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

이번주가 금방 지나가네.

주말이 짧아서 투덜대는 옆지기.

금요일이 다가오니 푹 쉴 수 있다고 좋아하는 옆지기.

주말에는 마음 놓고 늦잠을 잘 수 있어서 좋아하는 옆지기.

나도 좋다.

옆지기가 새벽에 일어나니 나까지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주말은 나까지 늦잠을 잘 수 있어서 좋다.

 

연휴가 주말과 이어지면 황금 주말이라고 하던데 우리에게는 주말이 황금 주말*^^*

황금 주말이 다가오는 5월~

기대된다.^^

 

 

메트로폴리스 상공에서 전 세계, 그리고 별빛이 흐르는 우주 공간 저 멀리까지 '영웅'이라 불릴 수 있는 존재는 단 한 사람뿐이다. 그가 이곳에 온 순간부터 영웅시대의 여명이 시작 되었다. 슈퍼맨은 언제 어디서나 진리와 정의를 위해 끝없이 싸운다.

하지만 여명이 다 오기도 전에, 암흑이 나타난다. 인간에 비할 수 없는, 놀라운 힘을 가진 또 다른 초인이 지구에 도착한다. 강철의 사나이를 끝장 낼 힘을 가진 초인이. 슈퍼스타 작가 스콧 스나이더(배트맨: 이어 원)와 전설적인 아티스트 짐 리(저스티스 리그)가 와이드 스크린에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영웅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고담 시가 배경인 히어로물의 히어로 대 빌런 구도를 탈피해 고담 시 경찰청의 강력반 형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신선한 매력의 시리즈. 고담 시 경찰청, 거기서도 배트맨이나 빌런을 맞닥트릴 일이 잦은 강력 범죄 수사반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 속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뉘어 2교대 근무를 하는 경찰청 시스템처럼 스토리도 두 작가가 하나씩 맡아 2교대로 진행했다. 1권의 스토리는 총 세 편으로 나뉘는데 1편에서는 두 작가가 함께 스토리의 큰 틀을 잡았고, 야간조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2편은 에드 브루베이커가, 3편의 주간조 형사들의 이야기는 그렉 러카가 맡는 새로운 작업 방식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스토리를 선보인다. 담당하는 작가가 다른 주간조와 야간조 캐릭터가 동시에 등장할 때 한층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국 문학 최초로 '열정'을 다룬 로맨스 소설 <제인 에어>는 1847년 처음 출간된 이래 1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사랑받는 대표적인 세계 문학의 고전이다.

민음사 판 <제인 에어>는 한국영미문학연구회가 기존에 출간된 수십 종의 <제인 에어> 번역 가운데 가장 훌륭한 판본으로 선정한 유종호의 번역으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독특한 맛과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엄격한 윤리관이 지배하고 있던 사회 분위기에서 <제인 에어>는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스토리콜렉터. 독일을 넘어 전 세계를 매혹시킨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여덟 번째 작품이다. 속편은 전편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속설과는 달리 타우누스 시리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내용과 구성 면에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선사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아름다운 풍경과 평범한 사람들 이면에 숨겨진 어둠을 정교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담은 <여우가 잠든 숲> 역시 현지에서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슈피겔과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기존 타우누스 시리즈를 뛰어넘어 품격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독자들의 더욱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켰다.

 

 

 

감각적인 인스턴트 정보가 넘치는 요즘시대, 젊은 사람들은 형, 누나를 통해 배우는 아날로그식 문제 해결, 체험 공유를 하기보다는, 가공된 디지털 인터넷 세상 속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쉽게 현혹되기 쉽다. 또한 이미 남이 만들어준 문제 속 기계풀이 정답 찾기에 익숙해져 있다. 이 책은 동네 형이 동생들에게 편하게 얘기하듯이, 현실적인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주변에 흩어진 근거 없는 낙관과 대안 없는 비판을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큰 틀을 트럼프 카드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인생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도표와 그림을 활용하여 손쉽게 풀어가려고 시도하였다.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래 활발한 활동으로 안정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정영수의 첫번째 소설집. 등단작부터 2016년 가을까지 쓴 작품을 묶은 이번 소설집에는 "어느 고요한 순간에 느껴지는 매력적인 서정성과 유머"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등단작 '레바논의 밤'과 2015년 10월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로 선정된 '애호가들'을 포함해 총 8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작가는 각 작품에서 "삶을 통째로 견뎌내는 듯한 감각"을 드러내며 인물과 세계의 본질적인 불화를 예민하게 그려낸다. 엉망진창의 세계에 그럴듯한 답을 제시하는 것을 유보하면서, 순간 배어나오는 풍자와 서정, 그리고 유머의 장면에 잠시 머물게 하는 <애호가들>은 특유의 매력적인 리듬감을 빚어낸다.

 

 

 

 

 

열여덟 번째 'K-픽션'으로 출간되는 작품은 소설가 최은영의 <그 여름>이다. 201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쇼코의 미소'가 당선되어 등단한 소설가 최은영은 특유의 순하고 담백한 문체로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6년 7월 출간된 소설집 <쇼코의 미소>는 그해 말 교보문고 소설 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에서 진행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은영의 최신작이자 'K-픽션' 열여덟 번째 작품인 <그 여름>은 열여덟 살의 두 소녀가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흔들리는 한때의 여름, 그들이 겪는 일상의 작은 균열들을, 맑고 투명한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담아낸 소설이다.

 

 

 

 

 

 

한국연구재단 총서 학술명저번역 596권. 낭만주의 시대에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의 상징이자,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한 천재로 간주된 토르콰토 타소(1554~1595)가 열다섯 살 무렵에 집필하기 시작하여 1575년에 완성한 중세 기사도 문학의 최고 걸작 중 하나이다.

모두 20곡, 즉 '노래(canto)'로 구성되었으며, 총 1,917개의 '8행연구(ottava)', 그러니까 15,336행으로 되어 있다. 전통적인 이탈리아 서사시의 형식에 따라 11음절 시행에 각운은 ABABABCC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시행의 숫자로만 보면 단테의 <신곡>보다 약간 길다.

 

 

자기주장과 색깔이 분명한 일본 철학자 사사키 아타루의 또 다른 신간. <야전과 영원> 출간 이전부터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의 대성공에 이르기까지 힘차고 거침없이 춤추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그 시기를 관통해온 약동하는 사유의 흐름을 돌아본다. <야전과 영원>의 숨은 이야기를 비롯해 산책의 효용성, 폭력의 현재성, 대안적인 생의 탐구, 참된 죽음의 의미, 힙합과 혁명의 공통분모,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 대한 근원적인 비판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논의가 펼쳐진다.

 

 

 

 

 

 

 

 

 

신화보다 재미있고 민담보다 놀라운 비과학적 의료史. 과거 의학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낙후되어 있거나 거의 미신에 가까운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현대 의학의 '눈부신' 광경만 쳐다볼 뿐 의료 역사의 숨은 이야기는 거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심장외과 전문의인 지은이가 3년간 어렵게 수집한 자료를 정리한 의료 역사의 '불경한' 풍경이다.

한때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미라를 갈아 만든 가루를 사용했다. 또 시체의 지방을 떼어내 연고를 제조했으며, 전사한 병사의 시체에서 치아를 훔쳐 틀니를 만들었다. 전염병이 도는 지역을 새 부리 가면을 쓴 의사들이 지팡이를 들고 돌아다니며 진료했고 이발사들은 외과 수술을 했다.

 

 

 

 

 

 

 

 

 

 

 

 

 

 

 

 

 

 

 

 

 

 

 

 

 

 

 

 

 

 

 

 

 

 

 

가연 컬처클래식 32, 33권. 진구, 이요원, 유이 주연 드라마 [불야성]을 소설로 만난다. 날것의 욕망이 거리낌 없이 드러나고, 옳고 그름이 아니라 많고 적음으로 분별되는 이 시대. <불야성>은 이러한 시대에 그 정점에 이르고자 하는 이들의 소리 없는 전쟁을 다룬다.

"감정도 돈이야. 아껴 써." 거대한 야망을 품고 한국에 진출한 황금의 여왕 서이경. "당신한테 배운 대로 하려고요. 지금부터 그 남자, 내가 뺏어야겠어요."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던지고픈 욕망의 화신 이세진. "이경아, 제발 여기서 멈춰! 내가 널 파멸시키지 않게." 두 여자 사이에서 흔들리다 자신만의 길에 한 발 내딛는 박건우.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정치, 경제계 이면에 운명처럼 얽혀들고…. 결국 이 세 사람이 엮어내는 투쟁과 극복의 연대기가 이 소설의 핵심이다.

 

 

단 한 권의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로 "지나치게 능숙해서 가끔 의심스럽다는 비평가의 불평을 아무나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다"(문학평론가 신형철)라는 평과 함께 문단과 독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젊은 작가의 기수 손보미의 첫 장편소설. 손보미는 '폭우'(제3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산책'(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등의 작품을 통해 '말로 규정하지 않고 침묵으로 환기하는' 절묘한 스타일과 플롯에 대한 정교한 감각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빠르게 자신만의 소설문법을 구축해왔다.

 

 

 

 

 

 

 

 

새롭게 드러나는 진실들이 떠오르는 <인소의 법칙> 6권. 파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납치당한 함단이와 반여령. 함단이는 자신을 납치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곳에서 함단이는 몰랐던, 어쩌면 줄곧 외면해 왔던 진실과 조우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자신들을 구하러 온 누군가에 의해 구출되지만, 감사 인사도 못한 채 헤어지게 된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마침내 새 학기의 첫날. 그때 하지 못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자 등교한 함단이를 기다리고 있던 건, 누군가의 빈자리뿐이었다. 한편, 새롭게 등장한 정체불명의 인물에 의해 학교는 술렁이기 시작하는데….

 

 

 

 

 

 

 

 

 

 

 

 

 

 

 

 

 

 

 

 

블랙 라벨 클럽 30권. 믿었던 친구에게 애인을 뺏긴 날, 실수로 한강에 빠지고 만 운 없는 여자. 눈떠 보니 욕심 많고 무자비한 악녀, 샤르티아나 공작 영애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남의 애인인 황태자를 탐내던 몸. 다짜고짜 황후 후보인 레지나가 되어 황태자의 연인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결국 가문을 지키기 위해 샤르티아나는 희대의 악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난 이미 내 황후를 정했고, 넌 구색 맞추기일 뿐이야." "아뇨, 바로 내가 제국의 황후가 될 거예요." 통통 튀는 매력의 역대급 악녀가 펼치는 달콤살벌한 궁중 로맨스의 새로운 정의.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가 쓰고, 에드 맥기네스, 발레리오 스키티가 그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013) #18-23이 수록된 네번째 권이다.

피터 퀼과 리처드 라이더(노바)는 타노스를 완전히 끝장내기 위해 타노스와 함께 평행우주 캔서버스에 갇히는 길을 택한다. 피터는 물론 훨씬 이전에 사망했던 드랙스는 살이 있었지만 타노스 또한 죽지 않았다. 그리고 어떻게 그곳에서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진실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었다.

 

 

 

 

 

 

 

 

 

 

 

 

 

 

 

 

 

 

 

 

 

 

 

 

한 젊은이의 이틀간의 행적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틀에 자신을 녹여 맞춰야 하는 현실에 절망하다가 끝내 이를 거부하고, 거짓 없는 자기만의 삶을 찾아 씩씩하게 떠나는 젊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이 ‘아름다운’ 젊은이들에게 감동적인 찬사를 보낸다.

작품의 인물들 역시 흔치 않은 사실성으로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극적인 상황에서 고통과 기쁨, 열정과 분노를 표출하는 이들은 다양한 감성의 스펙트럼과 전례 없이 생생한 서사와 표현으로 독자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기존 만화의 정형화된 형태, 반복적인 선, 코드화한 표현 방식에 익숙한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래픽 노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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