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가 쳤다.
비도 엄청 내렸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고.
잠잠하다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간만에 보는 이토 준지의 신간이 나왔다.
법륜 스님의 <날마다 새날> 신간도 나왔다.
'필리핀 더미로 인한 피해사례'를 통해 그들의 실체를 밝히고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교민들, 앞으로 필리핀에서 투자를 계획 중인 한국인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집필된 장편소설이다.
더미란 필리핀에서 사업체를 경영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는 필리핀 사람을 뜻한다. 많은 이들이 필리핀에서 사업할 시에 조심해야 할 더미 관련 사건, 사기꾼 등을 정확하게 꼬집어 제시하며 이 소설을 통해 앞으로의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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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동안 안암6구역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강정민의 장편소설. 재개발.재건축 전문변호사로 명성을 쌓아온 작가가 발로 뛰며 목격해온 현장의 실제 모습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설은 학교선생님으로 평생을 올곧게 살아온 김현수 조합장을 끝내 죽음으로 내몬 재개발 사업의 실체를 재판소설의 형식으로 써내려간다. 김현수가 정비업체의 권유로 위원장이 되어 추진위원회 설립, 시공사 선정,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재선정 등 실제 재개발사업 과정을 낱낱이 보여준다. 또한 재개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권 분쟁, 정부 정책의 변화, 각종 쟁점들을 명확한 법률지식과 함께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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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에서 550만 부 판매, 영화화 및 드라마화, 북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오사 라르손의 데뷔작. 혹한의 밤, 교회 제단 아래서 젊은 종교 지도자가 두 번째 죽음을 맞고, 그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변호사 레베카가 그 잔인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조용한 듯 보이지만 가슴속에 열정과 강한 추진력을 품고 있는 여주인공 레베카의 등장은 스웨덴에 돌풍을 몰고 왔고, 라르손은 이 소설로 스웨덴 범죄소설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주인공 레베카는 <블랙 오로라>를 시작으로 총 6권의 작품에서 연이어 활약하며, 작가는 레베카 시리즈의 성공으로 언론과 대중에게 오사 라르손이란 이름을 확실히 인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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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 상 수상작가 세라 메이틀런드는 사십 대 후반에 도시를 떠나 침묵과 사랑에 빠졌다. 침묵이 불러오는 어둠과 기쁨, 침묵의 문화사, 침묵의 매력을 탐험한다.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시나이 사막 등지로 침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자 모험가, 사막 은둔자 등 인류가 겪어온 다양한 침묵 경험을 되짚어가는 지적 여정이다. 소음에 중독된 세계에서 침묵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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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로 널리 알려진 법륜 스님의 일상 속 수행 이야기. 법륜 스님은 해마다 정초, 입춘, 백중, 동지와 더불어 부처님 오신 날, 출가일, 성도일, 열반일에 이르는 불교 명절마다 이 날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왜 불가에서 이 날들을 기념하는지 법문을 해왔다.
법륜 스님이 전하는 불교 명절과 문화 속에 담긴 이야기는 불자는 물론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경계를 넘어서서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에 집중한다. 새해가 되면, 연말이 되면 혹은 자신의 생일, 기념일에 의미를 담아 인생의 새로운 계기를 삼아보고 싶은 사람들, 조금은 다른 삶을 시도해 보고자 마음을 낸 사람들이 펼쳐들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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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선시집'은 시인의 생전에 유일하게 출간된 시집이다. 박인환은 경성제일공립고등보통학교를 거쳐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 광복 이후 학업을 중단하고 상경하였다. 명동의 명물 서점 ‘마리서사茉莉書肆’를 운영하였으며 이때 만난 문인들의 영향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서점은 운영난으로 오래 가지 못했고 결혼하면서 신문사 기자로 근무, 한국전쟁 때 종군기자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목마와 숙녀’가 수록된 첫 번째이자 생전 유일한 시집인 '박인환 선시집'은 대한해운공사 재직 시절 다녀온 미국의 풍경과 전쟁을 겪은 도시인의 불안과 우울을 노래하고 있다. 올해는 박인환 작고 60주년이다. 그여름출판사에서는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한 당대의 절망을 모던한 언어로 풀어낸 박인환의 시를 산호장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복원하여 출간하였다. -알라딘 책소개
각자도생의 시대, 우리 시대의 지성들에게 물은 세상을 헤쳐나가는 다섯가지 공부법. 창비 50주년 특별기획 ‘공부의 시대’에 참여한 우리 시대 지성들은 입을 모아 지금이야말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강만길, 김영란, 유시민, 정혜신, 진중권 다섯명의 지식인들이 ‘나’와 ‘세상’에 대해 묻고, 고민하고, 손 내미는 ‘진짜’ 공부를 말한다. -알라딘 책소개
반시연 소설. 여섯 가지 이야기가 등장한다. 소설은 '망령'으로 시작된다. 망령이 쫓아온다고, 그렇게 말하는 주인공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는 게 일상인 작가다. 그런 글을 쓰려면 타고나야 한다고 말하며 글쓰기와 운동을 병행하던 작가는, 운동을 하던 중에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연애 사업은 순조롭지 못하고, 계속되는 방해와 좌절로 결국 그는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다음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저지를 죄가 보이는 백리가 등장하는 '여우버스'이다. 얼핏 완전히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기에, 이제 읽는 이는 '망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된다. '망령'과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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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지켜 낸 도담이 가족의 이야기
“백성들조차 제 나라의 보물을 알아보지 못하는구나.”
불쏘시개가 될 뻔한 옛 화가의 그림첩, 참기름 병으로 쓰인 도자기…….
도담이는 이런 물건들을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사 모으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아버지는 왜 자신의 재산과 목숨을 걸고 이 물건들을 구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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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의 도리를 주인공으로 한 속편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의 콘셉트 아트, 캐릭터 스케치, 스토리보드, 조각, 컬러 스크립트 등의 다채로운 아트워크를 모은 아트북이다. 물속에서 다채롭게 변하는 빛의 적용 방식부터 새로운 캐릭터 설정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작과 이어지면서도 신선한 모험을 구성하기 위해 고민하며 완성한 픽사 아티스트들의 섬세하고 창조적인 영감이 페이지마다 가득 담겨 있어, 영화를 속속들이 알고 싶은 팬은 물론 전문가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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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생화> '봄편'과 '여름.가을편'을 한 권으로 묶어 최신판으로 개정한 통합본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 숲에서 자라는 풀꽃들을 찾아 다니며 촬영한 1,890종의 야생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여러 야생화 도감에 수록되지 않은 최근에 발견된 신종들과 오류를 바로잡은 수정 종, 그리고 여러 풀꽃들의 변종과 품종은 물론, 비슷한 야생화의 변이까지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 그리고 양치식물로 구분하여 망라하였다.
필드에서 야생풀꽃 동정에 편리함을 주기 위해 최소 3장~7장씩의 사진을 배치, 풀꽃의 전초 모습과 꽃, 잎, 줄기, 뿌리줄기, 열매, 씨앗, 어린 개체, 유사종 등을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해당 풀꽃의 식별 포인트나 최신 정보를 '원포인트'로 제시하여 그것만 보고도 식물의 동정은 물론, 특징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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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애호가를 위한 차: 잔에 담긴 영혼Tee fur Geniesser: Vom Geist in der Tass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미국 차 산업 분야에서 트레이닝 매뉴얼로 활용된다. 3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개정판은 여전히 서양의 많은 차 애호가에게 바이블처럼 읽힌다.
책의 출간과 함께 프랫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차 전문가가 되었다. 사실 그는 와인 소믈리에였다. 직업상 매일 술에 취해 있어야 했던 탓에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기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차야말로 자신을 위한 음료임을 깨달았다. 프랫은 아메리카에서 차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1970년대부터 차의 매력을 진지하게 탐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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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아틀라스]
비룡소 걸작선 시리즈 1권.「시원의 책 The Books of beginning」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으로 시간에 대한 마법이 깃든 지도책 ‘아틀라스’ 두고 삼남매가 펼치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담고 있다. 2010년 볼로냐 북 페어를 가장 뜨겁게 달군 것은 물론,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미국 전역의 인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파이어 크로니클]
대형 판타지 3부작 「시원의 책」, 그 두 번째 이야기. 2011년 출간과 동시에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화제를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존 스티븐스의 장편소설 <에메랄드 아틀라스>의 후속작이다.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해 주었던 마법의 책 ‘아틀라스’에 이어, 두 번째 시원의 책인 ‘크로니클’을 찾기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블랙 레코닝]
영미권 출간 전부터 전 세계 35개국에 계약,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를 잇는 가족 판타지의 대작(혼 북 매거진)"으로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존 스티븐스의 판타지 시리즈 '시원의 책' 그 마지막 이야기.
3부작의 1권 <에메랄드 아틀라스>, 2권 <파이어 크로니클>에 이은 3권 <블랙 레코닝>은 죽음의 마법이 깃든 책 '레코닝'을 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원정을 다룬다. 앞선 1, 2권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모두 한데 모이고, 새로운 판타지 캐릭터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굴곡을 만들어 내며 마지막 심판을 향한 여정이 숨 가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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