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신기하고 기특하다.

정말 잘 자란다.

연잎도 피고 꽃까지 피면 정말 좋겠다.

옮겨 담을 것이 없어서 대충 저렇게 해 놓았는데도 아주 잘 자란다.

어제는 줄기하나가 더 올라와서 깜짝 놀랐다.

너무 가늘어서 만지면 부러질 것 같다.

그냥 눈으로 감상~

그나저나

볼수록 신기하고 정말 길다.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고 기분이 좋다.^^

 

나중에 다시 정리를 해줘야한다.

 

 

찰리 브라운, 스누피, 슈뢰더, 루시, 라이너스, 페퍼민트 패티 등 인기 캐릭터들로 기억되는 만화 <피너츠>. 찰스 M. 슐츠가 50년간 연재했던 걸작 코믹 스트립의 일일 연재분과 일요 특별판을 하나도 빠짐없이 수록한『피너츠 완전판』의 일곱 번째 권. 1963년에서 1964년에 걸친 연재분을 모두 모았다.

불쌍한 주인공, 찰리 브라운은 빨간 머리 소녀를 점점 의식하게 되고, 그러다가 야구 시합을 망치게 된다. 라이너스는 권력을 쥐기 위해서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고, 스누피는 지루한 입원생활을 보낸다. 이번에도 독자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운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으며, 찰리 브라운의 아버지의 날 에피소드나 퇴원한 스누피를 맞이하는 에피소드는 독자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감동까지 안겨줄 것이다.

 

 

 

22세기 뉴욕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유일한 치료제 '지브'를 개발한 왓슨은 선택받은 이들의 낙원 '로스트 헤븐'을 건설한다. 그리고. "오늘부터 네 녀석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 정유림 소위다." 통칭 브루클린의 성녀. STF 소속 델타 포획률 1위. 악마의 교관이라 불리는 그녀.

"웃어? 머저리도 아니고, 남들 두세 번이면 붙는 시험을 여섯 번이나 떨어진 주제에 웃음이 나오나?"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서요." 허술한 주제에 얼굴만 예쁜 남자. 용병으로서는 최악인, 수상한 훈련생 케이. "넌 대체… 누구야?" 낙원을 노리는 의문의 세력과 이면에 숨겨진 진실.

 

 

 

목감기 장편소설. "나를 위해 용이 되어 다오. 그것이 나의 유일한 소원이다." 잔인한 동물들이 지배하는 짐승의 세계, 저 하늘엔 이 세계를 다스리는 미르, 청룡의 신인 청우가, 땅 아래엔 천한 인간이지만 그들을 돕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은린이 있었다. "이 기분 나쁠 정도로 달콤한 내음하며, 넌 틀림없이 그때의 계집애로구나." 잠깐 스쳤던 우연이 되돌아와 마주친 순간, 두 존재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짐승 같은 격정에 사로잡힌다.

"누구에게나 딱 한 번 주어진 삶이라면, 처음으로 좋아한다고 느낀 분의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어요." 그러나 온전한 미르의 여인이 되기에 인간은 너무나 나약했고, 소망을 위해서 그녀는 보다 강한 짐승이 되어야 했다.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네 사랑이라면, 모든 것을 다 버려서라도 그저 짐승처럼 너를 원하는 것이 내 마음이다. 인간인 너를 용으로 탈족시켜, 내 곁에 평생 둘 것이다."

인간은 한 번도 넘보지 못했던 미르로의 목숨을 건 탈족, 고통받는 인간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짐승이 되려는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질 것인가.

    

 

청년의 정서를 귀신이 곡하게 대변한다는 평을 듣는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시사IN>에 그렸던 만화를 모아 펴낸 책이다. 저자는 그 시대 내부에서의 현시각적 시점에서 찾아왔던 깨달음과 정서가 채 휘발되기 전에 정리해 모아놓고 싶었다. 시대를 저 위에서 굽어봤던 날카로운 매의 시각이 아니라, 시대의 땅바닥을 기어 다닌 그 개미 더듬이의 촉각을 다시 소환해보고자 했다.

“앞으로 남은 삶 또는 향후 100년 내에 마주하게 될 여러 시대를 읽게 될 때에 조금이나마 더듬이를 키우고 싶은 바람에서다.” 반드시 이런 심각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책장을 넘기며 ‘그땐 정말 이랬지’ 하면서 낄낄대는 재미가 깨알 같다.

    

 

 

 

 

소담주니어에서 출간된 귀신 공포 도서 5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무섭냐? 좀비>, <내가 만난 귀신들 1~2>, <공포의 귀신체험 1박 2일>, <공포의 악령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하나의 반짝이는 존재로 생의 의미를 깨닫기까지 서로의 삶에 등불이 되어준 부부는 항상 가슴속에 시를 품고 삶을 대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달픈 기다림과 사랑으로 얻었던 기쁨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모진 시간과 그 운명에 맞서야 했던 시련 속에서 이들을 버티게 했던 것은 올바른 삶에 대한 확신과 지나온 삶이 말해주는 사랑의 가치였다. 아나운서는 사랑의 눈부신 기억들, 언론인으로서의 고민, 시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시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따스한 눈길로 사랑과 세상의 지향점을 들려준다.

 

 

 

 

'뿌나' 신드롬의 주인공 이정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1980년대 운동권 궤멸 임무에 투입된 정보 공작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선한 이웃>은 생존을 위해 악에 부역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고뇌와 갈등, 최후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다. 조선 시대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1980년대에 대한 소회를 담아 더욱더 강렬한 메시지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이정명은 이번 작품에서 인간의 모든 권리를 통제하고 억압하던 불온한 시대의 흔들리는 정의와 상식, 선과 악에 주목한다. 1984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을 모티프로 생존을 위해 악에 부역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시선에서 처절했던 그 시대를 생생하게 톺아낸다.

 

 

 

 

 

평화길찾기 3권. 광주5·18민주화항쟁의 정신이 담긴 아이들 눈높이의 그림책이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오월의 광주를 온몸으로 겪은 저자가, 저수지에서, 뒷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갑작스런 총격에 목숨을 잃은 두 소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민주주의를 간절히 원했던 광주 사람들의 숭고한 이야기를 열다섯 장의 작품을 통해 되살려냈다.

 

 

 

 

 

 

 

 

 

 

 

 

 

 

 

 

 

 

 

 

 

 

치우천황의 '탁록전쟁'으로부터 시작된 배달의 상고 역사와 자부선인이 헌원에게 내려준 '삼황내문'의 진실과 <삼황>의 기운으로 이어진 환웅천황과 곰녀의 인연. 피할 수 없는 세상 운명이 가파른 고비를 넘기면서 열린 상고의 역사를 찾아간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중매회사라는 가상의 소재를 접목한 혼담별곡. 극 전체를 관통하는 조선 3대 노처녀 시집 보내기 미션과 함께 주인공인 연실과 후안의 러브라인에 혼담의 대상인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까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북스토리 아트코믹스 시리즈 7권. 특유의 냉소적인 펀치라인과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캐릭터 묘사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니얼 클로즈의 최신작.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앙굴렘만화제에 경쟁작으로 공식 초청되었으며, 영화화 계약을 맺은 화제작이다.

특유의 시니컬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아내를 구하고자 필사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냉소 밑에 감추어진 진심을 그려낸다. 저자는 여기에 SF와 하드보일드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장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자신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삽시간에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그래픽노블 파리코뮌》의 작가인 자크 타르디가 그린 제1차 세계대전. 진흙, 추위, 들쥐, 공포, 포탄 소리, 하나둘씩 쓰러지는 전우들의 비명소리…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할아버지의 일기를 토대로 작가는 전쟁 기간 참호 속에서 사라져간 병사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구현해냈다. 작품 속에는 영웅도, 중심인물도 없으며, 오직 전쟁이라는 한심한 집단적 모험과 불안, 공포에 좇기는 익명의 거대한 인간 군상들의 비명만이 메아리친다. 참호를 중심으로 극사실주의 리얼리즘으로 묘사된 전장은 끔찍함을 넘어 환멸과 역겨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