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읽은 책들~

 

몇달전에 구입해 놓고 이제야 읽은 책들도 있고요.

빌려 주신 책들도 있고요,

선물로 받은 책들도 있어요.^^

부지런히 읽는다고 했는데 페이지수가 좀 있는 책들은 시간이 약간 걸리네요.

그래도 천천히 즐독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로맨스소설은 현대물 딱 한권만 읽어서 제 자신이 좀 놀랐습니다.ㅎㅎㅎ

로설(시대물)매니아가 현대물 한권이라니...

12월은 로설를 좀 읽어줘야 할 것 같아요.^^

 

11월은 총19권 읽었네요.^^

그림책이나, 짧은 책들이 있어서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빌려주신 <샌드맨>은 우선 2권까지 읽었는데 3권 빨리 읽고 보내드릴께요~^^

1,2권 즐독했어요~

감사해용~*^^*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랑스의 만화 시나리오 작가 다비드 쇼벨이 각색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들고 연신 "너무 늦었다!"를 외치는 흰 토끼를 따라 토끼굴 속으로 뛰어든, 호기심 많은 소녀 앨리스의 기묘한 모험 이야기다. 그 굴 속에는 모두를 매혹시키는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

앨리스의 몸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고 눈물의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하며, 기묘한 동물들과 어울린다. 그리고 걸핏하면 "저놈의 목을 쳐라!"라고 사형을 언도하는 괴팍한 하트 여왕을 만나 속임수투성이 크로케 경기, 그리고 엉터리 재판에 휘말린 앨리스는 여왕의 사형 선고를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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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게이먼의 <샌드맨>에는 그래픽 노블 역사상 유례없는 일련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그 자체로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1990년대에 가장 많은 환호와 상을 받은 만화 시리즈로, 닐 게이먼의 격조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화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가들이 돌아가면서 그림을 담당했다. 현대 신화와 다크 판타지의 풍성한 혼합물임과 동시에 같은 시대의 소설과 역사 드라마와 전설이 촘촘하게 엮여 있다.

주인공 샌드맨(혹은 모르페우스, 혹은 꿈)은 모든 지각 있는 존재들의 꿈, 그리고 꿈을 이야기하는 총체적 능력의 집합체를 꿈의 왕으로 의인화한 것이다. 시리즈 초반에 샌드맨은 어떤 오컬트 단체의 주술에 걸려 70년 동안 감금당한다. 그리고 현대에 탈출하여, 감금당한 동안 쇠락해 가던 꿈의 왕국을 되살리려 노력한다. -알라딘 책소개

 

 

2008년 현대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2015년 올해로 등단 7년차를 맞는 소설가 최은미의 두번째 소설집. 최은미는 2010년 12월 웹진문지 '이달의 소설' 선정, 2014년과 2015년에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대중과 문단의 관심을 모아온 작가다.

첫번째 소설집 <너무 아름다운 꿈>(2013)에서는 고통스러운 삶의 면면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강한 의지를 담아내며 "슬픔, 고통, 시련조차도 반복과 긍정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 "비극의 훌륭한 사례들로 꼽을 만하다"(문학평론가 권희철)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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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김영하, 조경란, 박현욱, 박민규 등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해온 문학동네작가상의 이번 수상작은 한겨레문학상, 수림문학상,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장강명의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이다. 십여 년이 넘는 기자활동을 통해 다져진 기민한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작가의 다섯번째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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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소설집. 숫자로 치자면 네번째 소설집이고, 작가의 입을 빌리자면 첫번째 연애소설집이다. 총 여덟 편의 소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서 그는 그만의 장기인 빠른 읽힘의 힘을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일부러 쉬어가라는 듯 찍어둔 쉼표 사이사이 그만의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은 여전히 젊다. 특유의 재치도 양껏 잘 녹여냈다.

그러나 뭐랄까, 앞선 소설들과 다르다면 다를 묘한 지점 하나가 또 눈에 들어온다. 멀겋고 말갛고 깊고 푸른 '슬픔'의 물구덩이들이 소설 여기저기에 무심히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기 물구덩이가 보인다. 김중혁이 놓았으니 물구덩이는 아닐 거야, 징검다리겠지, 하고 씩씩하게 밟았는데 힘껏 밟은 그 발끝에서 일대 파란이 인다. 물구덩이에서 튀는 물이 얼굴과 옷만 적시는 게 아니라 마음에도 그 척척함을 남긴다. 실로 어쩔 수 없는 인간사라는 관계의 헛함이 알알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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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행복한 탐정' 시리즈. '행복한 탐정' 연작은, 미스터리에서 볼 수 있는 기민한 사립탐정 대신 소심한 편집자가 탐정 역으로 등장하여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문제를 풀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위험에 빠진 재벌가의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스기무라 사부로는 미야베 미유키가 유일하게 시리즈로 구축해온 탐정 캐릭터로, 결혼 이후에는 대기업의 총수인 장인의 회사에 들어가 사보를 만드는 일을 한다.

어느 날, 버스가 통째로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은 권총을 든 노인이다. 버스 안에는 인터뷰를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던 스기무라도 타고 있었다. 노인의 요구조건은 '자신이 지목한 세 사람을 찾아내서 데려오라'는 것이다. 한편으로 그는 인질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사과의 의미로 위자료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인질들은 노인의 빼어난 말솜씨에 점점 감화되어 가지만, 곧 특공대가 버스에 진입하자 노인은 자살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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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 30개 언어로 출간된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세기의 동화 '피터 래빗' 시리즈를 한 권으로 엮어 출간하였다. 시리즈 본편 23편, 베아트릭스의 미출간작 4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 안에는 100년도 더 전에 그린 그림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피터 래빗 시리즈는 단순히 그림만 예쁜 그림 동화가 아니다. 각 이야기들은 단순한 듯하면서도 그 안에 해학이 있고, 의인화된 동물들은 사람들이 사는 현실 세계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어 어린이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어른을 위한 동화로도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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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작가 공진솔과 PD 이건의 쓸쓸하고 저릿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소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로 20여 만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작가 이도우의 두 번째 장편소설. 이종사촌 자매 수안과 둘녕의 성장과 추억을 그린 <잠옷을 입으렴>은 우리가 잊고 살아온 유년의 기억을, 혹은 경험해보지 못한 시절에 대한 향수를 아련히 떠올리게 하는 아프고 아름다운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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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가르침과 길고양이의 유유자적한 삶이 만났다. '있는 그대로 살라'는 노자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듯한 길고양이의 평화로운 사진이 담긴 에세이다. 저자 이토 준코는 노자의 <노자(도덕경)>에서 다룬 81개 지혜의 목소리를 45개의 테마로 재구성하여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삶'에 대해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일상의 흔한 고민들에 대해 친근한 눈높이에서 정감어린 어투로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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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포트레이트 - 위대한 여성들의 일러스트 전기 시리즈.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엠마>, <노생거 사원>, <설득> 등 단 6편의 소설로 200여년 동안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킨 제인 오스틴. 섬세한 시선과 유머러스한 문체로 18세기 영국 중상류층의 여성과 생활상을 그려낸 그녀의 작품들은 지금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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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포트레이트 - 위대한 여성들의 일러스트 전기 시리즈.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20세기 문학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이자 페미니스트, 버지니아 울프. 그녀는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등 위대한 작품들을 남겼다. '너에게 대항해 굽히지 않고 단호히 나 자신을 내던지리라 죽음이여!'라는 그녀의 묘비명이자 그녀의 소설인 <파도>의 마지막 구절처럼 끝내 우즈 강에 투신해 자살함으로써 고단한 삶을 내려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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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앙상한 사과나무를 정성껏 보살피고 가꾸면서 벌어지는 놀라운 마법 이야기를 담은 창작 그림책이다. 유아는 그림책을 통해 자연을 보살피고 가꾸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렇게 자연을 아낄 때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선물을 주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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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창가의 토토>가 30여 년 만에 일러스트를 가득 품은 <일러스트 창가의 토토>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일본의 국보급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 받는 故이와사키 치히로의 삽화 100여 점이 수록되어 있어 소장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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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저물어갈 무렵 거리에 서면, 문득 주위가 적막에 잠기는 순간이 있다. 사람들은 물결처럼 흘러가고 나 혼자 여기 서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나는 무얼 바라고 왔는지, 쉴 새 없이 달려왔으나 돌아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폐허. 거장 황석영이 신작 장편소설 <해질 무렵>으로 돌아왔다.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 이후 3년 만이다.

성공한 건축가 박민우는 인생의 해질 무렵에 서서 길 위에 드리워진 긴 그림자를 돌아보며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되짚어본다. 더는 변화할 무엇도, 꿈꿀 무엇도 없을 것 같은 그의 일상에 ‘강아지풀’ 홀씨 하나가 날아든다. 그 작은 씨앗은 그가 소년시절를 보냈던 산동네 달골, 아스라한 그 시절 가슴 설레게 했던 소녀를 불러오고 달골에서 함께 부대끼던 재명이형, 째깐이, 토막이, 섭섭이형 같은 사람들을 불러내어 견고하게만 보이던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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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하 성장소설. 기어이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젊은 스님 법운과 이제 막 성년식을 앞둔 문학소년 양철북의 여행기다. 운문사 비구니들의 장엄한 새벽예불을 보며 눈물 흘리고, 법정스님 얘기를 들으며 현실을 생각하고, 법운스님의 혈사경 수행 앞에서 알을 깨는 성장의 의미를 깨닫는다. 곧 여행에서 만난 온갖 사람들과 이야기들이 성장의 어미들인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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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심 있는 우리 문단의 새롭고도 뜨거운 피, 정용준의 두번째 소설집.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실린 이번 책은 2011년에 펴낸 소설집 <가나>와 2014년에 펴낸 장편소설 <바벨>에 이어 그가 세번째로 선보이는 소설로, 데뷔 이후 한 칸 한 칸 제가 들 수 있는 무게의 벽돌로만 차근차근 쌓아올린 그의 소설적 미덕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현저한 현장이라 하겠다.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6년, '젊은작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며 엇비슷한 연차의 작가군 속에서 발군의 개성을 자랑했던 그는 또래들과는 조금 다른 행보로 주목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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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럽 연재 시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로맨스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의 개정판. 이번 개정판에는 이재욱의 오빠이자 인조인간 이강욱이 사람으로 진화를 시작하는 외전 '내가 사는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스스로 무덤 파는 용가리 통뼈 이재욱, 임시 가정부로 취직하다. 바람피우던 남자 친구 머리에 불 지르고 졸지에 백수가 된 내 앞에 나타난 일자리. 이게 웬 떡이냐 덥석 잡았지만, 병원 무균실보다 이 집이 더 깨끗하겠다. 팬티만 한 장 걸친 집주인의 누드도 본 이 마당에 보너스를 위해서라면 간병인들 못 할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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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4개국 출간, 독일 문학상 수상, TV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제작된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 서로 둘도 없는 사이인 고양이 핀두스와 페테르손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핀두스의 첫 번째 '절친'이고 암탉들은 핀두스의 두 번째 '절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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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6: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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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3 18: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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