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관심책일 뿐일 때가 많다.

검색하다 눈길을 끄는 사진/그림에세이가 있으면 한권씩 구매를 하는 편이고.

그냥 신간책들을 보니 눈이 즐거울 뿐.

 

 

오늘은 날씨가 춥다..

외출하기 싫은 날이였다.

아니...

겨울은...

정말 외출하기 싫은 계절..^^;;

 

 

밥 딜런 일생의 가사를 집대성한 결정판. 데뷔 앨범 [Bob Dylan](1962)부터 [Tempest](2012)까지 총 31개 앨범의 가사 387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예술에서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받는 3부작 [Bring It All Bak Home](1965), [Highway 61 Revisited](1965), [Blonde on Blonde](1966)는 물론 명작이라 꼽을 만한 히트곡들을 비롯해 앨범에 없는 추가곡들도 다수 포함됐다. 그야말로 독보적으로 구축해온 밥 딜런의 음악 세계를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유일하고 결정적인 가사집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제62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소설가 김금희가 제62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당선작 '체스의 모든 것'은 "세계를 상대로 하는 한없이 허무한 싸움이자 한없이 근원적인 몸짓을 포착하고 있는 소설, 꽤나 긴 시간 동안 눈길이 머물 수밖에 없었다."(평론가 김동식)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후보작에 오른 작품도 함께 수록했다. 권여선의 '재', 김애란의 '건너편', 안보윤의 '때로는 아무것도', 이기호의 '최미진은 어디로', 이장욱의 '낙천성 연습', 조현의 '제인 도우, 마이 보스', 최정화의 '푸른 코트를 입은 남자' 모두 7편이다.

 

 

 

 

 

 

 

2017년 제62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임승유 시인이 제62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사인 시인은 "삶의 요령부득과 허망함을 독특한 형언으로 받아내고 있는 임승유의 시들은 2000년대 이후 출현한 한국 시의 젊은 어법을 한 단계 갱신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의 어투는 그런 만큼 낯익고 또 그만큼 낯선데, 어느 경우건 드문 생생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휴일' 외 7편의 수상작과 수상시인 자선작 '문법' 외 7편을 수록하였다. 수상 후보작에 오른 고영민, 김안, 신동옥, 신용목, 오은, 하재연의 시도 함께 실었다. 역대수상시인 근작시로는 이승훈, 최정례, 김경후의 시를 수록하였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3~4종 된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사 전공자에 의한 희랍어 원전 번역은 이 책이 최초이다. 번역자 김봉철 교수는 이미 역사가로서의 헤로도토스와 그의 주저 <역사>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여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번역하였다.

이 책 번역의 원칙으로 역자는 원문을 가급적 충실하게 직역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음을 밝히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학 고전이므로 그 문장과 자구 하나하나가 독자들에게 충실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 책의 번역과 출간에는 1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3~4년 전에 초벌 번역이 끝난 이후에도 서구의 새로운 연구 성과 등을 반영함은 물론, 방대한 역주 작업을 거치는 대장정이었다.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 3호.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랜선-자아'이다. 1990년대 PC통신에서부터 2016년 각종 SNS에 이르기까지 '랜선'이라는 세계를 대하는 우리의 자아, 혹은 '랜선'이라는 또 다른 현실로 대체되어 버린 우리의 삶을 톺아본다.

이번 호 「릿터」에도 장강명, 이영훈, 박태하, 이응준, 서경식의 '에세이' 연재가 이어진다. 문학과 공채 문화, 서사와 시간, 축구와 코즈모폴리턴, 문명과 플롯, 예술과 인간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깊은 사유로 채워졌다. '인터뷰'는 한 꼭지가 늘어났다. 일본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오카다 도시키와 한국의 시인 유진목의 긴 대화가 독자의 이목을 끈다. 다른 듯 닮은 두 나라의 현실에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성찰이 도드라진다.

 

 

 

 

 

 

2013년 <궁극의 아이>로 한국 장르 소설계에 폭풍을 불러일으킨 장용민의 데뷔작. 1996년 한국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개정판이다. 천재 시인 이상의 대표적인 난해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1999년 영화화되었으며, 소설로 발표되어 한국형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궁극의 아이>와 <불로의 인형>에서 작가가 보여줬던 특기가 압축되어 있는 작품이다. 10년 전 죽은 남자의 복수극을 거대한 스케일로 보여준 <궁극의 아이>의 스펙터클한 긴장감과,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불로초 전설을 토대로 한중일 3국에 걸친 역사를 그린 <불로의 인형>의 짜임새가 이 데뷔작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유지인 장편소설. 열두 살, 단꿈이 더 좋을 어린 나이. 아비의 손에 이끌려, 오라비 대신 역적의 아들이 되었다. 안주에 보내진 수린이 오라비 진겸의 이름으로 산 지, 칠 년. 마침내 섬을 나갈 기회가 생겼다. 결코 그녀가 바라지 않았던 방식으로.

"제가, 나리를 모시고 가겠습니다. 황궁에 당도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리를 살릴 것입니다." 그녀를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외딴섬에 가둔 윤천강의 형, 윤문혁. 어미보다 더 자신을 아껴 준 유모를 살리기 위해, 수린은 원수의 아들을 살려야만 했다. 그리고. "의원이냐?" 단 하루도 잊어 본 적 없던 칼처럼 서늘한 눈매가 다시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했다.

 

 

 

 

 

 

 

 

 

 

 

 

 

 

 

 

 

 

 

 

 

 

 

 

 

 

 

 

 

 

2011년 장편소설 <와일드 펀치>로 창비장편소설상을 거머쥐며 매우 돋보이는 소설적 재능을 입증한 기준영의 두번째 소설집이다. 표제작 「이상한 정열」은 2014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과 문지문학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황순원문학상과 이효석문학상 최종후보로 거론되며 빼어난 수작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2016년, 「누가 내 문을 두드리는가」는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으로 선정되고 「조이」는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에 뽑히며 다시금 기준영 소설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격렬한 사건도 고통도 없이 담담한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준영의 소설은 그럼에도 “삶이라는 이름으로 통과해야만 하는 무한한 어둠”(추천사 백지연)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삶의 일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인간은 삶이 덧없다는 것을 뼈아프게 자각하면서도 몸과 마음을 뒤흔드는 ‘이상한 정열’에 몰두하기도 하는 ‘이상한’ 존재이다. ‘이상함’과 ‘정열’과 ‘슬픔’이 삶 속에서 마구 뒤엉킬 때 사람들은 길을 잃기도 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 일견 진실을 발견하기도 한다.

 

 

 

 

 

 

 

 

 

 

 

 

 

 

 

 

 

 

 

베스트셀러 <스트로베리 나이트>, <히토리 시즈카>의 작가 혼다 테쓰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헤비급 미스터리 소설. 2002년 전모가 드러나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기타큐슈 일가족 감금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밀도 높은 미스터리로, "혼다 테쓰야의 최고 걸작"이라는 평을 얻으며 야마다 후타로 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월간지 「소설 추리」에 연재되던 때부터 끔찍한 범죄와 너무도 사실적인 묘사로 인해 '문제작'이라 불리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출간 후에는 "아비코 다케마루의 <살육에 이르는 병>보다 더하다", "금지도서로 지정을 원한다"라는 독자들마저 있었다.

경찰에 보호를 요청해온 상처투성이 소녀 마야. 그녀는 1년 넘게 선코트마치다라는 맨션에 감금되어 요시오라는 남자와 아쓰코라는 여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그곳 문을 열고 들어간 경찰은 음식물 쓰레기가 썩은 듯한 역겨운 냄새와 함께 역시 학대의 흔적이 곳곳에 있는 아쓰코를 마주한다. 그녀는 자신과 요시오가 마야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시인하지만, 맨션 욕실에서는 엄청난 양의 루미놀 반응과 무려 다섯 사람 분의 DNA가 검출된다.

 

평범한 일상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이야기로 특별하지 않기에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 속에 작은 기쁨과 소소한 행복을 전달한다.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 기분 좋은 일상을 전달하지만 여기에 작가와 함께 하는 예쁜 고양이의 에피소드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의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가 한국 독자에게 권하는 작품 3선.

 

 

 

 

 

 

 

 

 

 

 

 

 

 

 

 

 

 

 

 

 

서은수 장편소설. 바람에 떠밀려 눈물에 파묻혀 아득히도 먼 바닷길을 돌고 돌아 당신과 내가 만났다. 아버지의 희생과 어머니의 간절함이 하늘을 울려 별님이 나를 당신에게로 인도하였나 보다. 북유럽 베르덴 왕실의 유일한 후계자, 프린스 칼 프레데릭. 이국의 비밀을 지닌 소녀, 해나. 소년과 소녀의 첫만남. 그 사이를 흐르는 8년의 시간. 검은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본다.

 

 

 

 

 

 

 

전설적인 편집자 오토 펜즐러가 운영하는 뉴욕의 명물 '미스터리 서점'을 배경으로 에드 맥베인, 로렌스 블록,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같은 유명 추리소설 작가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사건'을 펼쳐 보인다. 성탄절 밤, '미스터리 서점'에는 명성에 걸맞게 살인, 절도, 사기 등이 난무하고 탐정과 서점 직원과 고양이가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미스터리를 풀어낸다.

오토 펜즐러는 17년간 매해 내노라하는 추리작가들에게 단편을 의뢰했다. 그가 제시한 조건은 세 가지인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배경으로 미스터리가 들어 있어야 하며 사건은 '미스터리 서점'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완성된 단편은 소책자로 제작되어 손님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해졌고 미스터리 독자들은 이 특별한 한정판을 구하기 위해 애를 태웠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레이디버그! 그들만의 뒷이야기, 캐릭터들의 또 다른 매력, 미공개 일러스트와 제작자의 인터뷰까지.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레이디버그의 모든 것을 아트북에 담았다. 2015년 9월부터 전세계로 방영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최옥정 장편소설. 20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천민출신의 시인 유희경,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꾼 허균, 그리고 죽음을 넘어선 여인 매창의 사랑 이야기이다. 최옥정 작가는 매창을 죽음에 이르러서조차 "돌아보면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삶을 긍정하는 존재로 그리되 이를 위해 자신의 짧은 삶을 거문고 하나에 의지하여 차갑게 버텨내도록 했다.

 

 

 

 

 

 

 

 

 

여우와 고양이
신데렐라

여섯 마리 백조
암탉의 죽음
손 없는 처녀
고양이와 쥐의 동거
용감한 꼬마 재봉사
숲속 노파
백설공주
떠돌이 음악가
유리병 속 혼령
순무
황금산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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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문학회 시집. 갈무리문학회 회원 10인은 365개 보석 같은 섬의 뿌리들이 연결된 여수 바다의 섬들 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를 모두 문학기행하고 섬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시로써 표현하기로 뜻을 모으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6개월 넘게 한 달에 한 번씩 섬을 찾고 23개의 섬에 대하여 100여 편의 시를 창작하였다.

그중 78편을 실은 이번 시집에는 금오도, 거문도, 돌산도, 오동도 같은 비교적 알려진 섬들은 물론 대두라도, 연도, 낭도, 조발도, 경도, 하화도 등 일반인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섬들에 이르기까지 탐방과 사색을 통해 치열한 서정의 결정체들을 빚어 올렸다. 박근세 작가의 여백마저 풍광이 되는 아름답고 귀한 사진도 함께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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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22: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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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17: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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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23: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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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08: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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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22: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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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 11: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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