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 시리즈 여섯 번째 권.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 시리즈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이기도 하다.

<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는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출간 이후 6년 만의 신작으로, 어른이 되기 위해 성장통을 겪는 고전부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타로가 '에너지 절약주의자'가 된 이유, <쿠드랴프카의 차례> 이후 만화 연구회의 행보와 마야카의 갈등, 사토시의 오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끌어안은 지탄다의 고뇌 등을 담고 있는 여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었다.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 장그래, 김 대리가 합류하며 시작되는 <미생> 시즌 2는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배경이 바뀐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가 '87퍼센트 노동자들'의 골목골목으로 변화하고 확장될 것임을, 그 과정에서 잔혹한 현실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낼 것임을 예고한다.

원 인터내셔널에 다닐 때 당연한 듯 누렸던 인프라, 매월 정해진 날이면 자연히 입금되는 것이었던 월급, 타인에 의해 실수가 보완되었던 시스템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 곳, 신생 무역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의 도전이 시작된다.

 

 

 

 

 

2017년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스토리킹은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독자의 흥미와 작가의 서사가 만나는 지점을 적극 탐색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2017년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어린이심사위원단의 점수를 50퍼센트씩 합산한 결과, <복제인간 윤봉구>로 결정되었다.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소년이 겪는 가슴 찡한 성장을 담은 작품으로, ‘복제인간’을 다룬 국내 최초의 SF 성장소설이다. 어느 날 우편함에서 발견된 ‘나는 네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편지 한 통은, 애써 힘들게 지켜 온 가족의 평화를 깨뜨린다. 봉구는 다른 사람들이 봉구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동시에 ‘진짜가 아니라면 나는 누구인가’를 두고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 솔직 발랄한 매력을 가진 봉구의 자아 찾기 여정이 코 끝 찡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진다.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낙서집. 유년기에 기록한 일상, 10대에 쏟아낸 비판, 20대에 생각한 사랑과 미래에 대한 불안, 30대에 기록한 '나'에 대한 추억과 흔적들,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춤에 대한 낙서. 이 낙서집은 30년 넘게 저자가 혼자 사부작거렸던 그림, 글들을 담았다. 처음부터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해 사부작거린 것은 아니었지만, 보물 상자를 열듯 조심히 꺼내 공유하기로 했다.

저자의 생각 뭉치들은 "정리, 안 되어 있으면 어때? 나만의 공간인데…" 하는 마음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표현한 메모들이다. 그래서 한편 소박하면서도 엉뚱하고 또 독창적이며 감동적이고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낙서는 그의 일상이고 그의 창작 과정이다. 오래전부터 적어 놓았던 '미래'는 어느 날 하나씩 '현실'로 이루어졌고 '고민'들은 시간이 지나니 별것 아닌 게 되어 있었다.

 

 

 

 

 

 

작은곰자리 31권.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말썽은 신나게! 반성은 열심히!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덟 마리 야옹이들이 돌아왔다. 드넓은 하늘과 아름다운 무인도에서 펼치는 네 번째 대작전. "오늘은 비행기다, 야옹!"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멍멍 씨네 비행기를 엿보고 있다. 커다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면 정말 멋질 것이다. "비행기 멋지다, 야옹." "비행기 타 보고 싶어, 야옹야옹" 야옹이들은 멍멍 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비행기에 몰래 숨어든다. 조종실에 들어가 조종간을 움직이자, 위잉위잉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한다. 부웅부웅 하늘 높이 날아오른 야옹이들. 과연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교회사, 그중에서도 신학 논쟁의 역사는 악명이 높다. 백가쟁명 식으로 낯선 사상가들이 무수히 등장하고,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교리 싸움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루하고 어렵기로 소문난 기독교 사상사를 술술 책장이 넘어가도록 흥미진진하게 서술한 책 한 권이 나왔다.

로저 올슨은 수백 년 묵은 먼지를 뒤집어쓰고 고서(古書) 속에 잠든 신학계의 거장들을 불러내어 그들 각자의 육성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 그리고 그들 간의 치열한 갈등과 논쟁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조직신학과 역사신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구비한 저자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기반 위에서 중요한 신학적 사건과 논쟁, 그리고 그 대표자들을 소환하여 그들 간의 만남과 대화를 가상적으로 설정한다.

    

 

 

 

 

어느 날 온라인에 이상한 '보통' 사람이 나타났다. 자신을 그냥 '김보통'이라 불러달라고 한 그는 하루종일 사람들의 프사(프로필 사진)를 그림으로 그렸다.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이유도 없이. 담담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색감과 인물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일반인들을 묘사한 김보통의 그림은 화제를 모았고, 트위터는 '김보통 그림'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데뷔 직후 <아만자>, <DP 개의 날> 등의 작품으로 '오늘의 우리 만화 대상',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을 휩쓴 만화가 김보통의 '특별한' 시작이었다. 만화가가 되기 전, 그는 대기업 회사원이었다. 가족의 숨통을 조이는 짐승 같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들은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낸다. 그로부터 4년 후,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시고 그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교양 만화 <오리진> 시리즈는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AI 로봇 '봉투'가 21세기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윤태호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만화이다. <오리진> 시리즈는 정통 서사의 재미와 장르의 다양성을 강조하며 지난 5월 오픈한 웹툰·웹소설 전문 플랫폼 <저스툰(www.justoon.co.kr)>에 단독으로 연재되고 있다.

< 오리진> 시리즈 중 1권 '보온'은 플랫폼 오픈과 함께 두 달 동안 연재된 분량을 묶은 것으로, <저스툰>의 연재 웹툰 중에서 최초로 출간된 책이다. 첫 시작인 1권에서는 ‘봉투’가 새로운 가족에게 정착하는 과정을 ‘보온’이라는 주제와 함께 풀어낸다. 만화 뒤에 이어지는 논픽션에서는 체온을 1~2도 유지하기 위해서 작은 생명 단위가 치르는 고군분투부터 초기 인류의 멸종과 진화, ‘지구’ 시스템을 유지하는 원리까지 ‘보온’에 관한 과학 교양을 임팩트 있게 담았다.

 

 

그림책을 공부하거나 작가가 되려는 이들을 위한 그림책 교과서다. 칼데콧 상 4회 수상작가인 유리 슐레비츠가 자신의 풍부한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그림책의 기획부터 스토리텔링, 화면 전개와 스토리보드 만들기, 그림책의 구조, 크기와 형태, 그림의 공간과 구도 등 그림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이 꼼꼼하게 담겨 있다.

특히 600여개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을 통해 그림책의 특징이나 구조, 시각적 규칙 등을 친절하게 보여주며 설명한다. <그림으로 글쓰기>는 그림책 작가와 지망생은 물론이고 애호가들이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이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01권. 시인 이원은 1992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그만의 유니크한 언어와 이미지로 현대 문명의 비인간화된 풍경, 그곳에서 낡아가는 삶과 실존적 방식을 날카롭게 해부하며 한국 현대시의 전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전자 사막'이라는 적실한 표상을 길어냈을 뿐만 아니라 구원과 고통,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이 세계를 부유하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치열한 사유와 질문을 던져온 그가 다섯번째 시집 <사랑은 탄생하라>를 출간했다. 직전의 시집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2012) 이후 5년 만이다.

'애플 스토어-밤낮-쇼룸-큐브-밤낮없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지는 다섯 개 장에 시 61편을 묶은 이번 시집에서 이원은, 삶에 내재한 죽음과 고독의 심연을 외면 없이 직시하되, 미완의 역동적인 에너지로 충만한 아이들의 천진함에 기대어 현실의 조건과 물질적 속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연한 상상과 자립적 이미지를 그려내 보인다.

 

 

 

 

한국적 판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뿌리인 한국 신화와 전설에 대해 알아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랫동안 신화라고 하면 그리스 신화 같은 서구 쪽의 것들만 알려져 있었고, 한국의 신화와 전설에 대해서는 관심도 적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의 신화적 세계관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으며, 그 내용들도 여러 문헌과 자료로 흩어져 있어 모으는 작업이 쉽지 않다.

고전 문헌과 민담, 전설 등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만 가려 뽑아 한국적 판타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모은 자료집이다. 21세기 한국에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소재를 신비한 보물, 신비한 장소, 영웅, 악당, 예언자와 예언,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신(神), 괴물과 요괴, 귀신, 도깨비, 사후 세계와 환생, UFO와 외계인, 신선과 도사 그리고 이인(異人) 등 13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담아냈다.

 

 

 

 

 

 

 

 

 

 

 

 

 

 

 

 

 

 

주인공은 7살 여자아이 '구나'이다. 책은 구나를 중심으로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와 엄마의 일기장 그리고 구나의 일기장까지 총 세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어린 여자아이인 '구나'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가족과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 가족의 삶'을 생각하며 반성도 해본다.

    

 

 

 

 

 

 

우리 주변에 널린 자연의 신호와 단서들을 알아보는 법. 날씨 예측, 자취 추적, 도심 산책, 해변 산책, 야간 산책, 그리고 수십 가지 분야에서 자연의 단서와 신호를 알아보고, 그것을 통해 상황을 예측하거나 추론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그리고 우리의 관찰력으로 세상을 보는 방식이 훨씬 더 근사해지도록 도와준다.

분명 자연은 간단하게 분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름 없는 것들의 연결 관계를 헤아리면 자연과 연결된 우리의 일상이 과학적이고 다채롭게 느껴진다. 전혀 달라 보이는 요소들을 한데 모아 새로운 추론을 하는 데서 진짜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다. 이 책 속에서 소개하는 수백 가지 자연의 흔적들과 친숙해지면 야외에서의 경험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고, 모든 것을 알게 될 때까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주는 짜릿한 감각을 소중히 여기게 될 것이다.

 

 

 

 

 

 

 

 

 

 

 

 

 

 

 

 

 

 

 전 세계 천만 독자가 열광한 에린 헌터의 베스트셀러 <Warriors 전사들>, 그 두 번째 이야기인 ‘새로운 예언’ 첫 권인 《암흑의 밤》과 두 번째 권인 《떠오르는 달》에서 종족의 운명을 짊어지고 여정을 떠났던 젊은 전사들은 세 번째 권인 《밝아 오는 새벽》에서 마침내 종족들에게 돌아와 예언을 전달한다. 그리고 숲의 네 종족은 파괴된 숲을 떠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땅으로 향하는데…···. 이제 네 번째 권인 《별빛》에서는 별족이 이끄는 대로 새로운 땅에 도착한 네 종족이 낯선 세계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지 그 모습을 그리고 있다.

 

 

 

 

2,400페이지 <데스노트> 완전수록판. 일본 현지 제작 초특급 한정판으로, 심리 스릴러의 명작 <데스노트> 시리즈를 단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다. 영화 <L change the WorLd> 공개 기념 특별 단편이 추가 수록되어 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 역사 속 산책 <원본그림 삼국지>. 전혀 새로운 버전의 삼국지이다. 10권의 책으로 아니면, 만화로 읽던 삼국지와 달리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원본에 가까운 컬러 그림삼국지이다. 채색화의 거장 김협중 화가가 24세 때 그리기 시작, 34세에 완성한 기념비적인 역작이다.

나관중 <삼국지>의 충실한 계승자, 모종강 <삼국지>에는 120편의 그림이 있었다. 이 120편의 그림에 김협중 화가가 120편을 더해 총 240편의 채색화를 완성한 것이다. 도원결의와 삼고초려, 적벽대전, 칠종칠금 등을 사실적인 그림으로 볼 수 있어 마치 역사 속 현장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17권. 2013년, 15년, 17년 일본 모에(MOE) 그림책 대상 3관왕 작가,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는 <이게 정말 사과일까?> 출간 이후 화제가 되는 그림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쳐져 있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깊이 생각한 것을 이미지로 재미있게 보여주는 작가 신스케가 이번에는 <심심해 심심해>란 책으로 아이들 마음에 노크를 한다.

주인공 아이는 한참 갖고 놀던 집에 있는 자기 장난감이 다 시시해졌다. 그날따라 TV 방송 프로그램도 지루하다. 엄마한테 심심하다고 같이 놀아달라고 해 봤지만 엄마는 바쁘다고 알아서 놀라고 한다. 뾰족한 수 없이 그냥 심심함을 견디던 아이는 ‘생각’하기 시작한다. 바로 심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를 말이다.

 

 

 

 

 

 

 

 

 

 

 

 

 

 

 

 

 

 

 

임경선 에세이. 임경선 작가는 2016년 '마틸다'라는 출판사를 차려 직접 책을 냈다. 바로 <임경선의 도쿄>.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터라 일본 특유의 정서를 이해하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장소들을 많이 아는 작가는 이 모든 정보를 <임경선의 도쿄>에 담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초판 2,000부를 모두 판매했으며 인터넷서점 여행 분야에서 한 달 넘게 1위를 고수하기도 했다.

뒤이어 교토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감각'의 도시 도쿄와 달리, '정서'의 도시인 교토는 "이 도시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관되게 품어온 매혹적인 정서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여겼다. 일부러 멋을 부리지 않는 도시, 돈보다는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한 도시, 전통을 지키면서 미래의 모습을 모색하는 도시, 교토는 "결코 변하지 않을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실제로 행한다.

 

 

 

 

2017년 상반기, 영국 BBC 등 언론에 소개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이 섬세한 펜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소장용 한정 특별판으로 제작되었다.

책의 그림을 더 크게, 자세히 보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화답, 책 크기를 두 배 가까이 키우고 고급 인쇄 용지를 사용하여 원화에 가까운 색감과 펜 선을 살려 제작했다. 또한 작가가 직접 고른 컬러로 책 커버용 패브릭을 특별 염색하는 등 완성도 있는 만듦새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이미경 작가의 구멍가게 대표작에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출간 이후 작업한 신작 14점을 수록하여 감동을 더하고 작가의 20년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편집했다.

 

 

 

2010년부터 2017년 봄까지 7년간 인기리에 연재된 <치즈 인 더 트랩>의 시즌4 첫번째 세트이다. 완벽한 남녀 캐릭터 구성과 치밀한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많은 독자, 특히 여성팬들을 확보하는 대표 웹툰이 되었다.

2017 부천시민만화상을 수상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한 이 작품은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지만 주인공들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성을 담고 있다. 완결과 동시에 영화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또다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스터리, 판타지, SF 등 다양한 소설을 집필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작가 온다 리쿠.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답게 그녀는 독특한 필체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많은 미스터리 팬들을 매료시켜왔다. 이번에 북스토리에서 '재팬 클래식 플러스'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된 <목요조곡>은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목요일의 모음곡(組曲)'이라는 뜻의 소설은, 목요일을 좋아했던 한 소설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목요일, 같은 장소에 모인 다섯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글쟁이'라는 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다섯 여자들이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은 전형적인 미스터리 소설을 표방하면서도, 그 안에 미묘한 심리 소설의 환상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온다 리쿠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다.

2월 둘째 주 목요일을 전후하여 매년 우구이스 저택에는 다섯 여자들이 모인다. 그녀들은 모두 소설가 '시게마츠 도키코'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시게마츠 도키코는 천재 소설가로 이름을 날리던 여성으로 4년 전, 자신의 집에서 독이 든 물을 마시고 자살했다. 이에 다섯 명의 여인들은 매년 도키코를 추모하기 위해 그 저택에 모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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