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아름다움의 숙명,
위베르 & 케라스코에트가 그려내는
판타지 그래픽노블 못생기고 인기 없는 여자아이 모뤼는 우연히 요정을 저주에서 풀어주고, 그 보답으로 아름다움의 화신이 된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은 오히려 그녀를 수많은 시련에 빠뜨리는데…
<아름다운 어둠>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 케라스코에트는 다소 동화적인 측면이 강했던 전작과 달리 <보테>에서 인간의 욕망과 잔인성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온갖 고난을 거치며 성숙해진 모뤼의 결단은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여성들에게 독특한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