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의 이스케와 21살의 카이토가 함께 살면서 맞이한 첫 번째 밤, 이후의 어색하면서도 간질거리는 분위기, 더 다가가고 싶은데 어쩌지 우물쭈물하는 마음, 그 후의 두 번째 밤과 계속 이어지는 평온한 일상이 귀여웠던 이야기 입니다."두 번째 밤에 '터치바나 씨'가 '카이토'가 되었다."전 토종 한국인인데 왜때문에 일본인 특유의 습성인 연인이 되면 이름을 부른다♥에 이렇게 두근 설레는지 모르겠습니다. 달달함과 안온함이 넘쳐 흐르는 힐링물이라 나른~ 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메가는 천대받는 사회, 그리고 수인 알파는 반드시 인간 오메가에게서만 후계를 볼 수 았는 사회. 그런 곳에서 오메가로 태어나 늑대 수인인 루아드에게 맡겨진 카이는 루아드를 사랑하게 되지만, 더이상 고통받는 오메가를 늘리고 싶지 않은 루아드는 카이의 마음을 거절하는데...키잡!!!입니다. 그것도 수인 키잡물. 좋군요. 훗. 댕댕이들이 너무 늑대라서 좀 슬펐지만(가끔은 귀여운 댕댕이가 되어주묜 좋으련만) 늑대 특유의 위풍당당함과 영혼의 반려라는 설정은 워낙 좋아하는 것이어서 사소한 것은 잊었습니다. 둘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으니 맺어지는 것은 당연! 하지만 기왕의 늑대 수인에 알파인데 왜때문에 2단 변신 합체 하지 않죠. 너무 평범한 커플이라 서브 커플인 주다와 다트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쌍방 츤츤은 귀엽군요.(그리고 작가 후기에도 둘이 더 인기있다는 말이 있네요. 국가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은 비슷한가봐요.) 이 둘의 육아 이야기도 그려주면 좋겠습니다.
여성과의 좋지 않은 기억 탓에 애인 앞에서 꼬무룩 하다가 차여버린 남자,사토 슈타(...)는 회사에 인턴으로 들어온 잘난 남자 류겐지 리츠시의 교육담당이 됩니다. 일적으로 친하게 지내던 둘은 슈타의 실연 기념 술자리 2차 이후 이영차 여엉차 한 일을 거쳐 일어나 보니 왜 냐 옆자리에 후배가?!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발랄하고 귀여운 선배와 그런 선배를 먹어치울 기회만 노리는 속이 시커멓고 구렇이를 품은 것 같은 후배의 이야기 입니다. 슈타가 발랄해서 코믹함을 잘 채워주었고 류가 진지함을 담당해서 이야기의 균형이 맞는 것은 좋았는데, 류의 속 시커먼 구렁이그 본편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제목도 좀...원제가 이런 건 알겠지만 끌리는 제목은 아니었어요."재미있는지 어떤지라면 존경하는 선배가 제 밑에 깔려있는게 오히려 흥분되니 안심하세요." ← 별점 백만 개!!!사실 제 취향은 뒤쪽에 짧게 나오는 고양이 길들이는 법 쪽이어습니다. 건방진 과외 학생을 길들이는 과외 선생의 매그넘 파워...!!! 사랑스러운 커플이었어요.
인생에 지친 남자들을 위해 그들이 원하는 상황 인물 등을 설정해서 하룻밤의 힐링을 선사하는 나이팅게일 이가 아이진. 지명한 상대를 전심전력 사랑하며 에이스의 위치까지 올랐지만 어머니의 담당 간호사 류 에이타로에게 반해버린 뒤 어쩐지 자신의 직업에 전념할 수 없게 되었는데...!설정이 워낙 웃긴데다 이전 작품을 재미있게 읽어서 망설이지 않고 샀는데, 이건 진짜 대박입니다. 이가의 직업 탓에 여러가지 플레이가 나오는 것도 코피 나오게 좋았지만(빨간망토와 늑대 무엇. 단편으로 그려주심 좋아서 울 것 같다...) 멀쩡해 보이던 류가 알고 보면 긴박사(사람을 묶는 기술로 조교...래요)가 전직일 만큼 칭칭 얽어매는 것을 좋아하는 초절정 변태♥라서 더 좋았습니다. 이 둘도 사랑스럽지만 재수학원에서 만나서 잉차영차 하게 되는 나미와 이치로도 바보 같고 귀엽고 또 사랑스러워서 좋았어요. 둘이 같은 방을 쓰지만 5인 1실이라서 맘놓고 하지 못하는 아슬아슬함이!!! 이 둘은 리버스 입니다. 전 리버스도 좋아하기에(1회에 두 번 넣을 수 있어서 좋...아...너무 변태같...) 이 커플이 참 귀하고 그랬습니다. 이 네 사람의 후일담이 나온다면 읽고 싶어요. 꼭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심이 깊어 누구나 저 아이는 사제가 될 것이라 생각했던 소년 수하와 수하가 세상의 진리라 믿어 그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는 동생 시환. 둘은 동시에 사제가 되어 그림으로 그린 듯한 성직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시환이 우연히 발견하게 된 형의 모습은 문란 그 자체였는데... 네, 형제입니다!하핫. 혹시나 빠져나갈 구멍은 없나 유심히 살폈으나 그런 것 없어요. 게다가 사제. 게다가 약SM! 이 미원에 다시다 탄 것 같은 MSG조합은 뭐지...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자극이 쎈데, 한동안 순수한 음식같은 책만 읽어서 그런지 뇌리에 콕! 박혔어요."수하는 숨을 헐떡였다. 입안이 통째로 빨려 나가는 기분이었다. 사제관 앞에서 동생에게 입맞춤을 받다니. 그 죄악의 크기만큼 보상으로 쾌락이 돌아왔다. 심하게 뛰는 심장에서 돌아 나온 피가 환희에 차 날뛰었다. 좋아서 미칠 것만 같았다. 시환의 입술이 영원히 떨어지지 않았으면, 그냥 영원히 이대로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알라딘 eBook <[BL] 신의 어린 양> (tache타슈 ) 중에서근친 사제 사제관이라는 관계성과 장소, 그리고 시간이 삼위일체 된 배덕감이라니! 그런데 이런 게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울면서 다 하이라이트를 치...음! 암튼 그렇습니다.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상황만으로도 야한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살려 주어서 참 흐뭇했습니다. 마라탕처럼 얼얼하고 자극적인데 자꾸 땡기는 내용이라 멈출 수가 없으니 한밤중에 안전한 방에서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