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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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도 사랑,

시들어도 사랑.

 

 

-85페이지

 

 

 

 

 

 

제 살을 녹여 어둠을 물리쳐주는 촛불이 좋다


어느 쪽이 나쁜 사람이고 어느 쪽이 좋은 사람인가를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좋은 쪽을 칭찬하고 나쁜 쪽을 욕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자신이 어느 쪽을 실천하면서 살고 있는가는 참으로 중요하다.


트위터에 촛불처럼 살자는 글을 올렸더니 형광등처럼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고 댓글
단 분이 계셨다. 형광등이 촛불보다 밝기는 하다.
하지만 제 살을 녹이고 뼈를 태워서 어둠을 물리쳐주는 촛불이 더 좋다.


감성이 메마른 토양에서는 효도의 나무도 자라지 않고 애국의 숲도 번성하지 않는다.


열 번 잘하다 한 번 실수하면 욕을 먹어도 열 번 못하다 한 번 잘하면 칭찬을 듣는다.
하지만 못하는 횟수보다는 잘하는 횟수가 많아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물론 욕을 먹어도 칭찬을 들어도 오로지 제 할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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