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 내린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더 많이 덥다..ㅠㅠ

시원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ㅠㅠ

 

보고싶고, 궁금하고 소장하고 싶은 책들을 올려본다.^^

 

‘판타지의 마법사’로 불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십대부터 30년 가까이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노트에 기록해왔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노트는 그의 영화와 책의 청사진이 되었다.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그의 노트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에 비견하며, “둘 다 당대에는 물론이고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문 천재의 창작 과정을 보여준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제는 거장의 반열에 오른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창작 비법을 담은 노트와 작업실이자 그의 컬렉션을 모아둔 ‘블리크 하우스’를 '기예르모 델 토로의 창작 노트'에서 공개한다. 이 책에서 그는 어떻게 영감을 발전시키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개발했는지를 시작으로, 데뷔작 <크로노스>부터 <판의 미로>, <헬보이>, <퍼시픽 림>까지의 영화 제작 과정과 톰 크루즈 출연이 확정됐다 무산된 <광기의 산맥>를 비롯한 미완성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감탄스러운 디테일과 숨 막히는 디자인으로 빼곡한 이 책은 독자들을 거대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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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주년 특별판"
"오직 즐거움만 주려고 만들어진 동화" - 필립 풀먼
"순수한 재미 외에는 어떤 의도나 목적도 없고, 도덕적 교훈도 강요하지 않는다" - 리터러리 처치맨

'이야기로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재주'란 것은 가늠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소녀 앨리스가 우연히 토끼 굴로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이상한 나라를 발견하는 이야기'. 유머와 환상으로 가득 찬, 이 독창적이고 우아한 매력의 동화는 1865년 영국의 맥밀런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되어 2015년 150주년을 맞았다. 맥밀런 출판사는 이를 기념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와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1871, Through the Looking-Glass and What Alice Found There)를 합본하여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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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미국 작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가 번역을 다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2015년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매년 1백만 부 이상씩 팔리고 있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 1991년에는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1998년에는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2008년에는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 등 추천 도서 목록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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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수사와 강박적일 정도로 세밀한 설정으로 천재 작가라고 수식되는 도나 타트가 11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을 소재로 한 이 책은 미술관 폭탄 테러에서 엄마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소년이 우연히 명화를 손에 넣게 되면서 시작한다. 상실과 집착, 운명이라는 까다로운 주제를 적나라한 대도시의 현실과 예술 암시장 등 흥미진진한 리얼리티로 돌파해나가는 작가의 저력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출간 즉시 미국은 물론 영국.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독일 등지에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으며, 3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호킹지수(아마존 킨들을 통한 완독률 지수)가 98.5%에 이르러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2014 퓰리처상 수상, 「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등의 이슈가 이어졌으며, 그림 '황금방울새'까지 재조명을 받는 등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은 책이다. -알라딘 책소개

 

'고전부' 시리즈로 유명한 요네자와 호노부가 당당하게 일본 미스터리 제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빙과>로 데뷔한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개성과 수준 높은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한 명. 이번에 출간되는 <야경>으로 해마다 발표되는 가장 공신력 있는 미스터리 순위 세 군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미스터리의 경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제왕으로 등극했다.

파출소의 경관, 여관 종업원, 아름다운 어머니를 둔 두 자매, 해외 주재 비즈니스맨, 휴게소를 지키는 할머니, 가게 안주인…. 일순 평범해 보이는 인생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의 사건들과 어둠에 가려진 여섯 가지의 놀라운 진상을 담은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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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쇼생크 탈출], [미저리], [샤이닝] 등 할리우드 영화 수십 편의 원작가인 스티븐 킹이 처음으로 탐정 추리소설에 도전한 작품. 그간 공포 소설을 비롯하여 판타지와 SF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지만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본격 추리소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출간되자마자 평단의 극찬과 함께 「뉴욕타임스」 등 주요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간 레이먼드 챈들러, 데니스 루헤인, 로렌스 블록, 딕 프렌시스 등 영미권의 전설적인 추리 작가만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추리 소설 상인 에드거 상(에드거 앨런 포 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알라딘 책소개

 

 

 

 

 

저널리스트 린다 로드리게스 맥로비의 책. 이 책은 실제 공주들 중에서도 지나칠 정도로 비범한 인생을 살았던 동서고금의 공주들 서른 명을 다룬다. 수천 명을 학살했던 키예프의 올가, 나치의 스파이로 활동했던 스테파니 폰 호엔로헤, 피부 관리를 위해 생고기 마스크팩을 했다는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트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서른 명은 동화책에는 결코 나오지 않을 공주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동화책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무섭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 책의 저자 린다 로드리게스 맥로비는 ‘화장지의 역사’, ‘영매술의 비밀’ 등 기이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다니는 저널리스트다. '무서운 공주들'은 2013년에 출간된 그녀의 첫 책으로 미국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독일, 터키, 헝가리, 일본, 대만, 태국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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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너새니얼 호손, 찰스 디킨스, 기 드 모파상,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등 19~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여덟 명이 들려주는 환상적이고 기묘한 이야기가 엄선되어 담겨 있다.

작가들이 살았던 시대에는 기존의 개념을 뒤엎는 과학 사상이 급격히 발달하고, 이성적 사고가 절정을 이루었다. 지식인들은 초능력이나 유령 따위를 비과학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비웃음거리로 치부했다. 하지만 그들의 주위에서는 초현실적인 현상들이 계속해서 발생했고, 어떤 과학의 힘으로도 그 비밀을 풀지 못했다. 위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낱 미약한 존재임을 발견한 당대의 유명한 작가들은,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에 깊은 호기심을 갖고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밝힐 수 없는 신비한 힘의 정체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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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플롯과 독특한 감성을 앞세운 독보적 개성의 작가 곽재식의 다섯 번째 출간작이자 세 번째 소설집. 2013년 소설집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모살기>, 2014년 장편소설 <사기꾼의 심장은 천천히 뛴다>, <역적전>을 발표한 작가 곽재식의 이번 소설집은 최근 5년 동안 썼던 60여 편의 단편 중 하나의 주제로 묶을 만한 수준 높은 단편 여덟 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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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작가 찬호께이 장편소설. 2015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 수상작이다. 뛰어난 추리 능력을 갖춘 홍콩 경찰총부의 전설적 인물 관전둬, 오랜 파트너인 뤄샤오밍과 함께 복잡하고 의문점이 많은 사건을 해결해왔다. 첫 단편 '흑과 백 사이의 진실'은 관전둬가 경찰총부에서 퇴직한 뒤 오랜 시간이 흘러 암 말기 환자로 혼수상태에 빠진 시점에서 시작한다. 뤄샤오밍은 특수한 기계장치를 통해 관전둬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사건의 진상을 찾아간다.

책 제목인 '13.67'은 2013년과 1967년을 가리키는데,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벌어진 여섯 건의 범죄사건이 각 단편의 주된 이야기다. 특이하게도 가장 최근인 2013년의 사건에서 시작해 1967년의 사건까지 시간의 역순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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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중순,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걸 온 더 트레인>은 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2015년 현재 25주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명단에 오른 이 책은 그중 19주 1위를 기록했고, 영국에서는 2009년 출간되어 19주 1위를 기록한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볼>을 제치고 20주 1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장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책", "영국에서 18초마다 팔린 책", "5개월간 미국에서 판매된 책을 쌓으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1,031채를 합친 높이와 같다." 등 <걸 온 더 트레인>은 온갖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책은 놀라운 판매기록도 화제가 되었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고,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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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미스터리 장르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황희의 제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월요일이 없는 소년>이 개정을 거쳐 완전판으로 출간되었다. 성 소수자인 주인공이 연쇄살인 뒤에 얽힌 광신에 가까운 종교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의 미스터리 타임스릴러다.

몸은 남자, 마음은 여자인 열아홉 '소녀' 은새는 일요일 아침, 공공의 적만 살해한다는 처단천사 연쇄살인사건의 여섯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듣는다. 뉴스 화면에 뜬 희생자의 낯익은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은 은새는 교통사고로 죽은 엄마의 전화를 받으면서 타임루프에 휘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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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22권. <메리 포핀스>는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환상의 세계로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유모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뱅크스 가족의 유모로 일하게 된 메리 포핀스와 아이들이 함께 보내는 동화 같은 일상이 펼쳐진다. 메리 포핀스는 겉으로는 쌀쌀맞지만 알고 보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다정다감한 마음을 품고 있다.

또한,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하고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놀라운 능력도 지녔다. 독특한 매력과 신기한 능력을 지닌 메리 포핀스가 안내하는 동심의 세계로 함께 떠나다 보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타인을 대하는 마음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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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닐 게이먼에 의해 탄생한 소설 <그레이브야드 북>은 그 해 최고의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뉴베리상(미국)과 카네기상(영국)을 동시에 받은 유일한 작품이자, 세계를 대표하는 SF 판타지 문학상인 휴고상과 네뷸러상까지 수상한 초특급 베스트셀러이다. 무덤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자신의 두 살배기 아들을 보며 처음 스토리를 구상했다는 닐 게이먼은 <샌드맨>을 함께했던 P. 크레이그 러셀의 손에 각색을 맡겨 <그레이브야드 북>을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시켰다.

각 챕터를 다른 아티스트가 맡아 저마다의 특징을 뽐내는 이 작품은, 닐 게이먼 특유의 신비함에 현실감을 벼려 내 원작 소설을 성인들을 위한 동화로 아름답게 해석해 냈다. 그래픽 노블만이 지니는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알라딘 책소개

 

이 책에 담긴 두 이야기는 모두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버닝 헬》은 영화화를 준비 중이며 2017년에는 블록버스터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의 나라》는 드라마를 고려하여 스토리를 구상한 작품이다.

특히 《버닝 헬》의 재미 중 하나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다 보니 등장인물 간에 의사소통이 안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가 총 망라된 이 이야기에서 언어가 어떤 식으로 번역되어 있는지 살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왕의 밀사>와 <제국의 역습>에 이은 조선탐정 박명준 시리즈의 세 번 째 작품이다. 조선통신사가 맞딱뜨렸던, 전쟁의 위기를 배태한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친 <왕의 밀사> 그리고 <제국의 역습>에서 보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죽음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전개처럼 이 작품 또한 병자호란 직전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전작이 역사의 굵직한 사건의 이면을 추리했다면, 이 작품은 역사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사건을 탐정하고 추리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시대미스터리’의 전형을 구축했다는 특징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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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권으로 구성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제2의 로버트 하인라인으로 불리는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가 1986년부터 2012년까지 27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비평가, 언론, 독자로부터 SF 시리즈물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장르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네뷸러상을 비롯하여 로커스상, 미서포익상, 사파이어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등 21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고, 그 열기는 'SF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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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지하에서 몰래 움직이는 살인청부업자의 피 튀기는 액션 활극. 은퇴한 살인청부업자 방의강은 과거 조직의 보스인 사장늙은이의 호출을 받는다. 사장늙은이의 아들이자 청부살인업계의 양대 회사 다이스 컨설팅의 최실장이 살해당했다는 것.

처음 청부업계로 이끌어준 최실장에 대한 의리로 사장늙은이의 부탁인 최실장의 아내를 찾아나서는데, 그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등장한다. 최실장의 죽음 뒤에 도사린 유령 리스트의 비밀부터 파악해야 하는데, 진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방의강의 목숨부터 날아갈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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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소설집. 숫자로 치자면 네번째 소설집이고, 작가의 입을 빌리자면 첫번째 연애소설집이다. 총 여덟 편의 소설이 실린 이번 작품집에서 그는 그만의 장기인 빠른 읽힘의 힘을 여지없이 발휘하고 있다. 일부러 쉬어가라는 듯 찍어둔 쉼표 사이사이 그만의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은 여전히 젊다. 특유의 재치도 양껏 잘 녹여냈다.

그러나 뭐랄까, 앞선 소설들과 다르다면 다를 묘한 지점 하나가 또 눈에 들어온다. 멀겋고 말갛고 깊고 푸른 '슬픔'의 물구덩이들이 소설 여기저기에 무심히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기 물구덩이가 보인다. 김중혁이 놓았으니 물구덩이는 아닐 거야, 징검다리겠지, 하고 씩씩하게 밟았는데 힘껏 밟은 그 발끝에서 일대 파란이 인다. 물구덩이에서 튀는 물이 얼굴과 옷만 적시는 게 아니라 마음에도 그 척척함을 남긴다. 실로 어쩔 수 없는 인간사라는 관계의 헛함이 알알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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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의 로맨스 소설. 현국의 절대지존, 황제 가천에게 바쳐진 꽃 서화란. 거래였다. 처음부터 그를 사랑할 생각은 없었다. 미친 듯이 그를 원하고 갈망하게 될 줄은 몰랐다. 황제가 자신을 사랑해 줄수록 더 위험해질 줄도 몰랐다. 자신을 기다릴 파국의 결말 따위, 그땐 알지 못했다. 여인들의 시기와 암투로 얼룩진 황궁. 수많은 모략과 음모 속에서 화란은 무사히 황궁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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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 30개 언어로 출간된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세기의 동화 '피터 래빗' 시리즈를 한 권으로 엮어 출간하였다. 시리즈 본편 23편, 베아트릭스의 미출간작 4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 안에는 100년도 더 전에 그린 그림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피터 래빗 시리즈는 단순히 그림만 예쁜 그림 동화가 아니다. 각 이야기들은 단순한 듯하면서도 그 안에 해학이 있고, 의인화된 동물들은 사람들이 사는 현실 세계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어 어린이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어른을 위한 동화로도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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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빈자리를 따스하게 채워주는 감동 미스터리 '탐정 히구라시 시리즈'. 테이의 어머니 이야기가 밝혀지는 시리즈의 제4권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보낸 것>. 특수한 '눈'의 능력을 혹사하다 쓰러진 타비토. 요코와 테이는 밤새 그를 간호하지만, 두 사람이 눈을 떴을 때 타비토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두 사람이 걱정하는 한편, 타비토는 형사 시라이시에게 접촉하고, 시라이시의 아들이 유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타비토가 한 짓이라 짐작한 시라이시는 대신 요코를 납치한다. 고난을 뚫고, 타비토는 과연 '사랑'에 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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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사뿐, 살금살금, 어슬렁어슬렁…….
'고양이 스토커' 일러스트레이터 아사오 하루밍이
마음속 고양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도쿄의 일상

내 안의 고양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고양이들의 동선을 주의깊게 따라간다!
'고양이 스토커' 일러스트레이터 아사오 하루밍이 고양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도쿄의 일상
그림일기 <3시의 나>를 잇는 아사오 하루밍만의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

1년 동안 매일 오후 3시에 있었던 일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여(<3시의 나>) 자신의 성실함과 귀여움을 뽐낸 바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아사오 하루밍의 산책 일기. 혼자, 혹은 자신의 고양이와, 지인들과 함께 돌아다닌 도쿄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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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의 왕, 방국의 폐위된 공주, 해객 출신의 하급 여선은 저마다 다른 문제를 껴안고 있지만 공통되는 점이 하나 있다. ‘무언가’를 모른다는 점이다.
경국의 왕에 오른 요코는 십이국 세계에 대해 알지 못한다. 관리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고 힘이 되어주는 아군도 주변에 없다. 뭘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모르겠지만 뭐든 해야만 한다.
쇼케이는 공주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하녀가 된다. 딱하게 된 자신의 처지가 야속할 뿐이다. 왕이라는 지위에 책임이 따르는 것처럼 공주의 위치에도 책임이 있고, 백성들의 생활을 알려고 하지 않은 것이 죄라고 비판받지만 왜 그것이 잘못인지 알 수가 없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 세계에 오게 된 스즈는 십이국 세계의 말을 할 줄 모르고, 모든 면에서 모르는 것이 있지만 배우려고 들지는 않는다. 해객인 자신을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는 것이 괴로울 뿐이다.
쇼케이와 스즈는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불행만을 한탄하지만, 요코는 일찌감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백성들 틈에 섞여 이 세계를 알아가려 노력한다. 쇼케이와 스즈와는 달리 요코가 이렇게 행동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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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23: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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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