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서 열불이 난다

아오... 정말...

화가 나서 머리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짜증...짜증...짜증...

 

스스로 다독이고 스스로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자 주문을 외우지만

그게 뜻대로 안 되는 매일매일~

 

언니는 가게를 계약하고 다음주에 개업을 한다.

본인이 해도 되는 일들을 나에게 다 시키고 있다.

하는 일 없이 집에만 있으면서 뭐가 그리 아픈데..

하는 소릴 듣고 어찌나 열 받던지...

이것 말고도 못된 말만 골라서 하고 있다.

참자... 참자... 하면서 그게 잘 되는 나에게 짜증도 나고 화도 난다.

싸우기 싫어서 내 입을 봉하고 있지만...

 

근데 아무래도 언젠가는 다 터지고 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산에라도 가서 고함이라도 지르고 나면 속이 후련할 것 같은데...

 

“용사가 되어 세계 평화를 지켜주시면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취업 전선에 패배해 기분 상한 마당에 용사가 되어달라니.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그런데 자칭 여신이라는 이 여자, 대신에 소원 하나 들어주겠단다.

“그럼 취직시켜 주세요.”

얼떨결에 내뱉은 한마디에 낯선 세계로 떨어진 순간,
눈앞에 나타난 미(美)청년.
가진 건 미모와 재력뿐이라는 그와 함께 떠나는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달콤한 여행!

그런데 이 남자,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야?    -알라딘 책소개

 

 

제2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총 291편의 경쟁작 가운데 심사위원 9명의 신중한 논의 끝에 본심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거짓말>이 “문장의 솜씨와 일관성 있는 색채, 예민한 감수성을 무기로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였”으며 “초반부터 빠르게 독자를 낚아채서 소설 속 인물을 따라가게 만든다”며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1996년을 배경으로 한 고1 여학생 최하석의 성장소설이다. 부족할 것 없는 가정환경이지만 무얼 해도 무덤덤한 미구 씨와 아빠 밑에서 자란 최하석은 어른들의 허위의식을 경멸한다. 집 안에는 자기가 태어날 즈음 사라진 언니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지 못할 좋은 딸이자 모범생이었던 언니를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하석은 ‘죽음’을 생각하고, 자살 방법을 수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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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님의 <어디로 가나요, 샬리> 한국시~

 

 

박태현의 한 마디

시의 뼈를 후벼판다고
찬 바닥에 고여 있었다
당신은? 그 짓 하다 굶어 죽는다고
농사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라
간곡히 당부하셨다
그 뒤
나는 들판에만 고여 있었다
저기 먼 곳
더 푸른 곳이 있으므로
다시 그 바닥으로 흘러간다
배고픔도 슬픔도 이사 간
당신의 방   -알라딘 책소개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 앨리스 먼로부터 ‘작가들의 작가’ 제임스 설터까지 세계적인 소설가 32인의 작품을 한 권에 담았다. 인생이라는 일에 뛰어든 인간에게 진정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소설 32편으로 구성되었다. ‘일’을 테마로 한 단편소설집으로서 가치 있고 흥미롭다.

1944년 생이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명한 작가인 리처드 포드는 이 책의 서문에서 이 시대를 가리켜 “특별한 시기(결핍의 시대)”이며 “삶을 위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라고 썼다. 지금, 이 특별한 책, 즉 “일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집”이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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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까마귀떼들이 우짖는, 늪처럼 고여 있는 그곳이 삼켜버린
38년 전의 비밀!
사흘 동안의 연쇄살인사건, 그 충격과 여운의 전말

임진전쟁이 끝난 지 38년, 피로인(被擄人) 출신인 박명준은 왜관에서 일하는 와중에 거상 진자에몬으로부터 팔공산 협곡에 자리 잡은 까마귀촌으로 의문의 남자 오카다를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받고 동행하는데…… 박명준이 도착한 그곳은 마치 늪처럼 고요하고 이종(異種)의 세상 같은, 낯설고 괴이한 부락이다. 그리고 촌락에는 엄청난 비밀이 뱀처럼 꿈틀거리고, 도착 첫날부터 연쇄살인사건은 숨 가쁘게 터져나가면서 명준은 충격의 도가니 속으로 휩쓸리게 된다. 박명준이 밝혀낸 까마귀촌의 엄청난 비밀이 파생시킨 잔혹하고도 슬픈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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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님의 <철학적인 하루> 한국시~

 

 

변종모 에세이. 여행에서 돌아온 한 사람의 하루, 스물네 시간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른 새벽 배달되는 신문이 마당에 떨어진 소리에 잠에서 깨다가, 양치질을 하다가, 물을 끓이다가, 빨래를 하다가, 밥을 먹다가, 버스를 타다가, 골목을 걷다가 많은 여행길에서 겪었던 또 다른 하루들을 떠올리며 아름다운 순간을 되찾는 이야기다. 좋은 것을 생각하면 좋아지는 것처럼, 여행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꺼내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삶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의 과정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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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이자 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상미 작가가 문화, 예술,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쌓아온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책이다. ‘박상미의 공감 스토리텔링’이라는 제목으로 「주간경향」에 연재해 온 원고 중 2014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게재한 19인의 인터뷰를 정리해 묶었다. 선입견과 편견을 벗어던지게 하는 인터뷰이들의 진심 어린 답변에는 그들의 인생론, 꿈·이상·진실을 향한 식지 않는 열정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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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콜린 오클리의 데뷔 소설. 데이지는 스물세 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아, 힘겨운 수술과 화학치료, 방사선 치료를 거친 끝에 완치된다. 그런데 4년이 지난 후 ‘재발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전화를 받았다. 서른 살도 되기 전에 두 번이나 암에 걸리다니! 그건 번개를 두 번 맞는 것과 비슷한 확률이 아닐까?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4개월, 길어야 6개월.

자신이 떠나고 나면 사랑하는 남편 잭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잭에 대한 걱정으로 데이지는 엉뚱한 결심을 한다. 자신이 죽기 전에 그를 위로해줄 새로운 여자를 찾아주기로. 그러나 막상 실제로 한 여자가 그들 앞에 나타나고 남편이 그녀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하자 데이지는 걷잡을 수 없는 질투에 휩싸인다.
죽음을 앞에 둔다면 사랑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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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님의 <바람의 무렵> 한국시~

 

 

물은 물같이 흐르고
불은 불같이 타오르고
바람은 바람같이 불고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물은 물같이 흐르고
불은 불같이 타오르고
바람은 바람같이 불고
나는 나의 죽임의 탄생을 맞는다
? 「물은 물같이 흐르고」 전문

-알라딘 책소개

 

 

 

 

평범한 어른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공부’가 힘든 사회생활을 견디는 유일한 즐거움이 되고, 정년퇴직 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또 새로운 직업을 선물하여 돈 버는 일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직업에 전문성을 갖게 해 준 것이다.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는 것만 ‘공부’라고 생각했던 평범한 어른들이 이제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고, 그 공부가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평생 공부를 찾아 나선 20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알라딘 책소개

 

 

2014 퓰리처상 수상작 '황금방울새'의 작가인 도나 타트의 책. 미국 동부 특유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품은 햄든 대학의 고전어과 비밀 동아리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광적인 무모함이 인간 내면의 악의 본성과 결합해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낳게 되는 젊음의 나날들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려내는 소설이다.

1992년 출간 전부터 세계 각국에 판권이 체결되며 화제의 중심에 올라섰고, 계약금 45만 달러, 초판 부수 7만 5천 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영미권 유수 매체와 평단의 극찬, 대중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현재까지 전 세계 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도나 타트는 '비밀의 계절'을 발판으로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알라딘 책소개

 

 

'악당 코미디'의 저자 이반 레필라의 책. 이 책은 저자의 두 번째 소설로 우화처럼 쉽게 읽히면서 잔혹하면서도 리얼한 현실을 담고 있는 강렬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우물 속에서 시작된다. 두 형제가 숲 속 외떨어진 마른 우물에 갇혀 버렸다.

손바닥이 다 까질 때까지 벽을 기어오르거나 목이 쉴 때까지 소리를 질러도 아무 소용이 없다. 물과 식량도, 구조 받을 가능성도 없어 보이는 공간에서 점점 절망에 빠지는 두 형제. 두려움과 배고픔에 지친 동생은 실어증과 섬망증상을 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는 악화 되는데… 무기력하게 죽어가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형은 최후의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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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9권. 이 작품은 192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 크누트 함순의 대표작이다. 황무지에 자리잡은 한 남자의 일생을 서사적으로 그린 소설로, 자연의 위대함과 그에 순응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생명력을 찬미한 걸작이다. 산업화, 도시화에 대한 비판과 기계 문명에 대한 회의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유럽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함순이 1920년 노벨문학상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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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63권. 나오키상, 서점대상 1위를 석권한 최초의 작가 미우라 시온. 이번에는 걸핏하면 아옹다옹 자그락대는 두 할배의 이야기 <마사&겐>으로 찾아왔다. 전통비녀 직인 겐지로와 그의 죽마고우 구니마사 콤비가 반세기가 넘게 티격태격, 아웅다웅, 우정의 역사를 쌓아가는 모습을 담은 '브로맨스그레이(Brother+Romance+Grey)' 소설이다.

구니마사(약칭 '마사')는 전직 은행원으로, 성실하게 일한 끝에 정년을 맞았지만 현실은 그가 상상한 황혼과는 조금 달랐다. 어째서인지 아내는 딸네로 가서 도통 돌아오지 않고 딸에게는 전화 한 통이 없다. 그간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하는 그가 어째서 황혼이혼 직전쯤에 서 있게 된 것일까. 도통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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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노 요코가 2003년부터 2008년, 세상을 떠나기 2년 전까지 쓴 꼼꼼한 생활 기록. 간결하고 독특한 문체가 시원시원한, 한 편의 소설 같은 예술가의 내밀한 삶을 읽는다.

이 책에는 ‘인생은 번거롭지만 먹고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가장 간단한 진실이 담겨 있다. 사노 요코의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면, 뜨겁고 감상적인 면이 뒤섞인 매일의 기록은 읽는 이의 마음을 한바탕 뒤흔든다.
-알라딘 책소개

 

 

 

 

 

 

김구, 안중근, 윤봉길, 이승만, 나도향, 박문수, 허균... 역사 속 인물과 이름이 같아야 가입할 수 있는 회원 전용 클럽, <클럽 페르소나>. 실제 삶과 페르소나의 그것이 뒤바뀐 클럽하우스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 사건. 끔찍한 사체 너머 끊길 듯 이어지는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가면 뒤에 숨은 인간의 처절한 민낯이 드러나는데...

시·공간 속에 복잡하게 뒤얽힌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것은 다름 아닌 40대 강력계 수사반장, 서효자 형사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누가 봐도 평범한 아줌마 형사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건의 조각들을 맞춰 나가며 남자 형사들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풍긴다.
-알라딘 책소개

 

 

 

 

비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
물렁한 시간으로 한 차례 소낙비가 지나갔을 것이다. 고이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로 뚫고 지나가려 한 흔적. 온전한 이름 하나를 딱딱한 시간이 되어서야 얻었다. 음각엔 이제 빗소리만 고여 있고 흘러넘치지 않는다. 완전히 비운 모습 같지만 제 모습을 싹 비워낸 텅 빈 모양으로 남은 화석. 꿈틀거리는 애벌레를 키우고 있는 벌레의 집 같다.
―「물방울화석」 부분
-알라딘 밑줄긋기

 

 

 

 

 

 

어머님이 계시면 어머님의 명의로 하는데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안 계셔서 두 분께 돌아갑니다.

변호사가 하는 말도 마음에 안 들어서 얼굴에 인상을 팍 쓰고...

그 땅 안 한다 다 해라 줘도 안 한다!!!

대신에 도장은 절대로 안 찍어 준다!!!!

이유는 너무너무 미워서...

 

가족 일이라서 부끄럽지만 속이 너무너무 답답해서 올려본다.^^;;;;

너무 혈압을 올려서 그런지 기운이 쏙 빠지고 피곤함이 몰려온다.

진통제 먹고 좀 누워야 할 것 같다...ㅠㅠ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나지만

그래도 많이 참는다..

참으려고 많이 노력중이다...

물론 참으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지금 대화가 안 된다..

내 이야기는 아예 안 들으니...

참자... 참자... 참자...

나를 다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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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5: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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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6: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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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7: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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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7: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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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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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7: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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