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콜렉터 시리즈. 호러와 미스터리,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융합을 통해 극단의 공포를 이끌어내는 호러 미스터리의 대가 미쓰다 신조. 한일 양국에서 '미쓰다 월드'라 불리는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미쓰다 신조의 집 시리즈.
뱀신과 빙의를 소재로 한 시리즈 전작 <흉가>에 이어, <화가>는 기시감과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낯선 마을로 이사한 소년은 생전 처음 보는 지역에서 기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기시감의 정체를 찾아 나선 소년은 자신이 이사 온 집에서 괴이한 현상과 잇달아 맞닥뜨린다. 마을에서 사귄 동갑내기 소녀와 함께 '유령의 집'이라 불리는 자신의 집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알라딘 책소개
임나경 역사소설. 아직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조선 후기 평범한 서민들의 소박했던 삶과 함께 잔망스러운 여인의 당돌한 도전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녹아내어 소개한다. 조선 후기 풍요로운 서민 문화가 발달한 시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그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해 내기 위하여 소탈한 삶의 많은 부분들을 보여 준다.
조선에서 천한 신분의 승려 명단과 유서 깊은 가문의 청상과부 하기련의 발칙한 사랑으로 태어나게 된 여인 조여해.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책쾌로 일하는 아버지 명단과 함께 말울음 소리가 매일 들리는 답십리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우연히 소꿉친구인 장포와 함께 장안벌 군마장에서 무관들의 마상재를 보고 마음을 빼앗긴 여해는 몰래 변복을 한 채 군마장을 찾는다.
-알라딘 책소개
헬렌 그레이스 시리즈 세번째 작품. 헨릭 입센의 고전 명작 <인형의 집>과 동명의 스릴러 소설이다. M.J. 알리지 소설은 <이니미니>처럼 속담이나 이 작품 <인형의 집>처럼 고전 명작에서 제목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그의 소설은 적잖은 유머와 비유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 이면에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
루비는 어느 날 자신의 방이 아닌 서늘하고 어두운 지하실 방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어떻게 이곳에 와 있는지, 누가 자기를 납치한 건지 알 수 없다. 같은 시간, 인근의 외딴 해변에서 발견된 젊은 여성의 시체 한 구. 해변에서 발견된 시체와 루비의 실종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알라딘 책소개
최수현 장편소설. "저도 마약 하면, 이 시간에 제나 씨 불러낼 수 있는 건가요?" 삶의 모토가 재미인 남자, 클럽 더 베이 사장 김경원. "딱 말씀하셨던 그대로더라구요, 돈 많은 미친놈." 차가운 눈의 여왕,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경위 이제나.
남자 하나와 여자 넷. 최악의 선자리. 그 자리서 제 흥미를 끄는 여자를 만날 걸 알았다면 안 그랬을 텐데. 최악의 첫인상을 만회하기 위한 경원의 외조는 끊이질 않고, 제나의 이마에 느는 것은 주름뿐. 진심으로 밀어내는 제나와 전력으로 당기는 경원의 밀당 로맨스 '취향의 문제'.
-알라딘 책소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관객들에게 코믹 멜로의 즐거움을 선물하고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수많은 드라마 폐인을 만들어낸 박연선 작가. 드라마 [연애시대]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30~40대 시청자들의 가슴에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다. 그런 박 작가가 이번에는 '코지 미스터리'를 정복했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는 박연선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첩첩산중 두왕리, 일명 아홉모랑이 마을에 사는 강두용 옹은 막장 드라마를 보던 중 뒷목을 잡고 쓰러져 생을 마감한다. 구급차가 총알처럼 출발하면 뭐하나. 살아 있는 이도 숨이 넘어갈 때쯤 돼야 겨우 도착할 수 있는 첩첩산중의 마을 두왕리인 것을.
그렇게 아홉모랑이 강씨네는 장례를 치르게 되고, 효성 지극한 아들딸들은 시골집에 홀로 남을 팔십 노모가 걱정된다.
아들딸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결정된 사항은, 홍간난 여사의 손녀이자 집안 최강 백수 강무순을 시골집에 낙오시키는 것이다. 다음 날 아침이 밝고 스무 명 넘게 북적대던 시골집의 아침은 한없이 고요하기만 하고, 그 고요함에 화들짝 놀란 낙오자 강무순이 마당으로 뛰쳐나오지만 무순을 반기는 건 할머니 홍간난 여사의 등짝뿐. -알라딘 책소개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못 말리는 패밀리],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등 여러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에미상, 미국작가협회상 등 권위 있는 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유명 방송작가 마리아 셈플의 대표작이다. 방송작가로 승승장구하던 셈플은 2008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애틀로 거처를 옮기고, 소설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2010년 첫 소설 <이건 내 거야>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셈플은 2012년 <어디 갔어, 버나뎃>을 발표하며 소설가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 여자의 실종에 관한 이야기를 경쾌한 터치로 그리고 있는 <어디 갔어, 버나뎃>은 출간 후 84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그해 「뉴욕 타임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타임스」, 「피플」,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알라딘 책소개
일본의 대문호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에세이 가운데 <도쿄 생각>과 <유년 시절>을 한 권으로 묶어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음예예찬>으로 이른바 ‘그늘의 미학’을 제시해 산문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 그는 이 두 편의 글에서도 그의 독특한 경험과 통찰을 깊고도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
< 도쿄 생각>과 <유년 시절> 모두 도쿄를 되돌아보며 비평하는 일종의 회상록이지만, 두 글이 쓰인 데 시간 격차가 있는 만큼 한 편은 근대화의 첨병으로서, 다른 한 편은 ‘무례한 근대화’가 이루어지기 전 에도의 잔향이 짙게 남아 있는 공간을 탐색해 들어간다.
-알라딘 책소개
'패션 레전드'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디자이너와 쇼 디렉터, 영화 의상 감독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하용수의 자서전. "나는 축복이다. 최소한 100인분의 인생을 산 것 같으니까"라는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이 자서전은 1960년대 명동 일대를 주름잡으며 본격 배우 데뷔를 한 하용수의 청년 시절부터, 우연한 기회로 패션계에 입문한 그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또한 그 당시 배우와 모델은 물론 장내 내노라하는 멋쟁이들이 모두 모인 클럽 '스튜디오80'과 '루머스'는 물론, 현재 동대문 디자이너 중심 시장의 전신인 페인트 타운의 잇따른 성공 그리고 해외 프리미엄 진조차 따라잡은 '베이직 진'의 론칭과 갑작스런 부도에 대한 비화까지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듯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알라딘 책소개
문성실 장편소설.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작가의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은 작가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에 특유의 감성적 요소를 배가한 <신비소설 무>와 함께.
무당의 아들인 낙빈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3,000년 만에 백두산 줄기의 정기를 받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낙빈은 열 살의 나이에 홀로 자신의 거대한 운명을 짊어지고 길을 나선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할 동반자들을 만난다. -알라딘 책소개
페어리랜드 세번째 이야기. 1권에서 마녀의 스푼을 찾아 금지된 비밀의 숲으로 들어갔던 셉템버는 2권에서 지하 세계로 내려가 지하 세계의 여왕이 되어 있는 자신의 그림자와 만났다. 페어리랜드의 지상 세계와 지하 세계를 넘나들며 독재 정치의 억압과 폭력, 그리고 혼돈의 무정부주의로부터 페어리랜드의 주민들을 구해낸 셉템버는 3권에서 자동차 아루스투크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페어리랜드의 천상 세계로 향한다.
열네 살이 된 셉템버는 아버지로부터 중고 자동차를 선물 받고 운전을 배우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법을 점차 배워나간다. 셉템버는 이번에도 페어리랜드로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셉템버가 너무 성장해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탓인지 셉템버를 데려갈 바람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