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자랑하는 그림책의 거장,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인 안노 미쓰마사가 그린 셰익스피어 전 희곡의 명장면을 담은 화집이다. 10편의 사극, 11편의 비극, 16편의 희극, 전 37편의 셰익스피어 희곡이 안노 미쓰마사의 격조 높은 그림과 현대 일본의 대표적인 셰익스피어 전문가인 마쓰오카 가즈코의 작품 소개와 함께 담겨 있다.
최고의 그림책 작가와 셰익스피어 전문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셰익스피어 극장>은 영문학에서뿐 아니라 서양문학 전체를 통해서도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세계를 접하기 위한 가장 예술적인 입문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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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형식으로 키에르케고르의 삶과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종교에 광적으로 집착한 아버지의 엄격한 훈육으로 ‘평범함’을 상실했던 키르케고르의 기묘한 삶과 주요 저술들의 주제를 유머러스한 일러스트와 간결하고 위트 있는 문장으로 접목했다. 이를 통해 ‘주체적 진리’, ‘죽음과 실존’, ‘불안’, ‘절망’ 등 키르케고르 철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헤겔 및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키르케고르의 비판과 논점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키르케고르가 어떻게 실존주의의 효시가 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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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난다와 아빠가 된 한군의 일상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엄마, 아빠가 된다는 건 어떤 경험일까? 부모가 된 난다와 한군도 달라졌을까? 이런 궁금증을 가졌던 독자라면 이번 권을 절대 놓치지 말길 바란다.
오랫동안 『어쿠스틱 라이프』를 지켜봐온 독자라면 이번 권에 보여진 난다의 변화에 분명 놀라움 반, 신기함 반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생일 때마다 우울해하던 난다가 “생일이 거의 우울하지 않다, 태어난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쇼핑과 화초 가꾸기를 좋아하던 그녀가 취미생활은커녕 커피 한 잔 마음 편하게 마실 여유조차 부족해진 일상을 보내면서도 “놀랍도록 아무렇지 않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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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악몽에서 시작한다. 악몽 속에서 사람들은 아우성치고 울부짖거나 어딘가를 향해 똑같이 발걸음을 뗀다. 섬뜩할 정도로 시퍼런 공간, 주인공 <비우>는 깨어나 현실로 돌아온다. 꿈에서 깨어난 그녀는 방 안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있다. 그리고 묻는다. <다시 나타난 거야?>
악몽을 꾼 날은, 언니 <해린>의 기일이기도 하다. 공간은 한 가족의 집으로 이동하지만, 그곳은 더는 가정이라 부를 수 없는 와해된 곳이다. 이 집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가. 아무도 없는 방에서 비우가 본 사람은 누구일까, 왜 다시 온 것일까. 비우의 집안은 얼핏 봐도 경직되어 있고 부모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던 언니는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비밀만이 이 집에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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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구독자 75만 명, 피키캐스트 구독자 25만 명. 우리나라 100만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과 사랑에 대한 눈물겨운 이야기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책으로 출간된다.
어느 날 한 여성이 사람과 사랑 때문에 아프고 괴로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고민하다, 그들의 마음속에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아주 짧은 아포리즘으로 써나가기 시작한다. 얼굴도 나이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그러나 마치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듯, 이별과 연애, 사람과 관계에 관해 들려주는 그녀의 시와 같은 아포리즘은, 순식간에 100만 명의 구독자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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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지훈상'이 제정 16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수필집 <돌의 미학>이 나왔다. <돌의 미학>은 지훈 선생의 글과 지훈을 추억하는 명사들의 글, '지훈상' 수상자들의 기념 원고를 묶은 것으로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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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 484권. 문충성의 스물한번째 시집. 1977년 「문학과지성」을 통해 등단한 시인은 대략 천여 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을 이어왔다. 그가 때때로 절필 선언을 하곤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의 절필 선언은 오히려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느껴진다. 이번 시집에서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이 역시 '사랑 노래'를 멈추지 않겠다는, 계속해서 부르겠다는 다짐처럼 느껴진다면 무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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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귀재 유시민이 말하는 표현의 기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거침없이 표현하고 그것을 상대가 공감하게 만드는 일은, 쉬워 보이지만 꽤나 정교한 '기술'을 요한다. 어떤 형식으로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려면 그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야 한다. 평소 많은 독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문의해 온 글쓰기뿐만 아니라 말하기, 토론하기, 안티 대응 등, 표현을 잘 할 수 있는 모든 궁금증에 대해, 막힘없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 유시민이 그만의 '표현의 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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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작가 고정순의 첫 산문집.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최고 멋진 날> 등 문학적인 글과 따듯한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삶과 사랑 그리고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영등포'라는 캔버스 위에 다채롭게 펼쳐놓는다.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은 텍스트를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 의미망을 확장시킨다.
작가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길어 올린 생의 작고 가난한 순간들을 시로, 소설로, 일기로, 그리운 이에게 띄우는 연서로 담담히 적어 내려간다. 그것은 아플 만큼 아파본 자만이 건넬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안부이자, 만 개의 슬픔 끝에 부르는 단 하나의 희망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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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 Novel To Film 2권. 고다르 감독 영화 [경멸] 원작 소설. 1인칭으로 쓰인 주관적인 이야기의 주인공 리카르도 몰티니는 극자가로서의 야망을 가진 젊은이로, 로마에서 잘 알려진 시나리오 작가다. 명성이 자자하던 그는 에밀리아라는 평범한 타이피스트와 결혼하게 된다. 리카르도는 순전히 아내를 만족시키기 위해 빚을 지면서 집을 구입한다. 그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영화 제작자인 바티스타가 '오디세이'라는 영화의 대본을 써달라며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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