...) 그들에게 갑자기 리하르트 왕국발 재앙이 닥쳐오고 마는데... 


이 책은 로설의 탈을 쓴 TL이로군요! 근데 삽화가 없다! 알맹이가 없는 것입니다...흑흑ㅠㅠ

시작부터 엄청 해대는 워르온 왕국의 국왕 부부와, 딱히 등장의 이유가 있었나 대단히 궁금해지는 7왕자와 시녀의 뜬금없는 정사씬에 화들짝 놀랐는데, 곧바로 이어지는 리하르트 왕국의 침공. 그리고 급 기억을 잃어 마리오네트의 약자 '마리'라고 불리는 워르온 왕국의 금지옥엽 아델라 공주까지! 호로록 전개되는 상황에 저는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의 원흉! 왜인지 모르지만 그냥 대책 없이 미친 놈 리하르트 국왕 말로와 심각한 얼빠 말기 우유부단해서 넙죽 엎드려있는 평화주의자 서열 4위 지오프리, 기억을 잃었어도 여전히 사고뭉치인 아델라 공주의 활약으로 소설은 아찔한 매력을 더해만 갑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싹트는 성욕! 이걸 이겨내면 남주가 아니지! 형만 짐승같은 변태인줄 알았더니 지오프리는 다른 의미의 변태였습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형만 미친 놈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죠. 


문장과 문장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고, 끝 없이 씬이 이어지는 내용과 상황은 TL급인데 삽화가 없어서(당연하다)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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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사장님은 비밀연애 중 (총2권/완결)
국희 지음 / 로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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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어른이 되면 결혼하자고 고사리같은 손가락 꼭꼭 걸고 약속 한 송아리와 황제이지만, 20년 후 회사 대표와 비서로 만난 둘의 사이는 미묘하기만 하다...?


(설마설마 했는데 황 씨에 이름이 제였냐...!!!)


장래에 미스코리아가 될 것 처럼 예쁜 송아리를 콩찜한 12세 황제는 어디가고 어른이 되더니 B사감 룩을 완성한 송아리를 소 닭보듯 하는 황제에 좀 놀랐습니다. 얘 뭐야...처음 부분이 풋풋하고 귀여워서 5번 째 시도만에 드디어 취향에 맞는 책을 찾는 것인가?!하고 기뻤거든요? 근데 어른이 되자마자 와장창!!! 아니 왜 시작부터 다른 여자랑 자고 있는지? 저는 절륜하고 능숙한 남주를 사랑해서 어느 정도 휘두루는 놈은 참을 수 있습니다. 근데, 면전에서 그러는 것은 좀 그렇지 않니? 심지어 아리는 상관을 안해요. 물론 상처는 받습니다만, 그렇다고 포기하지도 않아요. 얘의 사랑은 대체 얼마나 깊고 넓은 것이야...흑흑ㅠㅠ


아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황제에게 무슨 사정이 있을 것이야! 하고 옹호론을 펼치려 하였으나 그런 것 없고 얘는 그냥 얼빠였습니다. 17년 전 어머니 돌아가시고 일 년도 안 돼 기다렸다는 듯이 여자를 만든 아버지 어쩌구 하지만, 너 그냥 아리 생얼 보더니 눈이 돌아가던데? 그 다음부터 질투 쩔던데? 맞습니다. 황제는 이런 저런 이유를 붙이며 합리화를 시도하지만 그냥 얼빠에요.


다섯 권을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만, 이 책이 제일 난이도 높았습니다. 대놓고 다른 여자랑 자는 놈을 사랑하는 여자랑, 마음이 중요하다면서 그냥 얼빠인 놈이 척진 것처럼 하다가 다음 장에서는 바로 세기말 사랑 찍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이건 여담입니다만, 챕터 1의 제목이 송 비서가 왜 그럴까 인데, 음...김 비서라는 책이 있는데 굳이 제목을 이렇게 지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챕터 1은 송 비서가 왜 그럴까 보다는 황 대표는 왜 그럴까?가 더 어울리는 내용 같았고요. 그리고 그 이유는 얼빠...(말잇못)


뒤로 가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근성으로 읽다가 내상을 입었습니다. 캐릭터 변해도 너무 심하게 변해요. 이렇게 사랑꾼일거면 첨부터 좀 잘하지!!!


아직 국희작가전은 끝나지 않았는지 출간이 연이어 진행중이던데, 다음 작품은 어떨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열 개 읽으면 취향인 것 하나는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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