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 윌리 웅진 세계그림책 148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조은수 옮김 / 웅진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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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는 길을 걸을 때면 언제나

작은 벌레라도 밟을까 봐 조심했어요.

누군가와 부딪치기라도 하면

"어머, 미안합니다!" 하고 말했지요.

윌리의 잘못이 아닐 때에도 말이에요.

윌리는 그렇게 불리는 게 싫었어요.

겁쟁이 윌리라니!

 

이건 딱 나를 위한 거라고 윌리는 생각했어요.

그래서 광고에 적힌 주소로 돈을 조금 보냈지요.

윌리는 아침마다 집배원 아저씨를 만나려고

문으로 달려 나갔어요.

집배원 아저씨가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을 때면 언제나

"어머, 미안합니다!" 하고 말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소포가 도착했어요.

 

바로 이거야! 윌리는 흥분해서 소포를 뜯어 보았어요.

안에는 책이 한 권 들어 있었어요.

거기엔 윌리가 해야 할 일들이 적혀 있었지요.

 

맨 먼저 체조를 하고,

그 다음엔 달라기를 했어요.

 

월리는 아주 특별한 식사를 해야만 했지요.

윌리는 에어로빅 교실에도 나갔어요.

거기서는 모두 디스코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지요.

윌리는 좀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근육을 키우는 운동도 했지요.

불량배들은 달아나 버렸어요.

 

"아, 윌리!" 밀리가 말했어요.

"왜, 밀리?" 윌리가 말했지요.

"너는 나의 영웅이야, 윌리!"

"오,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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