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어제는 할 일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옆지기를 따라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아서 갔었는데 잘 했던 것 같다.
혼자 보냈으면 옆지기 혼자 병원을 헤매고 다녔을 것이다.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옆지기 귀에 물이 한 가득이다.
검사를 하고 귀 근처에 마취제를 놓고 물을 뺀다.
그리고 감기약 처방약을 받았고.
병원에서 거의 3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나는 죽는 줄 알았고.
갈수록 몸이 불편하고 숨을 제대로 못 쉬고...ㅠㅠ
기분도 불쾌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짜증이 나고...
하여튼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
어제 병원비도 많이 나가고, 전화가 와서 받으니...
열도 받았고... 이리저리 짜증이 난다.
오늘은 출근을 했는데 여전히 안 좋은 옆지기다.
2. 어제 병원일 다 보고 나와서 서문시장에 갔었다.
가면서 군밤을 사고, 쫄깃쫄깃한 도너츠를 사고, 그리고 만두를 사고.^^
마지막으로 옆지기랑 아침, 점심, 저녁겸으로 칼국수랑, 수제비를 먹고왔었다.
3. 오늘도 예쁜 책들이 보여서 올려본다.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야마다 아키히로 일러스트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2권이 나왔네.
아직 미출간이다.
박소정님의 <모란꽃이 모랑모랑 피어서> 시대물로설인데, 무척 눈길이 가는 책이다.
한국판, 영문판 미니북은 가격이 저렴하네.
몬스터 스토리 시리즈 세트 - 전5권
티그 토머스 엮음, 김후 옮김 / 니케주니어 / 2014년 12월
매일 매일 신간들이 많이 나온다.
11월달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12월은 어떤 신간들이 나올지 은근히 기대가 된다.
내가 기다리는 책들이 나오면 참 좋을텐데...
금방 옆지기한테 전화가 왔다.
무사히 어린이집 마치고 학원에 가는 길이라고.
그리고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다.
한시름 놓았다.
어제까지 나를 건드리면 터질 것 같았는데...ㅎㅎㅎ
컵라면 먹고싶당~
먹어야겠당~