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익 박사의 신화 이야기 1권. 난수표를 해독하듯 어려운 사랑에 대해 과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어땠는지 사랑을 주제로 엮은 책이다. 그리스 신들은 인간을 빼닮았다. 그들은 인간처럼 사랑하고, 싸우며, 도둑질하고, 간통한다. 정말로 인간과 다르지 않은 진솔한 모습은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관계의 기본법칙을 알려줄 것이다.
그리스 신들은 각각 다양한 인간 유형 중 하나를 구현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12주신에 하데스와 헤스티아를 보탠 총 14명의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를 사랑이란 테마에 초점을 맞춰 세대순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각각의 신이 대변하고 있는 인간 유형을 분석한다. 저자는 그리스 신화를 씨줄과 날줄로 엮으며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그중 그리스 신들을 둘러싼 사랑의 이야기를 전한 부분을 명화와 연결지어 좀 더 간결하고 쉽게 읽을 수 있다. -알라딘 책소개
창작자를 위한 장르 개론서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시리즈 5권. 팩션(faction)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다. 그렇다면 팩션이 역사소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어떻게 역사와 허구를 매력적으로 결합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팩션이 등장하게 된 배경, 꼭 읽어봐야 할 주요 팩션 작품들을 다루었다. 그리고 자료조사부터 멋진 마무리까지 팩션을 쓰려고 하는 이들을 위한 노하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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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영국 BBC1에서 6부작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아마존UK 종합베스트 TOP1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원작 소설이 있다. 존 르 카레가 1993년 선보였던 장편소설 <나이트 매니저>이다. 소설은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고급 호텔의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이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 건네 받은 기밀 문서의 내용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전직 군인이자 현재 고급 호텔의 야간 지배인으로 일하는 조너선 파인은 어느 날 한 여자로부터 은밀한 요청을 받는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국제적 무기 밀매업자 리처드 로퍼의 범죄 기록에 관한 서류를 은밀히 보관해줄 것을 요청받은 것. 조너선 파인은 그녀의 말에 따르지만, 그 내용이 긴박한 만큼 복사본을 만들어 영국 당국에 전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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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기원전 7000년경부터 기원전 3500년경까지의 유물을 통해 ‘올드 유럽’의 여신 전통 문명을 보여주는 한편, 그 이후에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여러 여신 전통의 흔적들을 설명하고 있다. 1000여 컷의 이미지 자료와 그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발굴 자료의 사진이나 그것을 그림으로 복원한 것들이다. 의미에 따라 상징군으로 나누어 독자들이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한다.
‘생명의 부여’, ‘재생과 영원한 세계’, ‘죽음과 재탄생’, ‘에너지와 흐름’이라는 네 개의 큰 갈래 안에 V자 문양, 지그재그 문양에서부터 뱀, 양, 곰 등에 이르기까지 28개의 작은 갈래로 나누어 그 상징들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책의 뒷부분에는 상징 용어 해설, 여신과 남신의 유형과 그 역할, 연대표, 지도 등이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알라딘 책소개
메르헨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색 로맨틱 판타지!
본편에서 미처 보여 주지 못한 웬디와 라드의 달달한 신혼 일기!
◆ 작품 소개
“조심해요, 웬디. 슈로더 경이 3년이나 참았잖아요.
첫날밤에 짐승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요!”
축복받은 웨딩마치, 둘만의 보금자리,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첫날밤.
무뚝뚝하고 어색하던 옛날이 거짓말인 듯,
라드는 웬디에게 애정 표현을 꺼리지 않는다.
찬바람 불던 나날은 잊고 새살림을 꾸리는 웬디.
하지만 이웃 공국 후계자의 출현으로
달콤하디달콤한 신혼 생활에 파문이 인다!
“웬디 슈로더 공작 부인이 신분을 샀다는데요?”
“맙소사, 그럼 대체 슈로더가는 어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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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
두 번째 시집 오리지널 초판본!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 시인의 두 번째 시집!
1930년대 모더니즘과 이미지즘의 대표 시인인 정지용은 1941년 두 번째 시집인 《백록담》을 세상에 내놓는다. 《백록담》은 절제된 감정과 잘 다듬어진 언어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는 시집으로, 총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4부까지 25편의 시와 5부에 8편의 산문을 수록하고 있다. 1941년 문장사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1946년 백양사에서 재판을 찍었고 1950년 동명출판사에서 3판을 찍을 정도로 인기 있던 시집이다. -알라딘 책소개
어느날 갑자기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데리고 살게 된 서른살 경복이와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상반되는 짙은 페이소스가 읽는 이를 매혹시킨다. 2014년 1월부터 2년간 레진코믹스에 연재된 장편으로, 만화가 휘이는 성숙한 작풍과 특유의 블랙유머로 독자층을 확보하며 독자들뿐만 아니라 한국만화계에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는 신예작가로 자리 잡았다.
상당 부분을 자전적 이야기에 기반한 『숨비소리』는 가난, 가정폭력, 성폭력 등 잇따른 불행에 시달리는 주인공 경복이를 그린다. 그렇다고 우울하기만 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빛나는 유머들은 작가 특유의 낙관을 보여주며 오히려 독자를 위로한다. 어두운 이야기 속에서도 독자를 지치게 하지 않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알라딘 책소개
<성철 스님 시봉이야기> 개정증보판.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이 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존경받고 있는 스승 성철 스님을 모시면서 겪은 일들과 조계종, 해인사, 백련암 주변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기존의 내용에 '시봉이야기 그 후'가 더해졌다. <성철 스님 시봉이야기> 출간 후 진행되었던 다양한 추모사업들과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원택 스님의 소회가 차분하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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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펼쳐지는 못생긴 호박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꿈의 이야기를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담아내었다. 아름다운 텃밭의 사계절과 함께하는 못생긴 호박의 이야기는 저마다 조금씩 못난 모습을 가졌지만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른 텃밭에서 통실하게 자라나는 수박과 참외 그리고 다른 호박들과 달리, 텃밭 구석진 가시덤불 속에서 태어난 아기 호박. 다른 동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그마저도 외면당하며, 맘속 외로움은 커져만 간다. 텃밭을 드나드는 할머니 또한 외면만 한다.
할머니는 정말 가시덤불 아래 호박을 보지 못했을까? 서운한 맘속에서도 할머니를 향한 호박의 그리움은 쌓여만 간다. 호박의 꿈은 끝내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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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성의 한 마디
잊고 살았던 우리의 자화상, 오래 전 서울
잊히지 않는 기억이 하나 있다. 어렸을 때 보았던 흑백 영화 [남이 장군]이 그것이다.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 모 부대에서 영사기를 가지고 와서 틀었던 시골의 가설극장, 스크린을 대신한 돛단배의 누른 돛에 펼쳐진 감동은 지금도 선명하다. 영사기 빛에 반짝이며 부유하던 먼지들마저 아름답고 신비했다. 갑자기 맞닥뜨린 문화 충격에 무장 해제되었던 그때부터, 나는 영화의 바다를 유영하며 살아왔다. 영화 속에 펼쳐진 사람들의 삶과 꿈, 욕망과 좌절, 시대와 풍속이 담긴 장면들을 가슴속에 쌓았다.
개화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숨 가쁘게 변화했다. 새로운 문물이 쏟아지고 사람들의 생활이 바뀌었다. 자잘한 물건부터 삶을 지탱하던 직업까지 새로움에 떠밀려 바뀌었다. 생활이 변하면 생각도 따라 변한다. 그리고 시대가 변화한다. 급하게 변한 시대는 쉽게 옛 시대를 잊는다. 변화는 기억을 지운다. 당연하게든 어쩔 수 없이든 잊고 살아간다. 잊은 것이 기억이든 자신이든 말이다. 이미 유물처럼 보존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흑백 영화 영상에는 서울의 옛 모습이 담겨 있다. 흑백 영화 속에 현재형으로 펼쳐진 시대의 기억이 매혹으로 다가와 가슴에 박혔다.
문성실 장편소설.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작가의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은 작가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에 특유의 감성적 요소를 배가한 <신비소설 무>와 함께.
무당의 아들인 낙빈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3,000년 만에 백두산 줄기의 정기를 받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태어난 낙빈은 열 살의 나이에 홀로 자신의 거대한 운명을 짊어지고 길을 나선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할 동반자들을 만난다. -알라딘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