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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점기행
김언호 지음 / 한길사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육체는 슬프다,
아아! 나는 모든 책을 다 읽었구나."
"내 어여쁜 사람아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다.
대지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되었다.
비둘기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책이여
너희들은 생명의 나무이니
인간의 정신을 살리고
메마른 지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구나."
아, 장대한 책의 숲이다.
책들의 음향이다.
다양한 빛깔의 생각들이 자유롭게 춤춘다.
책을 뒤지는 사람들의 넉넉한 표정들.
카페에서 풍겨오는 커피향.
오래된 책들의 냄새.
"서점을 취미로 하느냐고 묻지만
서점은 내 삶입니다.
북밀은 내 삶의 현장입니다."
"서점은 사람들을 모이게 합니다.
이 책 저 책 읽을 수 있습니다.
생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서점에서 사람들은 창조의 과정을 체험합니다."
"책 비즈니스가 아니라 책의 힘입니다.
내가 읽는 책, 내가 읽은 문학의 힘!"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답다.
전뤼적이면서도 온화하다.
책과 인간이 함께한다.
중수거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다."
"성실로 고객을 대하고
신용으로 일을 처리하며
선량한 마음으로 본으로 삼고
덕을 바탕으로 하며
화목을 귀하게 여기고
올바른 이익을 취하며
관용을 배워 익히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